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8주차. 아기 몸무게 3 kg. 

또냐의 배가 이제 만삭이 되었다.

조금만 움직이면 쉽게 지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발이 퉁퉁 붇는다.

아기 때문에 눌린 혈관이 혈액 순환을 힘들게 하고, 두 다리는 감당하기 힘든 무게를 이겨내고 있다.


이 와중에도 또냐는 아기를 위해 선물 할 옷을 뜨고 있다.

정성스레 한 코, 한 코 늘어 날 때 마다 아기에 대한 기다림도 쌓여간다.

이제 그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의 끝에 다가서고 있다. 


이제 다음 주면 아기가 태어날 것이다. 

또냐는 첫 출산의 걱정에 초조해 지고 있다.

약간의 배의 통증에도 긴장이 된다.

아빠가 된다는 것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긴장되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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