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까지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 화련한 전성기를 누렸다고 한다.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찰과 성들이 많아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유적지라 할 수 있다.
이날도 스톳토 간사이 패스를 이용하여 편하게 다녔다.


니조조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니조조가있다. 소규모 성이라 어제 본 히메지성 처럼 화려하지는 않고 낮은 층의 꽤 규모있는 일본 전통 양식의 목조 건물이 있다. 여느 곳처럼 일본식 정원이 있고 성 안을 산책하듯이 가볍게 돌고 나왔다.

화려한 정문

니조조안의 궁 - 일본 국보

일본식 정원




금각사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금각사. 교토를 상징하는 것중 하나인 금칠로 만든 이 건물은 멀리서도 화려하게 빛이난다. 호수에 반영되는 금 빛은 그 효과를 두배로 하고있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어울려 얌전하게 위치하고 있는 모습니다. 

원래 1950년 한 젊은 승려의 방화로 어처구니없이 소실되었다가, 1955년 다시 재건한 것이란 한다. 1987년부터 금박을 전면적으로 새로 바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금각사를 뒤쪽으로 돌아가면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우리도 여기서 소원을 하나씩 빌고 나왔다.



료안지
다음 코스는 료안지. 원래 이곳은 선종 사원으로 창건 당시에는 경내가 매우 넓었다고 하나 여러차례의 전란으로 지금처럼 작은 규모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유명한 것은 바로 돌과 모래로 만든 정원이다. 건물안에 신발을 벗고 들어서면, 넓은 툇마루앞에 하얀 자갈과 섬처럼 있는 15개의 돌이 있는 정원이 있다. 1975년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이 이곳을 극찬하여 유명해졌다. 그리고 15개의 돌은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반드시 한개는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경건하고 조용하게 정원을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여행의 피로를 잠시 이곳에서 푸는 듯 하다.







 
 



우동
점심 시간이 다 되어 근처에 식당을 무작정 찾아 들어갔다. 규모는 아담했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해써 왠지 맛있을거 같아 우리도 약간 기다렸다 들어갔다. 뭘 주문해야 할지 몰랐는데 종업원이 교토에서 유명한게 왼쪽 그림처럼 고등어가 들어간 우동이라고 한다.

간이된 고등어를 살짝 말렸는데, 짭짤하면서 달콤한것이 보기보다는 맛이 좋았다. 뼈가 없어서 그냥 통채로 먹을수 있다.










 



은각사
금각사가 화려하다면 은각사는 차분하다. 실제로 은으로 덮힌것은 아니고 금각사를 본따 은박으로 장식하려 했으나 좌절되어 입히지 못했다는 설이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보수중이여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없었다. 

들어가는 입구의 높은 담장과 담장을 지나 펼쳐지는 하얀 모래의 파도가 보인다. 달빛을 반사시켜 그 달빛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 한다. 











차분한 이곳 전체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같다. 자연으로 둘러 싸여있지만 나무 하나 풀 하나에 의미를 두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승화했다는 것이 놀랍다. 



교토 시내
저녁이 되니 비도 거의 그쳐가고 우리의 여행도 거의 끝이 났다. 비 때문에 몇 군데 일정을 포기해서 아쉽지만 그래서 이 곳에 언젠가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어두워지는 시간 시내쪽을 향해 걸어갔다. 화려한 도시의 불 빛 속에 오늘 낮의 여행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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