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아이들이 급작스레 성장하는 듯 보여도,

 

사실 차근차근 단계와 시행착오를 거처 점진적으로 커가고 있죠.

 

해나공주가 미끄럼틀을 타는 것을 봐도 그렇습니다.

 

처음엔 집에 있는 어른 무릎높이의 미끄럼틀도 무서워 아빠 손을 꼭 잡고 겨우 내려오던 녀석이었는데,

 

이제는 동네 놀이터의 미끄럼틀은 아빠의 손길 없이도 스스로 탈만큼 자랐죠.

 

 

 

해나공주: '이제 이런 기본 미끄럼틀은 식은 죽 먹기죠.'

 

 

 

해나공주: '(스르르~)' 

 

 

 

해나공주: '(주르륵~~~)' 

 

 

 

해나공주: '참 쉽죵~' 

 

 

 

해나공주: '그럼 이제 거꾸로 타볼까요?' 

 

 

 

해나공주: '좀 무섭긴 해도...' 

 

 

 

해나공주: '약간의 무서움만 극복하면...' 

 

 

 

해나공주: '재미나게 탈 수 있죠.'

 

 

 

 

이번에는 아빠 키보다 훨훨씬 높은 미끄럼틀에 도전합니다.

 

 

 

미끄럼틀은 어지러울 만큼 높이 있네요.

 

 

 

이렇게 높은 미끄럼틀은 처음 타보는 것이라 해나공주에게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굳혔는지 자세를 바로잡고... 

 

 

 

양손을 하늘로 활짝 펼치며 멋지게 비상합니다.

 

 

 

쉐엥~~~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기쁨의 미소를 짓지요. 

 

 

 

 

이 녀석 앞 날엔 극복해야 할 수많은 어려움과 성취할 경험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씩 이뤄낼 때마다

 

이 작은 녀석은 어른으로서 서서히 성장해 가고

 

아빠가 잡아줬던 손은 서서히 기억에서 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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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난주도 아니고...)

 

해나공주의 두 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 돌 때 스튜디오 촬영 했던 것처럼 두 돌을 기념하러 홍대에 있는 셀프 스튜디오 촬영을 했죠.

 

실내는 깔끔한 인테리어인데 아기 전용 스튜디오가 아니어서 아기용 소품이 별로 없었습니다.

 

결국 집에 있는 소품을 죄다 끌어다가 촬영을 했죠.

 

심각한 촬영이다긴 보단 그냥 해나공주와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기대했습니다.

 

 

 

 

해나공주: '아빠 잠깐만요. 메이크업좀 보고요...' 

 

 

 

해나공주: '아빠 여기에 앉아서 찍을까요? 그런데 자세가 왜 이리 불편하지...' 

 

 

 

해나공주: '흠...더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 

 

 

 

해나공주: '(흠~) 이게 좋겠다.' 

 

 

 

해나공주: '곰돌이 친구도 데려왔어요...'

 

 

 

 

해나공주: '그런데 이 곰돌이는 잠만 자네요.'

곰돌이: '쿨zz 쿨zz'

 

 

 

해나공주: '곰돌아 잠에서 깨어나서 촬영에 협조해줄래?'

곰돌이: '엉...알았어~ 알았어.' 

 

 

 

해나공주: '아빠 이제 곰돌이가 깨어난데요.'

아빠: '오, 좋아요! (찰칵~찰칵~) 

 

 

 

해나공주: '다음은 야구 소녀 컨셉.'

 

 

 

 

해나공주: '야구 싸인! (획~획~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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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동안 촬영을 했습니다.

 

중간에 또냐 친구인 희재 가족도 와서 함께 촬영했죠.

 

자주 만나는 건 아니지만 희재는 해나공주와 생일이 비슷해서 친구이기도 하죠. 

 

 

 

해나공주: '이제 다 찍었으니 놀이터가요!' 

 

 

 

 

엄마와 아빠는 공주님에게 작은 추억을 만들어 주려 하지만,

 

역시 해나공주는 깔끔한 스튜디오보단 동네 놀이터가 흥미로운 곳입니다.

 

그리고 결국 놀이터에서 더 많이 웃고 있는 사진을 찍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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