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오고 있다. 그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곳 중 하나가 매화마을이다.
작년에도 이 곳 매화마을에 오고 싶었는데 시기를 못 맞추어 5월 경주로 봄 여행을 다녀 왔었다.

섬진강을 따라 있는 매화마을은 전남 광양시 도압면 도사리에 위치한다.
매년 3월이면 청매실농원에서 시작한 매화축제가 열리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점은 이 축제가 끝난 다음 주였다.
마을 근처에 들어서니 산이며 강가며 매화가 만발하여 우리는 지나가면서 와~하고 탄성을 질렀다.
올해는 매화가 약간 늦개 개화하여 오히려 우리가 방문 했을 27일 경이 절정 이었다.

집에서 토요일 새벽 4시 반에 출발하니, 오전 9시가 조금 못 되어 청매실 농원에 도착하였다.
이 때부터 주차장에 차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운 좋게 우리는 농원 앞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한옥이 있고 이를 지나서 청매실 농원 입구가 있다.



울타리 넘어 매화가 만발하였다.


들어가는 매실농원 입구에는 항아리가 줄지어 서있다.


입구인 6번에서 우리는 왼쪽 산책길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고 나왔다. 20분 정도 거리의 산책로인데, 천천히 사진 찍으며 도니 약 2시간 소요 되었다.


농원 창업주인 홍쌍리 여사를 기념하는 바윗돌이 서있다. 


입구 바로 뒤로 장독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농원 곳곳에는 하얀 순백의 매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산 언덕 듬성듬성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언덕 아래로 장독대와 매화가 보인다.


작은 대나무 숲도 있다.


붉은 매화와 하얀 매화가 언덕 위에 솜털처럼 보인다.




언덕 반대쪽엔 초가집이 있다.


하얀 소금을 뿌린 듯 매화가 만발하였다.


암석과도 조화를 이루는 매화.


매화 꽃이 만발함을 모고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멀리 섬진강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다들 멋진 장관을 담으려고 노력 중이시다.




 

 








이렇게 농원을 한 바퀴 다 돌고 다시 장독대가 있는 정문으로 나왔다.


농원 입구에는 매실을 재료로 한 된장, 쌈장, 장아찌를 판매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배도 출출하여 농원 안에 있는 식당을 찾아갔다.


셀프라 식권을 사고 각 요리하는 곳으로 가서 받아 와야 한다.


잘 꾸며진 식당은 아니고 건물 뒤에서 임시로 운영하는 식당 같았다.


메뉴는 비빔밥이다.


파전 하나와 비빔밥을 주문하여 가지고 왔다. 맛은 보통이나 멀리 나가서 먹는 것보다 매실 농원에서 만든 고추장과 된장으로 먹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 같았다.


밥 먹고 후식으로 매실아이스크림.


요거트 맛인데 아주 특별한 정도는 아니다. 가격도 좀 비싼 것이 흠이다.



오후가 지나니 차 댈 곳도 없고, 인근 도로도 정체가 되기 시작한다.
매실농원을 나와 다음 목적지인 화개장터쌍계사로 향했다.
근처 맛집을 찾는 다면 쌍계사 입구의 단야식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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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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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쏘르. 2010.04.01 00:5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저도 올해는 꼭 가고싶었는데, 또 내년으로 미뤄지네요 ㅠ

    • BlogIcon Anki 2010.04.01 10:01 신고 수정/삭제

      내년에는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참 대신에 서울 근교에도 산수유 볼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이천에서도 산수유 축제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