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1년) 디큐브시티 백화점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사실 백화점보단 이곳에 들어올 뽀로로 파크가 관심 있었죠.

해나공주도 자라면서 자연스레 뽀로로를 알게 되었고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죠.

뽀로로 광고가 나오면 여느 십대들이 멋진 아이돌 가수를 보듯이 넋 놓고 바라봅니다.

지금도 뽀로로와 친구들 스티커북을 가지고 와 한 명씩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빠에게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죠.

그래서 아빠도 뽀로로와 친구들 이름을 모두 알게 되었답니다.




지난 주말 드디어 해나공주와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있는 뽀로로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사람 많을 것을 예상해서 개장시간인 10시 30분에 맞춰 들어갔죠.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어린이 16,000원으로 육아하면서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비싼 요금 내게 되는 몇 안 되는 곳 일겁니다.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초과 요금은 10분당 어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마치 주차요금 같기도 하네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뽀로로와 크롱이 발자국으로 표현해서 깜찍하네요.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바로 보이는 뽀로로와 친구 인형.

해나공주 드디어 이곳이 어디인 줄 깨닫고 정신없이 달려가 인형들을 가리키며 아빠를 쳐다봅니다.

거의 넋이 나간 채로 흥분한 해나공주 표정에 웃음이 났습니다.




뽀로로 기차가 보이길래 사람 많아지면 줄이 길어질 거 같아 먼저 기차를 타기로 했죠.

아이들만 탈 수 있는데 두 바퀴 돌고 끝나는 비교적 심심한 기차입니다.

그래도 이때 아니면 타보기 힘들거 같아 해나공주도 타보기로 했습니다.




혼자 타는 것이 좀 걱정스럽지만 이제 혼자 기차도 탈 나이가 된 거 같아

해나공주를 홀로 좌석에 앉히고 안전띠를 채워줬습니다.




기차가 돌 때마다 엄마, 아빠들은 손을 흔들고

아이들이 기뻐할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겁에 질린 아이들.

울상을 하며 앉아달라 손을 뻗습니다.

부모들의 기대와 달리 환히 웃는 얼굴을 담기에 실패했죠.




짧은 기차여행을 마치고 이번엔 볼풀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보통 키즈카페와 비교 안 될 어마어마한 규모의 볼풀장입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풀장에 들어가 뒹굴며 놀 수 있어 좋았습니다.




뽀로로가 사는 얼음나라를 표현한 것인지 공도 차가운 파란색과

눈을 연상시키는 흰색 공들로 가득 채워져 있죠.




미끄럼틀이 있어 바로 풀장으로 풍덩! 할 수도 있는데,

다시 타려면 볼들을 헤치고 멀리 돌아가야 해서 한 번만 탔습니다.




해나공주가 볼풀장에 누워 빠지려 하면,




아빠는 어김없이 손을 내밀어 잡아줍니다.




이것이 이 녀석과 아빠의 믿음이죠.




볼풀장 옆에는 또 어마어마한 에어바운스가 있습니다.

여기는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기에 부모들은 입구에서 멀리 아이들 노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직원이 3명이나 있어 안심하고 놀 수 있습니다.

저 배 안으론 미끄럼틀이 있는지 해나공주가 올라가면 바로 사라지더군요.



해나공주가 제일 신나하며 논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한 20분을 쉬지도 않고 계속 뛰어다니고 언덕을 오르고 미끄럼틀을 타고...

엄마 아빠를 잊은 듯 나올 생각을 안 하더군요.




신이 나게 노니 넘어져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한참 놀다 기력이 빠졌는지 이상한 포즈로 휴식도 취하네요.




이런, 또 넘어졌네요.

그래도 깔깔깔~ 신 나는 곳입니다.




가끔 엄마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한번 입구 쪽에 와보곤 합니다.




어느덧 1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우리 가족은 이제 슬슬 퇴장할 때 임을 느낍니다.




중앙엔 뽀로로 집이 있습니다.



TV 속에서만 보던 뽀로로의 집을 방문한다니 아빠인 저도 흥분되더군요.




뽀로로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해나공주도 궁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뽀로로 침대도 올라가 보고,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며 크롱이를 찾기도 하죠.




앗! TV에선 못 보던 뽀로로의 욕실.

작고 귀여운 세면대가 있네요.

마치 정말 뽀로로가 이곳에 살고 있을 거 같습니다.




해나공주 하나가 들어갈 만한 작은 욕조.

그리고 뽀로로의 체취를 느끼는 해나공주...




너무 열심히 뛰어다니느라 해나공주도 땀에 젖어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엄마 아빠는 커피가 그리워 카페에 갔습니다.

역시나 카페도 뽀로로입니다.

 



과일 주스를 주자 목이 탔는지 해나공주 쉬지도 않고 마십니다.




한편으론 뽀로로 동산에서 더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죠.




하지만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니 자유롭게 놀기가 어려워집니다.




시간도 다 되어가 해나공주 가족은 뽀로로 파크를 떠나기로 했죠.



뽀로로: '안녕~ 해나공주. 다음에 또 놀러 와~'




패티: '해나공주. 다음에 또 만나~'




크롱: '(크롱크롱) 바이바이~ 해나공주.'




루피: '안녕~ 해나공주. 다음엔 내가 맛있는 쿠키 만들어줄게.'




통통이: '안녕 해나공주~ 다음엔 내가 멋진 마술 보여줄게.'




삐삐/뽀뽀: '#$$$% $%$% &*** %$%$%'




로디와 에디: '(히히) 다음엔 내가 멋진 발명품 보여줄게.'




포비: '안녕~ 해나공주. 다음에 우리 다 같이 놀자.' 




뽀로로와 친구들: '안녕~'





 

디즈니랜드처럼

국내에도 뽀로로 테마파크가 생겨나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해외로 수출도 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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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 뽀로로파크 디큐브시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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