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해나공주는 문화센터에서 오터치라고 만지면 보고 들으며 느끼는 아이들 수업을 받습니다.

엄마와 함께 유일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이번 수업에서는 해나공주가 그나마 개월 수가 많아서인지 무척이나 활동적입니다.

몇 개월 느린 다른 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얌전히 선생님 수업을 따라가는 편인 데 비해

불과 1~2개월 발달의 차이로 해나공주는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천방지축으로 넓은 교실을 뛰어다닙니다.

해나공주 포함 비슷한 개월 수의 남자 녀석 하나와 함께 선생님 수업과 상관없이 교실을 활달하게 휘젓고 다니죠.


하루는 얼굴에 페인팅을 받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끝날 때마다 손등에 찍어주는 도장만 받아도 무척 좋아 흥분하는데,

얼굴을 직접 호랑이로 분장시켜주시니 해나공주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호랑이로 변한 해나공주는 집에 돌아와 아직도 기분에 들떠 있습니다.

그리고 또냐는 그 귀여운 모습을 익숙지 않은 아빠 카메라를 꺼내어 담아봅니다.



해나공주: '어흥! 나는 무서운 호랑이다~'




해나공주: '배가 고프니 오늘도 사냥하러 나가야지.'




해나공주: '날카로운 발톱과 뾰족한 이빨로 무얼 사냥할까?




해나공주: '멧돼지를 잡아먹을까? 늑대를 잡아먹을까?'




해나공주: '하지만, 난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




해나공주: '아...이런 어쩌지?'




해나공주: '아... 무얼 먹을까 고민이다.'

 



해나공주: '짜장면...멧돼지...늑대...짜장면...멧돼지...늑대...'

 

.
.
.

이때 멀리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안녕 친구들~ 안녕 친구들~~~'
.
.
.

해나공주: '앗! 이 노래는.'




해나공주: '와~뽀로로다!'

 



해나공주: '뽀로로 보고 나서 사냥 가야지.'




해나공주: (쭈르륵~~~)'










뽀로로 시청을 마친 새끼 호랑이는 결국...

엄마와 함께 미역국에 밥 말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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