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가까운 곳에 장자못 공원이 있는데, 동네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이죠.

 

여름이면 공원 중앙에서는 시원하게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해나공주가 아장아장 걸을 때도 분수를 보며 좋아했었죠.

 

이제 해나공주도 공원엔 분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엄마 아빠에게 분수 가자고 합니다.

 

 

 

해나공주: '엄마, 여기 분수에서 놀다가요.'

 

 

 

해나공주: '여름이면 분수 곁이 시원하잖아요.' 

 

 

 

해나공주: '으쌰...' 

 

 

 

때마침 분수가 시원하게 올라옵니다.

 

마치 해나공주의 마법이 통한 거 처럼요. 

 

 

 

해나공주: '(헤헤~) 분수가 나온다.' 

 

 

 

해나공주: '도망가자~' 

 

 

 

해나공주: '이런, 물방울이 튀었네.' 

 

 

 

해나공주: '다시...분수야 나와라~' 

 

 

 

해나공주: '(헤헤~) 도망가자.' 

 

 

 

해나공주: '물방울이 튀지 않게.' 

 

 

 

해나공주: '(히히~) 이번엔 피했다.' 

 

 

 

해나공주: '다시 한번 해볼까?'

 

 

이렇게 해나공주와 분수의 장난은 

 

해가 질 때까지 계속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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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3동 | 장자못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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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이나 따스함을 지나 더워지던 어느 주말.

 

이태원에 볼일이 생겨 엄마, 아빠 그리고 해나공주까지 이태원에 다녀왔습니다.

 

외국인들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길거리 상점엔 이국적인 분위기로 이태원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멈추게 합니다. 

 

해나공주도 엄마 손 꼭 잡고 조심스레 걸으며 처음 보는 낯선 풍경에 흥미를 가집니다.

 

 

 

아이들의 놀라운 적응력 덕에 흥미도 잠시...

 

이제는 낯선 두려움을 점차 떨쳐내고 엄마 손 도움 없이 넓은 인도를 걸어야겠다 마음을 굳힙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어느새 해나공주의 걸음걸이가 패션모델 못지않게 당당해집니다. 

 

 

 

이국적인 도심에서 엄마 아빠는 잠깐의 여유를 부려보려 커피숍에 들어갑니다.

 

 

 

올여름에 처음 먹어보는 팥빙수.

 

역시 가게마다 팥빙수를 내놓을 때면 여름이 성큼 왔구나라고 알 수 있죠.

 

부서지는 얼음 알갱이와 달콤한 떡. (사실 팥보다는 떡)

 

한 수저 입에 들어갈 때마다 체온도 덩달아 내려갑니다.

 

 

 

해나공주도 달콤 시원한 스무디를 입에 물었습니다.

 

더운 날씨 덕인지 아주 차가운 음료수도 입을 떼지 않고 먹는군요. 

 

 

 

해나공주: '(쫍~~~) 아, 날이 왜리 더운 거야...' 

 

 

 

해나공주: '(쫍~~~)' 

 

 

 

해나공주: '(쫍~~~)'  

 

 

 

해나공주: '(쫍~~~)'  

 

 

 

해나공주: '(쫍~~~)'  

 

 

 

해나공주: '(쫍~~~)'  

 

 

 

해나공주: '(캬~~~~) 시원하다!'  

 

 

 

 

아빠에겐

 

이 녀석의 웃음이

 

팥빙수보다 시원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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