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나공주의 행동 변화 중 하나는 스스로 팔을 걷어 부치고 화장실을 손으로 가르키며 끙끙~ 거립니다.

바로 손 닦아달라는 의미죠.

세면대에 수도꼭지를 틀어줘서 몇 번 손을 씻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욕심이 더 커져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만지며 10분이고 20분이고 계속 놀려고 합니다.

물놀이를 끝내고 나오려 하면 이제는 떼를 부리며 울기도 하죠.


그래서 물놀이를 원 없이 하기 위해 겨울임에도 워터파크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동네인 구리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차로 10분 거리에 워터파크가 있었더군요.

바로 남양주청소년수련관 내에 있는 워터파크 아쿠와조이입니다.



다른 대형 워터파크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유수풀, 슬라이더, 바데풀, 유아풀장 등 파도풀 빼곤 필요한 건 하나씩 갖추어져 있네요.

더구나 가격이 저렴해서 성인이 13,000원이고, 비수기인 10월~12월 그리고 2~4월까지 평일은 50% 할인 되어 6,500원입니다.
 
해나공주처럼 아가들과 함께 가면 어차피 4~5만원하는 대형 워터파크의 시설을 다 이용할 수도 없어 비용이 아까웠는데,

이 정도 규모에 이 정도 가격이면 유아들과 물놀이하고 오기에 적당하네요. (http://youth.ncuc.co.kr/)



평일 날 개장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사람이 거의 없었답니다.

매표소 쪽에서 통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개구리가 있는 곳이 유아용 풀장이죠.




제가 좋아하는 바데풀과 슬라이더도 보이네요.




입장권을 구매하고 또냐와 저는 헤어져 워터파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남자 탈의실에서 샤워실을 지나는 동안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을씨년스럽더군요.

수영복을 갈아입고 워터파크로 들어오니 식당, 응급실, 체온회복실 등 기본적인 시설이 보입니다.




너무 일찍 왔는지 사람이 거의 없어 썰렁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왠지 안전요원들이 우리만 바라보는 듯한 느낌...




아빠가 튜브에 바람 넣고 있는 사이 또냐와 해나공주가 수영복을 갈아입고 나와 본격적으로 물놀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물놀이를 위해 작년 돌 전에 사 놓은 튜브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네요.




해나공주: '아빠, 이제 우리 탐험을 시작하는 거죠? 그런데 조금 무섭네요.' 




또냐: '걱정 마요! 엄마가 늘 곁에 있을 테니...'
해나공주: '엄마 멀리 가지 마요.'




해나공주: '자 그럼 출발!'




해나공주: '(둥실둥실)'




해나공주: '앗! 어두운 동굴이다.'




해나공주: '하지만 엄마랑 아빠가 곁에 있으니 동굴도 무섭지 않아요~'




해나공주: '물 위에 떠다니는 것이 마치 우주를 떠다니는 거 같아요.'




해나공주: '아차! 지나가는 소행성이랑 충돌할 뻔했네.'




해나공주: '멀리 반짝이는 은하수가 보이네요.'




해나공주: '혜성도 지나다니고...'




해나공주: '앗! 바위로 된 혜성이다. 조심해야지.'




해나공주: '앗! 저건 커다란 개구리 블랙홀이다.'




개구리 블랙홀: '콸콸콸~~~'



해나공주: '집에 있는 수도꼭지보다 훨씬 많이 물이 나온다.'
또냐: '해나공주! 가서 한번 만져볼래요? (쓰윽~)'



해나공주: '어디 한번 손을 담가볼까?'




해나공주: '에툇툇~~~물이 튀었잖아...'




해나공주: '와~저건 훨훨씬 큰 블랙홀이다.'




해나공주: '엄마, 설마 날 저기로 보내려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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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플 시간이고 해서 해나공주는 어느 별에 내려서 아빠와 함께 손을 잡고 걷습니다.




물놀이도 좋지만 해나공주는 두 다리로 걷는 걸 더 좋아하죠.




발바닥에 닿는 감촉 하나하나 해나공주는 배우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엄마와 아빠는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미소를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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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공주가 아침부터 신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이 날은 바로 1년에 한 번 있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거든요.




사실 여행이랄 것도 없이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인 구리 한강공원에 다녀왔죠.

일 년에 두 번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봄에 유채꽃 축제, 가을에 코스모스 축제가 있습니다.

이번 코스모스 축제(10월 7일~11일)가 있기 2주 전부터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 때문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량이 길게 줄을 서있어 늘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있던 9일 토요일,

사람이 무척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서 오전 9시경에 입장했더니,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죠.




해나공주는 엄마가 직접 짜준 망토 옷을 입고 가을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작년 겨울 해나공주가 기어 다닐 때 이 옷을 입혔는데,

이 옷을 입고 걸어 다니는 모습은 엄마 아빠도 처음 봅니다.




꽃을 좋아하는 해나공주, 가을을 아는지 모르는지 

길가에 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에게 인사를 하며 걷습니다.




가을이란 계절은 몰라도 쌀쌀해진 기온, 파랗고 높은 하늘, 신선한 공기 그리고 점점 변해가는 자연을 해나공주도 느끼겠죠.




이 녀석도 이런 가을의 느낌이 싫지는 않은가 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계속 싱글벙글입니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도토리처럼 걸어가는 해나공주에게 귀엽다며 관심을 줍니다.

그리곤 아직 걸음이 완벽하지 않은 해나공주를 살며시 피해 가주십니다.




전시장 입구 가까이에는 다양한 꽃이 피어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길가에 드문 보이지만, 주인공이 되는 끝없이 펼쳐지는 코스모스들은 좀 더 걸어가야 나옵니다.




코스모스 축제이지만 다양한 색깔의 가을 꽃과 함께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꽃을 배경으로 해나공주 사진도 찍어봅니다.

누구나 어렸을 땐 이런 사진 하나쯤은 앨범에 꽂혀 있으니까요.



해나공주는 아빠에게 답례로 길에 널려 있는 돌멩이를 하나 주어 건넵니다.

아빠는 "고맙다~"하고 받아서 뒤로 몰래 살짝 던져놓지만 또 다른 돌을 주어 건네오네요. T.T




아는 꽃 이름이 별로 없어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꽃들이 주는 화려한 색상에는 흠뻑 빠졌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면 끝없이 코스모스 밭이 펼쳐집니다.

바람에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군무를 추고 있는 거 같죠.






 



 




해나공주도 손으로 가을을 느끼고 있습니다.







해나공주도 이렇게 많은 꽃을 한번에 보는 것은 처음이죠.

키가 작은 해나공주에겐 온 세상이 코스모스처럼 보일 겁니다.




코스모스를 따라 혼자 걸어가던 해나공주.

멀리서 엄마 아빠에게 빨리 코스모스의 나라로 오라 재촉합니다.


 

 

 

 

 



천천히 사진찍으며 걸어오니 벌써 1시간이 훌쩍 흘렀습니다.

코스모스 밭 끝까지 걸어간 후 우리 가족은 벤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당나귀가 끄는 마차가 있네요.

처음 보는 당나귀에 해나공주의 호기심이 발동해 한 걸음씩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이 녀석 가까이서도 겁도 없네요.

예전엔 강아지 보고도 울던 녀석인데요...




조금씩 성장하는 이 녀석이 대견할 뿐입니다.

이젠 엄마 아빠 손을 이끌고 걷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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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가 우릴 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코스모스가 작은 손을 내밉니다.

 



그리곤 작게 '사랑한다'라고 소곤거립니다.

 




10월의 중순,

가을이 사랑스럽게 무르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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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공주가 푸른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해나공주: '야호~신난다~'




해나공주: '아빠, 여기는 어디에요?'




해나공주: '여기는 한강시민공원이지.'




해나공주: '아빠, 해나공주는 이곳이 마음에 들어요.'




해나공주: '넓은 잔디밭도 있고...'




해나공주: '따스한 햇볕도 있고...'




해나공주: '시원한 바람도 있어 이곳이 좋아요.'




아빠도 이곳을 좋아한단다.

사실 이 지구별에서 복잡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지.

주말이면 가족이며 연인이며 친구들이며 이곳에 자리를 펴고

강바람을 맞으며 평화롭게 자연 속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곳이란다.




서울에는 한강 주변에 12개의 공원이 있단다.

그리고 공원마다 특색이 있는데,

참, 해나공주 지난번엔 엄마아빠랑 뚝섬지구에 자벌레 구경했던거 기억 해요?

한강뚝섬공원 - 거대한 자벌레와 만남

이미지 출처: Naver



그런데 여름 장마철이면 이곳은 한강물이 범람해서 물에 잠기곤 하지.

그래도 신기하게 장마가 끝나면 말끔히 복원된단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있는 한강시민공원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 배달시스템도 있어서

공원 아무 곳이나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주문하면 그 자리로 배달해준단다. 




해나공주: '와~놀라운 곳이네요.'




해나공주: '다음엔 뻥튀기하고 우유 배달 시켜먹어요~'




아빠: '(흠...)그건 배달 안 되는데....아마 그건 공원 내 편의점에서 팔 거 같다.'




아빠: '해나공주! 서울은 참 재미있는 도시지?'
해나공주: '(히히~) 정말 신기한 곳인 거 같아요.'




해나공주: '아이폰만큼이나 신기한 곳이네요.'




아빠: '이제 오늘 하루 해가 서서히 저무는구나.'




아빠: '우리도 이제 슬슬 집으로 갈까?'




해나공주: '엄마아빠! 해나공주 손잡아서 날아라 해주세요~'




엄마아빠: '자, 해나공주 날아갈 준비 되었죠? 하나! 두울! 셋! (으쌰~~~)'
해나공주: '(히히~)'




엄마 아빠의 두 팔에 의지해서 도약합니다.

웃음 소리와 함께 해나공주의 짧은 두 다리가 지는 해를 가르며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오늘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준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네요.

해나공주가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패드도 만들어 주었는데...

이제 역사속의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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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남산 여행의 후편입니다.


서울의 심장부에있는 남산공원.

예나 지금이나 서울을 구경하는데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관광지역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남산타워 주변으로 사랑의 자물쇠가 이곳의 명물이 되었죠.

몇 해 전에 방문했을 땐 자물쇠가 난간에 빼곡히 매달려 있어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도 없었죠.

하지만 이 자물쇠들이 정리되었답니다.

남산타워 한쪽으로 나무 모양으로 빼곡히 걸어두었는데,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보이네요.




주로 연인끼리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의미하며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던져버리는 것으로 시작되었죠.

적확한 유래를 찾기는 힘드나 외국에도 이러한 곳이 있습니다.

MBC의 "우리결혼했어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곳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던 거죠.




비록 사랑의 형태는 달라도 변치 않아야 할 사랑은 연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도 마찬가지지요.




루프 테라스쪽 난간에도 자물쇠가 빼곡히 결려 있습니다.




이곳이 사랑의 자물쇠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죠.

예전엔 사람 눈높이까지 자물쇠가 빼곡히 걸려 있어 밖을 볼 수 없었는데,

지금은 시야를 가리지 않게 조치를 취해놨네요.




지금도 많은 연인이 변치 않을 사랑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뭐 홀로 언젠가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해나공주는 계단이 나오자 또 좋아합니다.

그리고 손을 내밀어 아빠 손을 달라고 합니다.




아빠는 해나공주 손을 잡아서 이 녀석이 계단을 사뿐히 오르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 녀석 이렇게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죠.

 

 

전에 없었던 하트모양의 벤치도 보이네요.

연인끼리 앉으면 어쩔 수 없이 가운데로 몸이 붙게 되겠네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자물쇠 덕택으로 사랑의 기운이 넘치는 남산공원입니다.













해나공주는 또 다른 계단을 발견하고 심호흡을 가다듬습니다.




홀로 계단 난간을 잡고 올라갑니다.

힘들었는지 잠시 쉬었다가 가죠.




그리곤 다시 계단을 힘차게 올라갑니다.

힘찬 발걸음만큼 아빠는 혹시나 다칠까 봐 조바심이 납니다.




이제 계단 오르기를 배워가는 해나공주에게 아직 높이 올라갈 곳은 멀었습니다.

인생에서 이제 시작인걸요.




늘 변치 않는 건 사랑뿐 아니라 정상에 있는 팔각정이네요.

언제나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주죠.




또냐와 해나공주도 뜨거운 햇볕에 잠시 쉬어갑니다.

해나공주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즐거움에도 빠졌답니다. 




남산 구경을 마치고 다시 케이블카로 하산합니다.




내려가는 케이블카는 사람이 적어서 밖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네요.




외국인 관광객도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죠.




남산에서 하산하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산에는 또 하나의 명물 남산 왕돈까스가있죠.

헌데 지난번 남산 왕돈까스를 먹었을 땐, 예전보다 작아진 크기에 실망하고 다른 곳을 찾다 보니,

케이블카 정문 나와서 바로 좌측 옆에 새로 오픈한 듯한 "림돈까스" 집이 있네요.




실내 인테리어 깔끔하고 유아용 식탁도 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해나공주랑 밥 먹기는 더욱 힘들어져 아이패드 없으면 엄마, 아빠는 식사를 못 할 정도입니다.




이 녀석도 배가 고팠는지 빨리 밥 달라고 난리네요.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빠인데, 이날은 오랜만에 생선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감자칩도 곁들이면 좋으련만...




또냐는 국물에 밥 말아서 해나공주 먹이려고 가츠나베를 주문했습니다.

엄마인 또냐는 외식할 때도 늘 해나공주 걱정입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커다란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이는 모습을 보시곤,

센스있게 유아용 숟가락을 갖다 주시더군요.

역시 대체로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가면 이런 센스가 좋습니다.

 



하지만 해나공주는 아이패드에서 나오는 동요가 더 좋은가 봅니다.

밥 한 숟가락 먹고,

아이패드 한 번 보고.




요즘 해나공주의 아이패드 사랑은

그 어떤 자물쇠보다 강한 거 같습니다.



이전 글:
케이블카로 남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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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TV에서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공원을 여행하는 프로가 나오더군요.

그러자 문득 케이블카가 타고 싶었습니다.

제가 남산 케이블카를 타본것은 너무 어려서 희미한 기억 속에 있고,

또냐도 마찬가지로 어려서 타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나공주에게 서울의 상징인 남산을 보여줄 겸 우리가족은 남산공원 여행을 떠났습니다.



늦게 도착하면 주차하기도 힘들 거 같아 케이블카 첫 운행 시간인 오전 10시즈음에 도착하였습니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아직 한산하지만 그래도 서울의 대표 관광지답게 외국인이 보입니다.



이용 요금은 대인 왕복 7,500원 (편도 6,000원)입니다.

소인은 왕복 5,000원 (편도 3,500원)인데, 24개월 이하는 무료이라 해나공주 티켓은 필요 없네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표를 끊고 기다려야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계단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죠.




물론 해나공주도 이 줄에 엄마, 아빠와 함께 서 있습니다.




줄은 길지만, 승차정원이 48명이니 관광버스 한 대가 들어가는 인원이라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드디어 사람들이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옛날 케이블카보다 훨씬 안정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오래전 찍은 남산 케이블카 사진이 문득 생각나서 꺼내어 봤습니다.




안전요원이 함께 탑승하여 만약의 사고에도 대비해줍니다.




모든 인원이 탑승 완료되자 케이블카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이 훤히 보입니다.

서울의 심장인 명동일대가 점점 시야에서 작아지면서 케이블카는 부드럽게 남산으로 올라갑니다.



약 5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짧아 아쉬움까지 남네요.




케이블카 도착지에서 정상까지 몇 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해나공주가 요즘 한창 좋아하는 것이 계단이죠.

이제 낮은 계단은 혼자 스스로 올라갔다 내려오곤 합니다.


해나공주: '앗! 내가 좋아하는 계단이다.'




해나공주: '나무계단이라 넘어져도 다치지 않겠는걸.'




해나공주: '(으쌰~~~)'




해나공주: '(ㅎㅎ) 저기 또 있다!'




정상에 오르자 외국인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다들 전통 의상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 있더군요.

우리는 내국인이기에 패스~




외국인들은 전통 의상을 갈아입고 봉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예전엔 이런 볼거리는 없었는데,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새로 생겼나 봅니다.

역시 여행에서 남는것은 사진! 그들의 웃는 표정에서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도착한 서울의 상징인 남산타워.

N타워라 이름이 바뀌었죠. 캐나다 CN타워도 아니고, 이전 남산타워란 이름이 더 친근한 거 같네요.




그리고 지금 이벤트로 테디베어뮤지엄이 있고 그 앞에는 커다란 곰돌이 두 마리가 서 있습니다.

참, 이 테디베어 곰돌이도 대단합니다.

5천년의 역사를 펼쳐놓을 박물관도 부족할 텐데, 곰인형주제에 박물관도 가지고 있으니 말이에요.




해나공주도 이렇게 큰 곰인형은 처음 봐서인지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곰 세 마리 노래에 나오는 아빠 곰과 엄마 곰같기도 하네요.

그럼 아기곰은 바로 해나공주네요.




남산 여행 다음 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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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전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에버랜드로 사파리 여행 떠나요





잠이 깨어난 두 녀석을 위해 본격적으로 에버랜드 구경에 나섰습니다.

사파리에서 실망했을 녀석들.

먼저 민준군을 재밌게 하기 위해 꼬마 기차를 탔죠.

에버랜드 내에 있는 유럽풍 정원 장미원을 한 바퀴 도는 기차인데, 어렸을 때는 이런 단순한 기차도 재밌었던 거 같습니다.




민준군, 사파리가 별로 재미 없었는지 자다 깨어나서인지 아직도 얼굴이 무표정입니다.

그나마 외숙모의 도움을 받아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꼬마기차도 그냥 차 타듯이 한바퀴 돌고 나니 끝났는데 이 녀석의 표정은 언제쯤 돌아올까요...




그리고 정원 옆에 있는 회전목마를 타러 갔습니다.

동화 속 회전목마처럼 화려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말을 타고 멋진 왕자님이 될 수 있고,

여자아이들은 마차를 타고 예쁜 공주님이 될 수 있죠.




해나공주가 어리고 하니 말 위엔 올라타지 못하고 가족이 함께 타기엔 마차가 딱 이더군요.

장난꾸러기 민준군은 여기서 뭔가 발견했는지 쌍안경을 눈에 대고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 회전목마가 돌아가기 시작하니 마치 동화 나라의 주인공인 된 기분입니다.

처음엔 공주님도 어리둥절하더니...




이내 적응하고 손을 흔들며 즐기고 있죠.

사실 우리 부부는 연애 때도 못 타본 것을 인제야 타봅니다.




회전목마를 타고 나니, 공주님은 아쉬운지 또 유모차를 밀기 시작하죠.

이제 유모차는 해나공주 장난감이 되어갑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민준군에게 이번엔 범버카를 타러 가자고하니 민준군은 잔뜩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키가 120cm 이상이 되어야 탈 수 있더군요.

일단 모른 척 줄을 섰더니 바로 관리하는 사람이 기다란 막대기를 가지고 와서 민준군의 키를 잽니다.

아쉽게 10cm가 모자라 다음에 키 커서 오라더군요.

떼를 부릴 줄 알았더니 민준군도 순순히 승복하고 실망한 얼굴로 나옵니다.

정말 잔뜩 기대했는지 얼굴에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더군요.



그래서 외숙모가 기분 풀어주려고 근처에 있는 다른 놀이 기구를 태워줍니다.

단순하게 원을 빙빙 그리는 탈 것이지만 그래도 자동차라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놀이기구 스카이 댄싱.

빙글빙글 도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뿌슝 뿌슝 하늘로 올라가는 재미난 의자.

외숙모 또냐는 이런 놀이 기구를 싫어하지만 민준군을 달래주러 함께 탑승하였습니다.



인제야 민준군 얼굴에 웃음이 돌아오네요.



즐거웠는지 외숙모 손을 꼭 잡은 체로요.



민준오빠를 기다리는 동안 해나공주와 할머니는 벤치에서 쉬고 있었죠.

동그란 벤치 안에 공주님을 두니 멀리 도망 못 가고 힘드신 할머니가 곁에서 쉬기에 안성맞춤이더군요.



어머니가 챙겨오신 옥수수를 간식으로 먹으며 민준오빠가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의자에 사람이 많아지면서 해나공주의 호기심 발동!

팝콘에 흥미를 느끼자 아주머니께서 흔쾌히 뚜껑을 열어주십니다.




이 녀석 염치도 없이 손을 뻗어 한 움큼 꺼내 잘도 먹네요.

 



꽤 오래 기다리니 지루했는지 유모차를 붙잡고 나가고 싶어 합니다.

 

 


민준이가 돌아오자 모두 같이 이동하여 다음은 이솝빌리지.

동화속처럼 꾸며진 마을이죠. 

 



개구리 왕자님이 나올 거 같은 분수대.




개구리가 뿜어대는 분수 물을 해나공주가 손으로 만져보며 즐거워합니다.




이제는 분수 물줄기도 무섭지 않을 정도로 자랐나 봅니다.




관람을 거의 마치고 에버랜드를 한 바퀴 돌아 들어 왔던 입구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민준군을 위해 할머니와 민준군 둘 만 입체영화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뽀로로가 하도 유명해 저도 가끔 EBS에서 뽀로로를 보는데 역시 아이들 수준에 딱 맞더군요.

개인적으론 뽀로로가 세계적인 캐릭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나공주는 아직 뽀로로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를 보면 손가락으로 가리키곤 하죠.




민준 오빠를 기다릴 겸 식당에서 해나공주 이유식도 먹습니다.

기다리면서 아빠와 사진 놀이 중!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해나공주, 기다리기 지루했는지 식당을 활보하며 놉니다.




직원 언니와 숨바꼭질도 하면서요.




이제 정말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갈 차례입니다.

때마침 고적대가 와서 반겨 주네요.

해나공주도 흥이 났는지 고적대 곁으로 다가가는데 자세히 보내 마치 옷을 맞춰 입은듯합니다.




해나공주: '안녕하세요. 해나공주와 고적대입니다.'




해나공주: '해나공주가 마법으로 연주하는 고적대이죠.'




해나공주: '자~신 나는 고적대의 음악을 들어 볼래요?'

 




1976년에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이곳에서

아빠의 추억이 어린 딸의 추억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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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휴가 주입니다.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해 성수기를 피해 8월의 끝 무렵 금주에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 달전 쯤 휴가 계획을 세우다가 또냐가 괜찮은 곳을 발견하고 기뻐했죠.

부여에 있는 롯데 리조트인데, 생긴지도 얼마 안 되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적고,

안에 워터파크가 있어 가족 물놀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휴가의 1차 목표는 백제의 도시 부여 1박2일 여행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총 3편으로 나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휴가 첫날, 부여의 맛집, 정림사지, 롯데리조트입니다.

역시나 공주님과 여행을 하면 글 주제가 혼란스럽습니다. 

결국 "여행기 + 맛집탑방 + 육아일기"의 혼합장르입니다.

가족과 부여로 여행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여행은 늘 설렙니다.

특히 여행 전날이면 잠도 오지 않죠.

엄마인 또냐는 6시에 일어났음에도 공주님 밥 주고 짐 5개 꾸리고 출발하려니 오전 9시경이었습니다.

집인 구리에서 부여까지는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10시 30분 망향휴게소 도착.

지루해할 공주님 간단하게 산책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다시 출발.




 

부여의 맛집: 백제의 집 - 연잎밥


12시 조금 못 되어서 부여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은 연잎밥으로 터미널 근처 유명한 "백제의 집"을 갔었죠.

역시 지방에는 로터리가 많은데 낮선 길에 당황하는 아빠는

로터리를 돌다 방향 감각을 잃어서 로터리를 두 바퀴 뱅글뱅글 돌고 나서야 제대로 길을 찾아갔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직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공주님은 잠에서 깨어나 어리벙벙합니다.




소부리 연밥 (12,000원)을 주문했는데 기본 연잎밥 (8,000원)에 즉석 철판 불고기 요리와 함께 나옵니다.

해나공주도 밥을 먹어야 하기에 또냐가 미리 조사해서 아기가 먹을 음식을 고려해서 고른 집이죠.




야들야들 소고기에 야채가 듬뿍 담겨 있더군요.

양배추를 함께 조리한 것이 특이하네요.




또냐는 우선 해나공주 밥부터 챙깁니다.

공기밥을 따로 주문하여 짜지 않게 적당히 불고기를 잘라 함께 먹여줍니다.

공주님은 이제 잡채도 잘 먹죠.




정식이라 그런지 밥상이 푸짐하네요.




특히 이 연잎밥은 평상시 먹기 어렵죠.

찹쌀과 잡곡 견과류로 밥을 해서 영양식이죠.

보통 연잎밥에 연잎향이 그윽하다 하는데, 솔직히 그 향까지는 모르겠네요.




연잎을 풀어헤치자 영양밥이 나옵니다.

찰쌀이 들어 있어 쫀득쫀득하죠.




해나공주는 이제 혼자 손으로 잡채를 잡아 들고 먹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건 연근과 연잎으로 만든 밑반찬.

젤 왼쪽 연근은 유자에 절였는지 달콤한 유자차 맛이 나네요.




또냐는 해나공주 밥 먹이느라 식사도 잘 못합니다.

그래서 맛있는 걸 먹으러 가도 늘 즐겁지는 않죠.
 
이 점이 아내에게 안쓰럽더군요.

그래도 아빠는 밥 빨리 먹고 교대해 주려 합니다. ㅎㅎ




배가 고팠는지 해나공주, 스스로 연잎밥을 손으로 집어 먹습니다.




결국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섭니다.

식당이 영화에 관련이 있는지, 옛날 극장에서 쓰던 영사기 및 영화 자료가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더군요.




식당 한쪽에는 연잎밥에 쓸 1차로 지은 밥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백제의 향기 정림사지


백제의 집을 나와 근처에 있는 정림사지 구경을 갔습니다.

뭐 석탑 하나 덩그러니 있을 거라 예상하지만, 그래도 부여까지 와서 교과서에 나온 정림사지를 안 보고 가면 아쉽겠죠.




해나공주도 산책겸 내려놓으니 아장아장 걸어갑니다.




해나공주가 흙을 밟아보는 것이 처음입니다.



그래서인지 신바람이 났죠.




멀리 정림사지 5층 석탑이 보입니다.

정림사는 백제가 도읍을 부여로 옮긴 시기의 대표적 사찰이였고, 이곳이 바로 그 터이죠.




아! 이것이 교과서에 나왔던 그 석탑.

다보탑, 석가탑보다 훨씬 크고 웅장한 멋이 있습니다.




탑 모서리에 세운 배흘림 기둥이나 넓은 지붕돌 등을 따로 만들어 짠 탑이라고 설명에 나와 있더군요.

역시 배흘림(기둥 중간 부분 볼록)하면 무량수전이 먼저 생각나네요.

화려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미의 탑이기에 시대를 초월해서 아름다움으로 남나 봅니다. 




정림사지 박물관이 같이 붙어 있는데,

마침 방문한 날은 월요일 휴관일 이라 아쉽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해나공주도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다가...




이런, 콩 하고 넘어져 무릎이 살짝 까졌네요.

아빠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 해나공주. T.T





 

호텔급 콘도미니엄 롯데부여리조트


이번 여행에 목적지이며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롯데부여리조트입니다.

지금도 주변 공사가 진행 중인데, 주변에 프리미엄 아울렛, 어린이월드, 골프장, 스파센터 등등 종합 리조트를 완성한다 합니다.

건물의 조감도를 보니 U자형 건물 두 개가 연결되어 있죠.




건물 외부를 보면 알록달록 파스텔톤 구조물이 벽면에 붙어 있습니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전체 건물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네요.



마치 플라스틱 블록을 껴 놓은 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니 실제 건물도 마치 미니어처 같아 보이네요.



건물 중간에 한옥 양식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던데 전망대인지...

하여튼 독특하고 세련된 건물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커다란 푸른 샹들리에가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자연 채광을 많이 신경 써서 인지

건물 여기저기서 햇살이 들어오죠.




홀 중앙에는 엔젤리너스도 있네요.

체크인 시간이 2시라 좀 일찍 도착한 우리 가족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커피숍 베란다에서 보면 아래처럼 파라솔이 보이는데,

여기는 워터파크인 아쿠아 가든에서 들어가는 곳이죠.




커피숍에서 공주님은 아쉽게 먹을 게 없어 빈 빨대만 물고 있습니다.



결국, 심심했는지 호기심 탐험을 떠납니다.

계단도 처음으로 홀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곤 바닥의 황금빛 미끄럼방지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것도 버튼이라 생각했는지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네요.

 

 


여전히 빈 빨대를 입에 물고요.



 

2시가 되어 배정된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해나공주 무릎 상처 난 거 때문에 카운터에 약국을 물어보니 약국은 없고 비상약은 상비하고 있다며 일회용 소독 솜을 내줬습니다.

1박 2일 동안 생활하니 전반적으로 직원들이 호텔급으로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에 들어오니 역시 새 건물이라 모든 것이 깨끗했습니다.

방2, 거실, 주방에 총 4개의 천장형 에어컨이 달려있어 시원하더군요.



여기는 침대방.




여기는 해나공주와 함께 잘 온돌방.




여기는 거실.




여기는 화장실 2개 중 하나.




여기는 주방.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뒤쪽은 아직 공사가 한창입니다.




해나공주도 처음엔 낯설어 하다가 시간이 지나니 적응을 합니다.




그리곤 젤 먼저 전화기로 달려가서 누군가에게 전화하죠.


해나공주: '아! 전화기다.'



해나공주: '여보세요?'




해나공주: '거기 119죠? 전화기가 자꾸 내 몸을 감싸요.'




해나공주: '어서 도와주세요.'




해나공주: '발에 피가 안 통해요.'




이 녀석 전화기 줄을 몸에 칭칭 감아버려

전화기와 한몸이 되어버리더군요.

꼬인 줄을 결국 아빠가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해나공주: '여보세요? 거기 119죠? 저 다 풀렸어요~~~'





부여 여행 계속:
부여 여행 II - 롯데리조트, 아쿠아가든
부여 여행 III - 백제문화단지, 맛집(장원막국수), 낙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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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 롯데부여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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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흐려 있고 소나기도 간간이 내리는 주말이었죠.

8월의 중심 광복절에 북서울꿈의숲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하늘은 구름으로 덮여 있어 반짝이는 해를 볼 수 없었답니다.



북서울 꿈의숲은 강북구 번동, 예전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에 녹지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꾸며졌습니다.

사실 이쪽 동네는 집에서 늘 멀게만 느껴져 가기가 꺼려졌는데 의외로 동네인 구리에서 30분 정도로 가깝네요.

이번 기회로 우리 동네가 꽤 북쪽에 위치하고 있음을 깨달았죠.



전날에 미리 주차장을 확인하니 주차장이 그리 넉넉지 않아 혹시나 늦으면 자리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12시경 도착했어도 자리가 있었네요. 10분에 300원으로 저렴합니다.

주차장 입구가 주유소 사이 약간의 골목을 통과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이곳이 맞나 의아했었죠.




주차장에서 나오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사슴방사장과 초화원 (작은 수목원), 왼쪽은 월영지 및 미술관으로 가는 메인 도로이죠.

처음 방문하니 주요 볼거리가 있는 월영지로 향했습니다.




방문자센터 앞에 귀여운 전기차가 서 있네요.

주로 공원 관리하시는 분들이 타고 다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원 시작하는 우측 부분에 창녕위궁재사가있습니다.

뭔가 궁금해서 입구에 설명을 읽어보니,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와 부마 창녕위 김병주를 위한 재사랍니다.

재사는 묘소 곁에 지어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곳이구요.




역시 한옥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습니다.

현대 건물처럼 삐까번쩍하진 않아도 부드러운 흙과 나무가 어울린 한옥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죠.










관람객들이 툇마루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툇마루도 좋지만 전 개인적으로 마당이 제일 부럽네요.

이곳에서 아이가 뛰어놀며 자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ㅎㅎ




창녕위궁재사를 나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공원의 중심에는 호수가 있는데, 이 길은 약간 경사져서 유모차를 밀고 가는 데 힘을 좀 쏟아야 합니다.




약간 올라가니 넓은 호수 "월영지"가 펼쳐지고 그 뒤로 "월광폭포"라는 폭포가 보입니다.

폭포 주변에 폭포를 향해 가지가 드리우진 소나무를 배치한 것 등 인공적인 맛이 풍기지만

그래도 도심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해야죠.




호수 위로 산책도 할 수 있네요.




홈페이지 사진을 보니 호수 중앙에서 분수도 나오던데,

이날은 그저 조용한 호수였습니다.




폭포 뒤로 오늘 여행의 주 목적지인 미술관이 보입니다.




이름도 재미난 "상상톡톡미술관"이네요.




비가 살짝 내려 이곳에 유모차를 세우고 잠시 짐을 풀었습니다.

해나공주에게 신발을 신겨주니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이곳 저곳 걸어 다니네요.




집에서 못 보던 물건들이 많으니 해나공주의 호기심 눈이 반짝반짝 동작합니다.




사실 이 곳 방문의 주 목적은 물놀이장입니다.

미술관 앞에 있는 작은 인공 개울이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거 같더군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면 좋겠는데 날도 흐리고 비도 부슬 내려서 몇몇 아이들만 놀고 있더군요.




해나공주: '아~나도 물놀이 하고 싶다...'




여기까지 온 보람이 없을 거 같아 마침 부슬 내리던 비가 그쳐 해나공주와 함께 개울로 들어갔습니다.

물은 차가운 냉수더군요.

집에서 1미터도 안 되는 목욕통에서만 놀던 해나공주가 아직 적응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용감히 물에 손을 담급니다.


해나공주: '아! 차갑다.'




물이 샘솟는 바위 근처에는 아이들이 모여 있더군요.

해나공주도 같이 어울리라고 옆에 놓아주었습니다.




하지만 튀는 물이 얼굴에 닿자마자 인상을 찌푸리는군요.



해나공주: '아! 차가. 난 얼굴에 물 튀는 거 싫어요!'

 



예전 바닥분수에서도 그렇듯 해나공주는 얼굴에 물이 튀는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아빠 손잡고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갔죠.




해나공주: '여기면 물도 튀지 않고 좋겠군.'




해나공주: '여기서 놀아볼까...'




해나공주: '(첨벙! 첨벙!) 아~물이 또 튄다.'




해나공주: '어후~물아, 튀지 마!'




해나공주: '(힝~) 물아, 제발 튀지 말고 얌전히 있어라...'




해나공주: '(첨벙!첨벙!) 앙~물아 튀지 마~~~'




물 온도가 낮은 거 같아 잠시 해나공주를 앉고 개울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해나공주는 아쉬운 듯 물가를 손으로 가리키며 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해나공주: '이쪽 물은 얌전 하려나...'




해나공주: '물맛 한번 보고...'




해나공주: '다시 준비...'




해나공주: '(첨벙!첨벙!) 앙~물아, 튀지 마~~~'




이렇게 한참을 놀던 해나공주.

물이 차가워 결국 엄마 손에 이끌려 나옵니다.




미리 준비한 옷을 갈아입히고 배도 고파져 공원 안에 있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라포레스타라는 양식당입니다.

건물이 세련되고 깔끔합니다.




물가가 보이는 식당 앞 야외 탁자는 마치 이국적인 느낌이 나네요.

날씨 좋은 날이면 여기서 커피한잔 하면 정말 맛나겠어요.




식당 앞 풍경도 눈을 맑게 만들어줍니다.

푸른 잔디가 보이고 멀리 언덕 위론 가족들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죠.

파란 하늘에 구름이 떠다녔다면 더없이 멋진 풍경이 되었을 텐데 아쉽네요.




해나공주도 배고플 시간이라 여기서 우유를 타서 먹이니,

즐겁게 놀고 난 후라 그런지 꿀덕꿀덕 잘 먹습니다.




엄마 아빠도 배가 고파 파스타와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아빠는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특히 옛날 돈까스나 왕돈까스를 좋아합니다.

여기 가격은 좀 있지만(11,000원) 크기는 "돈까스클럽"과 비교해 만만치 않네요.




또냐는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양식보다 한식을 좋아하는 또냐는 일 년에 한 두 번 스파게티 먹죠.

아빠는 스파게티도 좋아하는데...

이제 올해 먹을 기회는 한번 남았네요.




공주님은 포크로 돈까스 찍고, 스파게티 찍고 난리입니다.

이제 같이 밥 먹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공주님때문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후딱 식사를 마칩니다.

이러다 소화불량 걸리겠네요.




어서 공주님도 혼자서 숟가락질하고 밥 먹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밥을 먹고나니 식당 앞 연못에서 귀여운 분수가 나오네요.

커피 한 잔을 들고 공원을 산책하며 집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공주님은 득템한 빨대를 들고 스스로 걸어가네요.




해나공주, 이제 걷는 게 재미있나 봅니다.

아장아장 두 다리로 넘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걷는데,

늘 뒤에선 엄마 아빠가 조마조마하게 보고 있죠.




처음으로 셋이 같이 공원을 한참 걸었습니다.

터벅터벅 아빠 발.

사뿐사뿐 엄마 발.

아장아장 아기 발.

이제 우리도 점점 가족처럼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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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길었던 올 추석기간에 과천의 현대미술관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연인과 가족들의 대표적인 나들이 코스인 현대미술관은 예전 대학시절 출사하러 몇 번 와봤지만,

새로운 식구, 즉 우리 공주님이 태어나고는 처음 입니다.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는 영화로도 유명한 이 곳은 서울 대공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이 곳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늘 아늑하고 한적한 분위기 입니다.


맑고 높은 하늘의 가을날은 미술관을 여행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둥근 탑 모양의 건축물은 마치 중세시대의 성을 연상시킵니다.



전시관을 들어서면 늘 백남준의 거대한 비디오 작품 "다다익선"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1986년 개관서부터 전시 되었는데 과천 현대미술관하면 바로 이 작품이 생각납니다.



우리 공주님에게도 이 거대한 미술 작품을 보여주고 싶지만 지금은 취침 중 입니다.



홀 중앙에는 거대한 구조물이 서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쉬었다 가기도 하고, 모여서 사진도 찍습니다. 미술관이 좋은 이유는 이렇게 쉬엄쉬엄 예술작품을 둘러 보다 보면 사람의 마음에 아름다운 감성이 저절로 생기는 거 같습니다.


2층 야외 휴게장소 입니다. 여기서 도시락을 먹어도 좋겠더군요. 가운데 있는 커다란 화분도 작품이죠.



배도 슬슬 출출해져 점심 식사 할 곳을 찾아 봤습니다. 2층에 레스토랑 라운지d가 있는데,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등을 판매합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최근에 개장한 듯 보입니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깔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날에도 피자와 파스타를 먹어서 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하의 구내 식당으로 가보니 식판으로 자율 배식하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구내 식당인 만큼 가격도 3,5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옛날 학교 식당이 생각 나더군요...



흠...그런데 반찬이 좀 부실해 보여서 고민하다 다시 2층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2층에 돌아와서 유모차 주차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냐가 주문한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저는 밥이 먹고 싶어서 치킨카레필라피 인가를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더군요.
일반 푸드코트 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또 발견한 어린이 미술관. 예전에 없었는데 이도 근래에 생겼나 봅니다.



넓은 전시공간 하나를 어린이 미술관으로 만든 거 같습니다. 



분위기부터 어린이들이 좋아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우리 공주님도 더 커서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람을 마치고 주변 야외 정원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잠시 휴식하기로 했습니다.



입구 쪽에 있는 조각상들...
예전 처음 출사 나왔을 때 저 구에 비친 모습을 담으려 사진기를 들이대고 촬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파라솔 아래서 담소를 나누며 시원한 공기를 느끼는 것도 좋겠지요.



늘 변함 없는 야외 조각상들. 세월의 변화에도 이들은 늘 같은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습니다.



공주님도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햇살에 인상이 찌그러져 있네요~
가을 햇살이 우리 가족에게 미술관의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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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연휴 주말에 경기도 양평의 들꽃 수목원을 찾아갔다.
연휴 마지막날이고 오전에 비도 내리고 하여 이날 수목원을 찾는 사람은 뜸했다. 오히려 한가로히 산책하기 최고였다.

몹쓸 아이스테이션 네비에 목적지를 입력하여 수목원 주차장에 도착 하였다.

수목원 입장표는 화원처럼 보이는 이곳에서 표를 팔고 있다. 하절기에 성인 6,000원이다.

내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데 판매도 하는거 같았다.

다양한 소품, 악세사리등을 팔기도 한다.

표를 사면서 한번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들꽃수목원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연주하는 화단이 보인다. 의자에 앉으면 자동으로 소리가 난다. 깜짝 놀랬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꾸며 놔서 기념 사직 찍을 포인트들이 많다.

아이들이 좋아할 사계절 썰매장인데 이날은 조용하다.

부엉이 우체통이 편지를 부쳐주길 기다린다.

입구 왼쪽으론 커다랗고 납작한 바위가 있고 그 주위로 꽃들이 심어져 있다.

조용히 기도하는 조각상도 보인다.

여기저기 숨은 조각상들이 많다.

아래쪽으로 다른 정원이 내려다 보인다.

아직 좀 이르지만 시원스레 분수의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수목원 오른편으로 위치한 자연생태박물관이다.

내부에는 어류와 곤충등이 전시되어 있다. 좀 오래 되었는지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수목원 중앙으론 미로 정원이 있다. 어렸으면 흥미로왔을 텐데 이제는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

공작새 한 쌍이 새장에 처량하게 갇혀 있다.

수목원 넘어로 남한강이 유유히 흘러간다.

봄의 나뭇잎 색깔은 싱그러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곳곳에 이름 모를 예쁜 꽃들이 피어 있다.

장미정원에는 아직 장미꽃이 피질 않았다. 6월이면 화려하게 변신할 거 같다.

수생연못에는 노란 꽃들이 만발하였고 뒤로 학 조각상이 실물처럼 서있다. 이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

꽃다발로 장식한 하트도 있는데, 이 안에 얼굴을 넣고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유리로된 열대 온실에는 열대성 식물들과 허브등이 있다.

입구에는 선인장이 보인다.

바바나 나무의 커다란 잎사귀가 하늘을 덮고 있다.

온실내 작은 연못이 있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봤던 파리지옥풀도 보인다.

반대쪽으로 온실을 나가면 수생연못이 있다.

저 의자에 앉아서 여유로이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천국에 온 기분일 것이다.

때 이르지만 눈사람도 보인다.

약초원이라는 작은 정원에는 한약의 원료들이 있다.

넓은 잔디의 피크닉 장이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마중 온거 같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면 기념 사진 찍을 곳이 많이 있다.

창문 넘어로 온실 내의 꽃 들.

출발지였던 중앙의 정원으로 돌아왔다.

봄비를 맞아 꽃들이 싱그럽다.

아기자기한 오솔길이다. 부차드가든의 오솔길이 생각난다.

수목원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배도 출출한데 보니 식당이 보였다. 아이들이 좋아할 쿠키 체험도 할 수 있다.


또냐가 비도오니 수제비나 국수가 먹고 싶다하여 수목원을 나왔다. 그러다 인근에서 우연히 맛집을 발견 하였다.
바로 국수리국수집의 된장수제비이다.

인근 또다른 유명한 집으로 옥천냉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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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는 경남 하동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는 신라시대의 고찰이다.
특히 일년에 한번 4월초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은 국내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이다.
방문 당시는 벚꽃이 피기 바로 전 매화가 한참 필 무렵이었다.

쌍계사는 여러 문화재외에도 차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쌍계사 입구 근처에는 '차시배추원비(茶始培追遠碑)'가 있고, 화개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벚꽃길에도 '차시배지(茶始培地)' 기념비가 있다. 차는 신라 선덕여왕때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왔는데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金大簾)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김대렴이 차를 심은 이후 진감선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 보급하였다고 한다.
출처: http://www.ssanggyesa.net/introduce/introdu01.html

이렇듯 쌍계사는 우리나라 차 보급의 원조라고 할 수 있겠다.

국립공원 내의 사찰은 입장료가 있다.


가람 배치에서 보듯, 많은 전각이 사찰 내에 있다. 꽤 규모가 있는 사찰이다.


사찰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일주문. 바로 사찰의 시작임을 알림과 동시에 항상 한 방향으로 수도 정진하란 의미이다.


두 번째 금강역사를 모시는 금강문이 보인다. 금강역사는 부처님, 불법, 스님들에 대한 믿음이 제일 단단한 물질인 금강과 같다고 한다.


천왕문의 입구.


천왕문 안에는 4대 천왕이 모셔져 있다. 수미산의 4방향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절 왼편으로는 대나무가 곧게 뻗어있다.


조그만 실개천과 대나무 그리고 전각이 조화를 이룬다. 늦은 봄쯤이면 매우 예쁠 거 같다.


쌍계사의 건물들은 자연의 일부인 듯 주변과 잘 어울린다.


구층석탑. 고산스님이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왼쪽 편으로는 2층의 성보박물관이 위치한다.


불일폭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또냐 임신한 몸 이므로 폭포까지 가지 않기로 했다.


금당으로 가는 계단.


사찰 약간 뒤편으로 대웅전이 서있다.


대웅전 앞으로는 진감국사비가 서있다. 신라시대 고승 진감선사 혜소의 높은 덕을 공덕 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라고 한다.




기와와 흙으로 만든 담이 정감 있다.


대웅전 안에는 중앙에 본존불인 석가모니불, 좌측에 아미타불, 우측에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 뒤편으로 화엄전과 삼선각이 있다.


고요한 사찰의 풍경은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어 주는 거 같다. 특히 쌍계사는 주변 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울러져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쌍계사 마애불.














사찰의 인공적인 건물들은 자연과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자연과 융화되어 그 일부가 됨으로써 우리가 친근하게 다가 갈수 있는 곳이다.  
우리도 자연에 일부인 것 처럼...



근처 여행지로는,
화개장터
매화마을 (4월 매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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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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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개장터

여행 2010.04.07 00:37
화개장터는 경상도 하동과 전라도 구례를 잇는 곳에 위치한다.
조영남의 화개장터란 노래로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근처 주차장이 협소해서 겨우 차를 주차하고 장터 구경을 떠난다.
예전에는 매우 큰 장터지만 지금은 그 명맥만 잇는 시골 조그만 장터가 되었다고 한다.
쌍계사의 벗꽃이 필때면 이곳도 매우 붐빈다고 하나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3월 27일경은 벗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이전이라 조금 한가한 편이였다.


장터 입구 간판에 "어서오이소"란 말이 구수하게 느껴진다.


이 지역은 박경리의 소설에 등장하는 지역이다.


1967년 역마란 영화의 촬영지라하는데, 내가 태어나기도 이전의 영화라 생소하다.


유명한 화개장터의 비석이 보인다.


비석아래에는 누구나 따라 부르게되는 화개장터의 노래가 있다.


시골 장터라 마트에서도 보기 힘든 생소한 물품들이 많다.


안쪽에도 약초 및 산나물들을 팔고 있었다.


그 중 초가집으로 된 대장간이 보인다.


TV에도 출연하신 유명한 분이시다. 이날도 직접 쇠를 다듬고 있었다.


마침 작은 옹기 그릇이 필요해서 들렀다.


옛날 짚으로 엮은 계란을 본떠 만든 것이 귀엽다.


역시 장터라 시끌하고 생기가 넘친다.


다양한 도자기 제품도 있었다.


직접 차 마시는 방법도 설명 해주신다.


마침 숟가락 받침도 필요해서 귀여운 것으로 2개 구입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터라 먹을 것도 많다.


요새 보기 힘든 번데기.


어렸을 때 미치도록 먹고 싶었던 솜사탕.


내가 좋아하는 만두 그리고 찐빵.


각종 튀김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미니 뻥튀기에서 쉴세없이 뻥튀기가 뻥뻥 터져 나온다.


박경리 소설 속 내용을 삽화로 만든 벽.


소설 내용의 동상도 있다.



광양 매화마을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여행 중 길목에 있는 화개장터에 한번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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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 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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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고 있다. 그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곳 중 하나가 매화마을이다.
작년에도 이 곳 매화마을에 오고 싶었는데 시기를 못 맞추어 5월 경주로 봄 여행을 다녀 왔었다.

섬진강을 따라 있는 매화마을은 전남 광양시 도압면 도사리에 위치한다.
매년 3월이면 청매실농원에서 시작한 매화축제가 열리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점은 이 축제가 끝난 다음 주였다.
마을 근처에 들어서니 산이며 강가며 매화가 만발하여 우리는 지나가면서 와~하고 탄성을 질렀다.
올해는 매화가 약간 늦개 개화하여 오히려 우리가 방문 했을 27일 경이 절정 이었다.

집에서 토요일 새벽 4시 반에 출발하니, 오전 9시가 조금 못 되어 청매실 농원에 도착하였다.
이 때부터 주차장에 차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운 좋게 우리는 농원 앞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한옥이 있고 이를 지나서 청매실 농원 입구가 있다.



울타리 넘어 매화가 만발하였다.


들어가는 매실농원 입구에는 항아리가 줄지어 서있다.


입구인 6번에서 우리는 왼쪽 산책길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고 나왔다. 20분 정도 거리의 산책로인데, 천천히 사진 찍으며 도니 약 2시간 소요 되었다.


농원 창업주인 홍쌍리 여사를 기념하는 바윗돌이 서있다. 


입구 바로 뒤로 장독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농원 곳곳에는 하얀 순백의 매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산 언덕 듬성듬성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언덕 아래로 장독대와 매화가 보인다.


작은 대나무 숲도 있다.


붉은 매화와 하얀 매화가 언덕 위에 솜털처럼 보인다.




언덕 반대쪽엔 초가집이 있다.


하얀 소금을 뿌린 듯 매화가 만발하였다.


암석과도 조화를 이루는 매화.


매화 꽃이 만발함을 모고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멀리 섬진강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다들 멋진 장관을 담으려고 노력 중이시다.




 

 








이렇게 농원을 한 바퀴 다 돌고 다시 장독대가 있는 정문으로 나왔다.


농원 입구에는 매실을 재료로 한 된장, 쌈장, 장아찌를 판매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배도 출출하여 농원 안에 있는 식당을 찾아갔다.


셀프라 식권을 사고 각 요리하는 곳으로 가서 받아 와야 한다.


잘 꾸며진 식당은 아니고 건물 뒤에서 임시로 운영하는 식당 같았다.


메뉴는 비빔밥이다.


파전 하나와 비빔밥을 주문하여 가지고 왔다. 맛은 보통이나 멀리 나가서 먹는 것보다 매실 농원에서 만든 고추장과 된장으로 먹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 같았다.


밥 먹고 후식으로 매실아이스크림.


요거트 맛인데 아주 특별한 정도는 아니다. 가격도 좀 비싼 것이 흠이다.



오후가 지나니 차 댈 곳도 없고, 인근 도로도 정체가 되기 시작한다.
매실농원을 나와 다음 목적지인 화개장터쌍계사로 향했다.
근처 맛집을 찾는 다면 쌍계사 입구의 단야식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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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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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

춘천이 좋은 이유는 호수가 있어서 뿐만 아니라 바로 맛있는 닭갈비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도 맛있는 닭갈비 집이 많다. 그래도 닭갈비는 춘천에 와서 먹는 것이 제 맛이다.
춘천 시내 명동거리에 수 많은 닭갈비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지만 외곽의 한적한 곳에도 맛있는 닭갈비집들이 있다.

자연 풍경과 어울러져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으면 최고의 여행일 듯 하다.
이전 춘천 여행에서 소양호 근처의 닭갈비를 다녀왔는데, 이번엔 의암호 근처의 닭갈비 집이다.
의암댐 정문앞에 위치하고 있는 의암댐 닭갈비 이곳은 약 7~8년 전쯤 춘천에 출사와서 한번 가본적이 있는 곳이다. 다른 블로그에서 맛있게 소개를 해주어 이곳에서 또냐와 점심을 하기로 하였다.

1층은 붕어찜과 매운탕이고, 2층이 닭갈비이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들어가는 입구에 수많은 사인판이 걸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 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점심시간 약간 이른 11시경 도착하였다. 우리 말고 한 부부가 식사하고 있었다.


2층에 위치하여 넓은 통유리 밖으로는 의암호가 보인다.


주방도 오늘 하루를 준비하는 듯 분주하다.


먼저 주문한 닭갈비 2인분이 나왔다. (1인분 9,000원)


밑반찬으로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다.


그리고 상추, 마늘, 쌈장, 김치.


닭갈비가 익어가며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천장을 보니 이곳에도 다녀간 사람들의 추억이 걸려 있었다.


수시로 아주머니께서 뒤집어 주신다.


이제 어느 정도 익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춘천에 와서 막국수 못 먹고 가면 후회할 거 같아 1개 주문 하였다. (6,000원)


물/비빔 냉면처럼 생각해서 우리는 물 막국수를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아주머니께서 막국수는 비빔밖에 없다며, 물냉면처럼 먹고 싶으면 육수를 넣으라고 동치미 국물을 더 주셨다.


우리는 그제서야 깨닫고 걍 비빔으로 먹었다. 메밀로 만들어져 가위로 자를 필요가 없다. 
매콤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면발 위에 뿌려진 김 가루의 향기...역시 안 먹고 가면 후회할 뻔 했다.


닭갈비도 완전히 익었다. 특히 이곳의 닭갈비는 부드러움은 최고였다. 그리고 소스가 다른 곳 보다는 덜 강렬하고 매운맛도 좀 덜했다.
다른 곳과 비교하면 이 곳의 특징은 강하지 않은 닭갈비의 절제된 맛이라고 할까???


양배추도 아삭아삭하다.


떡도 보기엔 매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닭갈비를 야채와 함께 먹어본다.


어느새 한 판을 둘이 쓱싹 다 비웠다.


닭갈비에 볶음밥을 안 먹으면 또 집에 가서 후회할 거 같아 맛이라도 보자는 심정으로 1인분을 주문한다.


불판을 청소해주시고 밥을 볶아 주신다.


센스 있는 아주머니께서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주셨다.


밥이 잘 익었다. 이것도 닭갈비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한 숟갈 한 숟갈 먹다 보니 어느세 또 다 비웠다.


맛있게 먹고 일어선다. 창 밖으로 겨울 호수를 한가로이 구경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밖에 나와보니 의암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전과 달라진 것은 울타리 너머로 강아지 식구가 더 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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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 의암댐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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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창건 기록은 없지만 백제시대부터 내려오는 고찰 수덕사를 다녀왔다. 수덕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에 있는 절이다.
12월 중순 서해안 지방에 눈이 자주와서 수덕사도 하얗게 눈으로 덮힌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다행이 이날은 하늘이 맑아 푸른빛과 하얀 설경이 어울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다.

주차료는 1일 2,000원을 받는다. 입장료도 2,000원이다.

주차장에서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경내로 들어설 수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근래에 세워진 전각이 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끈고 일주문을 통과하게 된다. 이 문을 통과하여 진리의 세계로 들어감을 상징한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금강문.


금강문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를 모시고 있다. 이 신은 여래의 온갖 비밀스런 사적을 알고 있고, 오백의 야차신을 거느리며  현겁 천불의 법을 수호한다고 한다.


그 다음에 만나는 사천왕문.


사천왕은 고대 인도종교에서 숭앙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동쪽을 수호하는 왕은 지국천왕,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이 이 곳을 지키고 있다.


황화정루. 이 루 밑을 통과하면 드디어 대웅전 앞마당으로 오르는 계단이 하나 더 있다.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 편으로 코끼리가 받치고 있는 석탑과 종각이 있다.


수덕사 사찰내 전경. 눈이 와서 포근한 느낌이다.


수덕사 대웅전은 국보 49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그 앞의 수덕사 3층 석탑은 지방유형문화재이다.


1308년에 세워진 대웅전은 7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종각의 빛바랜 단청은 설경과 어울러져 마치 자연의 일부인거 같다.


대웅전 우측의 백련당.


대웅전에서 바라본 경내의 풍경.


전경이 확 트여있어 시원한 느낌이다.


기와의 아름다움.


겨울이라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렸다.


범고각과 그 뒤의 조인정사(종무소).


푸른 겨울 하늘과 하얀 구름.


전각과 코끼리석등.


대웅전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되도록 가람을 배치하여 안정된 느낌이다.


성보박물관에서 불교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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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 수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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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이곳이 다른 곳과 특이한 점은 서해의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고 낙조로도 유명하다.

간월암의 유례:
이곳은 과거 삼국시대에는 피안도(彼岸島) 피안사(彼岸寺)인데 당시에 원효대사도 수행하셨던 곳이기도 하며 물이 가득 찼을때는 마치 한 송이의 연꽃이 또는 한척의 배가 떠있는듯 하다하여 따로이 원통대(圓通臺) 또는 연화대(蓮花臺)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고려 말 무학대사께서 이곳에서 수도(修道) 하다 하루는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치시고 난 후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菴)이라고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출처: http://www.ganwolam.net/

오후 12시경 간월암에 도착하였다. 네비로 찍은 목적지에 작은 공터가 있어 이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화장실은 멀리 임시화장실(매우 취약)이 있으므로, 미리 화장실을 다녀 가는게 좋을듯 싶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몇 개 내려가면 간월암이 보인다. 날씨가 매우 흐린 날이었다. 


조그만 해탈문을 지나 올라서면 아담한 사찰이 펼쳐진다.


입구쪽에 부처님과 동자승이 추운 겨울 임에도 옹기종기 모여있다.


푸른 기와의 대웅전이 보인다. 무학대사 시절 조성된 관세음보살이 주불로 모셔져 있다고 한다.


대웅전 내부.
또냐와 함께 태어날 2세의 건강과 복을 위해 기원 하였다.


산신각. 산신령은 모든 사물에는 정령이 있다는 민간 신앙에서 나온것으로 불교와 융합되었다.


용왕단과 멀리 보이는 서해바다. 일몰때 오면 멋진 해넘이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용왕단에 모셔져있는 기륭해수관세음보살님 탱화. 오래 된 듯 곰팡이가 좀 피었다.


지장전. 바다바람에 노출되어 많이 황폐화 되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이 없을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다고 하신 보살님이다. 그래서 사후 세계와 관련이 깊다.


그래서 49재를 지낼 때, 지장보살께 공양을 올리곤 한다.



작고 아담한 간월암은 바다와 함께 사색하기 좋은 곳이다.
비록 좋은 시간때에 찾아가지 못해 멋진 장관을 기대할 수 없었지만, 다시 찾아 가리라는 희망과 함께 그 날의 잔잔한 감흥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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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 간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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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에서 20일까지 보령 천북에서 굴축제가 한창이다.
굴축제 정보 보기
축제기간 굴구이를 비롯한 각종 굴을 이용한 음식과 광광객을 위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굴 판매는 11월에서 4월까지 계속 진행된다.

토요일 12시경 도착 하였다. 커다란 간판에서 굴 축제의 현장임을 느끼게 한다.


주차장에는 만국기가 매달려 있다.


임시 천막에서는 굴 경매가 있었고, 제일 멀리서 온사람, 이쁜 사람등등 뽑아서 굴을 공짜로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좀 이른 시간인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예쁜 언니들이 이벤트 진행을 하고 있었다.


주차장 주변으로는 굴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유신네, 재봉이네 등 가게 이름도 다양하다.


신선로, 가보세, 어부네...등등 더 있다.


굴 파는 아주머니들과 관광객.


집집마다 굴이 한 무더기 쌓여있다.


양식 굴을 이곳에서 직접 까고 있다.


깐 굴들.


깐 굴은 1Kg 단위로 병에 판다.


굴도 직접 맛보라고 국자에 떠서 건내준다.


병에 든 것은 양식굴로 13,000원, 자연산은 봉지에 15,000원에 판다. 지금은 양식굴 철이라며 양식굴을 권장 해줬다.


양가집에 두 통씩 총 4통을 샀다. 합이 52,000원 인데 초보주부 또냐가 소심하게 깍아본다.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먹을 만치만 덜어서 수돗물로 씻어 먹고 보관은 그대로 하라며 친절하게 이것 저것 알려주신다.

시골 장터의 훈훈함과 영양 만점의 싱싱한 굴을 먹을 수 있는 천북 굴축제의 현장 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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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 천북굴구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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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문화공원이 조성되었다. 지난달 10월 27일 개장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을 산책해봤다.

지하철 역 이름도 동대문운동장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바뀌었다.
2호선에서 하차해서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니 서울의 상징 해치가 있었다.


그 뒤로는 아직 공사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가 보인다. 2010년에 완공이란다.


아직 100미터 더 가라고 표지판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


커다란 해치가 웃으면서 반겨준다.


여기서 내려다 보니 서울 도심이 뻥 뚤렸다. 고층 건물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된다.


드문 드문 사진 촬영을 하러 온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어우러진 현대적 건물이 특징이다.


현대적 분위기의 공원내 모습.


조선에서 일제강점기시대의 유물이 보존되어있다. 이곳은 조선 중기까지 존재했던 관청으로 무기등을 만들었던 군사시설지이다.


복원된 이간수문도 보인다.


이곳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원이다.


동대문역사관을 들어가보았다.


들어가자마자 안내해 주시는 여자분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아래 밟으면 소리도 나고 그림이 변한다고...


안에서 밖을 보니 마치 예술 작품같아 보인다.


여러가지 유물이 전시되어있다. 조선시대의 동전류.


기획 전시실도 마련 되어있다.


창으로 통해 들어오는 빛이 포근함과 편안함을 만들어 준다.


옛 한양의 지도.


복원된 이간수문의 사진.


관람석이 있는걸 보니 영상물도 상영하나 보다.


바닥도 마치 유물 현장에 와있는 느낌이다.


동대문과 조선시대 역사를 보여주는 백과사전.


책인줄 알았는데 넘겨보니 터치스크린으로된 사전이다.


여러가지 체험해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망원경처럼 생긴것을 유물 출토 현장을 보면 해당 구역의 영상이 나오는거 같다. 사용법을 잘 몰라서 대충 보고 지나감.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운동장에 있던 조명탑은 그대로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들.


옆에 조그만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이 있었다.


들어오니 이쁜 도우미 언니가 또 매우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옛 운동장의 모형.


전시된 야구 글러브와 배트와 공.


조명등 및 각종 체육 시설물들을 보존하고 있다.


매우 오래되어 보이는 야구 장비.


부드러운 곡선의 건물과 통유리로 만들어진 창. 여기서 살고 싶다.


 미래의 도시같다.


작지만 재미나게 꾸며진 기념관이다.


기념관 밖으로 나오면 보이는 땅에서 솟아오른 듯한 건물.


요 건물엔 근래 자주 보이는 카페베네가 있다. 매우 분위기 있어 보인다.


동측성곽으로 복원된 이간수문이 보인다. 오랜된 돌색깔과 복원된 돌색깔이 확연히 구분된다.


어딘가 음침하고 좀 지저분했던 동대문 주변이 새로 생기는 건물들과 역사공원이함께 새로운 동대문을 탄생시키고 있다.
하루빨리 서울도 다니기 좋고,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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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무렵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에 있는 묘적사를 찾아갔다. 토요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었고, 절 입구까지는 차로 올라 갈수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이는 묘적사 템플스테이. 언젠간 한번은 꼭 해보고 싶은 체험이다.


길게 뻗은 전나무 사이로 사찰이 보인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라고 하고 국왕의 비밀 조직이 이 곳에서 훈련을 하였다고 한다.


절 좌측으로 이름이 예쁜  연못이 있다.


사찰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색색의 벤치가 활발함을 더해준다.


연못의 중앙에는 부처상이 물 위에서 참선하고 있다.


단풍이 지거나 눈이 덮힌 풍경이라면 더 멋질 것이다.


절로 들어간다. 일주문등은 없지만, 입구에서 석탑과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과 석탑.


은행나무의 잎이 다 떨어지고 지붕에만 그 흔적이 남아있다.


대웅전 좌측으로 삼성각과 석굴암이 있다.


산령각이 보인다.


산령각 주변에 색색의 띠가 둘러져 있다.


산령각 전경.


산령각 내부 모습.


아담한 입구와 돌담이 잘 어울린다. 


석굴암. 돌사이 조그만 동굴.


석굴암 입구 주변엔 동전이 가득하다.


석굴암 내부에도 부처상이 모셔져 있다. 우리도 이곳에서 짧은 기도를 하고 나왔다.


돌담에 낀 이끼가 운치를 더해준다.


아담한 돌담으로 둘러싸인 삼성각.


담 위에도 부처가 있다.


다시 경내로 돌아왔다.


건물 기와사이로 "만"자가 보인다.


조용한 경내에는 우리와 아침을 준비하는 사람뿐이였다. 


기둥이 특이한 전각.


경내에서 바라본 입구.


아담하고 조용한 사찰 묘적사. 사람이 너무 없어 다소 황량한 감도 있었지만, 풍광이 좋은 날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은 사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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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 묘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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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량산에 가을 여행을 떠났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처음 가보는 여행이었다. 각 계절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지만, 가을의 화려한 색상은 늘 한해를 기다리게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공원 입구쪽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산채 비빔밥을 시키니 구수한 시골된장이 같이 나왔다.


이른 아침이라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근심도 풀고 가벼운 몸으로 출발을 한다.


어제 오늘 오전에 안개가 짙게 끼었다. 오전 9시경 이제 좀 안개가 걷히는 시작한다.


우리는 입석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 전혀 등산 할 마음도 없었는데, 길을 잘 몰라 이 길을 따라 올랐다.
선학정에서 오르면 포장도로로 청량사 정문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나올때 깨달았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멀리 청량사가 단풍 숲속에 파뭍혀 보인다.


절에 거의 다달았을 때 청량산악구조 산꾼의 집이 나온다. 갖가지 물건이 전시되어 있다.


주인장님께서 친절하게 차가 있으니 공짜로 마셔도 된다고 하셨다. 입구에는 눈이 나쁜 석상들이 안경을 쓰고 있다.


달마화를 잘 그리는 분 같다.


등산로로 오르니 청량사의 옆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담한 건물 몇 채가 가을 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준다.


바위와 단풍 그리고 기와의 조화.


근래 공사한 것인지 계단도 깔끔하게 정돈 되어있다.


유리보전뒤로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암석.


아름다운 단풍을 조용한 산사에서 구경하니 평온한 기분이다.


산사에는 목탁소리와 염불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나무 그늘에서 휴식하는 또냐는 이런 평온함을 느끼고 있다.


유리보전은 중생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는 곳이다.


또냐도 예배하기 위해 스님의 아침 예불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한 아침의 산사는 정갈하다. 마당도 깨끗이 쓸어놔서 발자국 내기가 미안할 정도이다.


아기자기한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었다.


멀리 석탑은 넓게 트인곳에 자리잡아 마치 산의 정기를 받는거 같다.


산신각에 오르는 아담한 길에도 꽃들이 피어있다.


화려한 단청으로 꾸며져있다.


아름다운 청량사의 기와지붕과 오층석탑.


산사가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


스님들의 생활과  관련된 건물 요사채. 그 안의 식재료를 다듬는 보살님.


다른 신도들이 절을 하는 틈을 타 우리도 들어가서 절을 몇 번하고 약간의 공양을 하였다.


우리 2세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원하며 나왔다.


원래 목적지는 청량사였는데, 조금만 올라가면 하늘다리가 있는거 같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은 우리같은 비등산객에는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가는 길의 단풍은 너무 아름다웠다.


노랑에서 주황에서 붉은 빛으로 이어지는 단풍의 모습에 이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남들은 1시간이면 오를 길을 우리는 헉헉거리며 등산객에 방해될까 길을 비켜주며 천천히 올라갔다.


그래도 가을 청량산은 아름답기만 했다.


드디어 하늘다리에 도착. 해발 800미터 지점에 90미터길이의 다리이다.


하늘다리의 모습을보고 다들 사진찍기에 정신없다.


또냐는 무서워서 못가고, 나혼자 다리 중간에서 사진을 찍는데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렸다.


몇번 왕복하니 무서움이 좀 덜해졌다.


다리 중간은 밑이 훤히 보이게 바닥이 투명한 플라스틱이다. 아찔하다.


절벽의 기암괴석이 마치 동양화의 일부분 같았다.


사람들이 즐거워하며 때론 무서워하며 다리를 건넌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였다. 내려올때는 선학정쪽으로 내려갔다.


안심당은 사찰내의 전통찻집이다. 남양주 수종사의 삼정헌이 생각난다.


절 입구에는 전각들을 설명하는 그림이 있다.


안심당의 가을 풍경.


하산하는 길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모처럼 복잡하고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청량산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를 들여 마시니, 이 곳의 청정함이 내 몸속으로 스며 들어오는거 같다.



생각지도 않은 등산에 몸은 힘들어 졌지만 마음만은 아름다운 청량산 가을단풍의 모습을 깊이 간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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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 청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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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박 2일에서 예천 회룡포 마을편을 재미있게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짧은 휴가를 내어 회룡포마을로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아침 8시 반경에 집을 나섰다. 어제 오늘 전국적으로 안개가 많이 끼는 날이었다.


아침은 간단하게 이천휴계소에서 우동으로 끼니를 때운다.


오전 11시경 회룡포 마을에 도착. 추수로인해 가을 논은 바빠지고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 차를대고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1박 2일의 현수막.


올라가는 길에는 장안사라는 조그만 절이 있다.


아담한 절내 풍경.


탑 주변엔 소원을 기원하는 메모들이 달려있다.


대웅전의 모습.


대웅전 내에는 기도하는 스님과 신자들이 있었다.


입구쪽의 종각 모습.


화려한 단청이 인상적이다.


절을 나와 조그만 샛길로 나오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따라 5분쯤 올라가니 전망대가 보인다.


드디어 회룡포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그런데 전망대에서는 소나무가 시야를 조금 가린다.


전망대 바로 아래로 내려오면 보다 사진찍기 좋은 위치이다. 안개때문에 시야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물길이 조그만 마을을 휘감아 돌고 있다.


강물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간다.


아래서 올려다본 전망대 모습.


아담한 마을은 동화속에서나 나올거 같은 모습이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차로 이동하여 뿅뿅다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조금전 저 산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봤는데, 지금은 그 아래에 있다.


가을동화의 촬영 장소중 하나라고 한다.


물가에는 흔드리는 갈대가 가을임을 알리고 있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모래사장이 마치 해변가 같다.


모래때문에 또냐의 신발이 누렇게 변했다.


점심은 마을로 내려와 단골식당에서 맛있게 순대국과 연탄불 돼지고기로 배를 채우고, 바로 근처 용궁역으로 갔다.


용궁역은 역무원이 없는 무인 기차역이다.


이곳에서 둘이 사진찍기 놀이를 하였다.


한적한 용궁역의 전경.


이번에는 삼강주막으로 향했다. 삼강주막은 조선 마지막 주막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이곳 주막의 풍경은 아래와 같았을 것이다.


이곳은 옛 낙동강을 이용하는 상인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이 작은 초가집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이다.


조선 마지막 주모가 있었던 한평 남짓 조그만한 방.


지금은 여행오는 사람들을 위해 꾸며져 있다.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운전때문에 포기하였다.


긴 세월 주막은 변했지만 그 곁을 흐르는 낙동강의 물줄기는 아직도 유유히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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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 회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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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중반이라 나뭇잎 색상이 변해가고 있다. 이 모습을 담아두기 위해 어린이대공원을 찾아갔다. 능동문 주차장으로 먼저 갔는데, 만차라 후문의 주차장을 안내해줬다.  
자세한 주차정보는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요.
http://www.sisul.or.kr/home_childrenpark/sub2/sub_01_04.jsp

어린이대공원은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건설하여 1973년 5월 5일 개장하였다.
예전에는 공원 입장료가 있었는데, 지금은 시민에게 개방되어 2006년부터 무료이다.
최근에 시설을 개보수하여 입구도 화사하게 바뀌었다. 개장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라고한다. 매우 일찍 열고 밤 늦게까지 개방하는것이 좀 놀랍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


후문에서 팔각정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에 가을향기 물씬 풍긴다.


예전에 이곳에 길게 분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키가 매우 큰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30년전 어렸을 때 이 기차에 매달려서 찍었던 사진이 기억이 난다. 아직도 있네...


대공원내에 아담한 놀이시설. 에버랜드나 서울랜드에 비하면 조촐하지만, 그래도 즐거워 보인다.


자유이용권도 생겼다. 어렸을 땐 하나씩 돈내고 탔었는데...


아직도 아이들에게는 멋진 놀이동산이다.


장난감같은 회전목마, 2층으로 되어있다.


예전의 놀이시설과는 크게 변한것은 없는거 같다.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세월이 변했는지 외국인들도 놀러왔다.


아찔한 대관람차.


추억의 오락실. 소풍와서 이곳에서 시간 때우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아이땐 이곳을 그냥 못지나 갔었지...


가을이라 나무들도 옷을 갈아 입고 있는 중이다.


어려서 자주와서 이곳 지리를 다 외울 정도였다.


세월은 변했어도 놀러오는 가족과 아이들은 변한거 같지 않다.


공원내 조각상이 많이 있다.


어려서 이런 조각상 앞에서 기념 사진찍곤 하였는데...


예전에는 잔디에 들어가면 경비아저씨가 호루라기 불려 내 쫓았었지...


붉어지는 단풍을 보니 역시 가을이다. 


후문에서 출발에서 정문쪽에 다달았을때 웅장한 분수가 나타났다.


음악에 맞춰 물을 뿝는 음악분수. 음악을 감상하며 역동적인 분수의 춤사위를 감상하고 있으면 흥겨워진다.


예전엔 그냥 파란 목욕탕 바닥의 평범한 분수와 조각상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야간에는 조명으로 훨씬 아름답다. 


정문 근처의 생태연못.


정자와 어울린 모습이 아름답다.


가을의 대공원.


습지내 물이 좀 말라있다.


정문쪽에서 바로 보이는 음악분수.


높게 올라가기도 한다.


산책하기 좋은 대공원 길.


초미니 편의점.


나무 뿌리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다양한 식물이 모여있는 식물원.


동물원. 서울랜드 동물원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래도 유명한 동물원이었는데...


이곳이 제일 많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우리가 산책한 경로는 후문을 출발하여, 분수대를 찍고 다시 동물원쪽으로 걸어나왔다. 천천히 돌아보는데 약 1시간 가량 걸렸다.
이 정도면 운동 삼아 산책하기도 좋겠다.



30년전 부모님이 우리들을 데리고 이곳에 온 것처럼,
이제 아이가 생기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이곳의 추억을 심어줄 차례가 온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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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 | 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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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날짜: 
2009년 5월 2일~4일

여행 경비:
2인 자가용 및 저렴한 숙소 이용시 합계: 약 40만원
 -주유비: 13만원
 -숙박: 8만원
 -톨비: 3만 4천원
 -입장료: 1만 4천원
 -주차비: 5천원
 -식사: 8만 3천원
 -선물비: 3만 2천원
 -음료 및 간식: 3만원

이동 경로:  
서울 → 경주 → 분황사 → 보문단지 → 안압지 → 첨성대 → 1박 → 불국사 → 영천 → 만불사 → 돌할매 → 대구→ 2박 → 주산지 → 대전사 → 서울

여행지:  
경주
 분황사 보기  
 보문단지 보기

 안압지 보기  
 첨성대 보기

불국사 보기  
 경주 맛집 보기

영천
 만불사 보기  
 돌할매 보기

 영천 맛집 보기

청송
 주산지 보기  
대전사 보기 
 
청송 맛집 보기

이동 거리:
660Km


운행 시간:
2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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