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유아용 미끄럼틀을 사주었습니다.

토이저러스에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계단이 3개 있는 제일 작은 미끄럼틀을 약 3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그 동안 빨래와 짐으로 가득찼던 해나공주 방도 이번 기회에 정리해서 미끄럼틀 넣을 자리를 만들었죠.

조립도 비교적 간단해서 5분만에 뚝딱 조립을 마치고나니 해나공주가 무척 좋아합니다.

계단 오르내리기를 좋아하는 때라 이런 호기심을 풀어주는데 미끄럼틀이 무척 효과 좋은 장난감이더군요.

처음에는 아빠 손을 잡아달라 하며 계단을 올라 미끄럼틀을 타기 시작했는데 이제 점차 혼자서도 잘 탑니다.




그렇게 익숙해지며 혼자 잘 타다가 어느 날은 뽀로로를 데려와 미끄럼틀 타는것을 알려줍니다.

이제 혼자 놀이를 응용해서 같이 탈 친구를 만든 거죠.




해나공주: '뽀로로야 내가 가르쳐 줄 테니 이번 런던 올림픽의 미끄럼틀 종목에 도전하는 거야!'




해나공주: '자~ 출발!'




뽀로로: '(슈웅~) 쿵!'




해나공주: '에...미끄러지는 자세가 틀렸어! 다리를 들고 엉덩이로 미끄러져야지.'




해나공주: '자 다시 한 번 더!'




해나공주: '아! 벌써 다 내려갔다.'




해나공주: '(쓰윽~) 그런데 아직 속도가 부족해.'




해나공주: '안정된 자세가 빠른 속도를 만들지~'




해나공주: '자 그럼, 이번엔 좀 더 속도를 내보자'




해나공주: '다리를 들고 미끄럼틀에 몸을 맡겨.'

 



뽀로로: '(슈슈슈웅~) 쿵!'




해나공주: '엥~뽀로로가 고장 났다!'




해나공주: '아! 마지막으로 착지가 제일 중요한데...가르치는 걸 깜박했구나.'





이 날 이후로 뽀로로가 매우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래도 해나공주는 런던올림픽에 참가하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뽀로로와 훈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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