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내 공사를 하던 구리시 토평도서관이 2010년 4월 드디어 문을 열었다. 기존 도서관이 집에서 걸어 가기도 좀 애매한 거리이고 낡고 노후되어 가끔 책을 대출하는 용도로만 가끔 이용 하였는데, 새로 지은 토평도서관은 보다 쾌적한 환경과 첨단 시설로 휴일마다 도서관으로 놀러 가고 싶게 만든다.


외관
전면에 유리를 많이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밝은 느낌이다. 마치 대학내의 신축 건물 같다. 주변에 녹지가 많아져 산책코스와 연결되면 더 좋겠다.


야외 계단을 통해 2층 열람실로 갈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삼삼오오 모여 휴식 하거나 토론을 하는 것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의자와 테이블이 더 구비되면 좋겠다. 그런데 열람실 바로 앞이라 창문을 열어두면 소음이 꽤 심할 듯 하다.




1층
토평도서관에서 특징은 1층의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어린이학습실로 이루어진 1층은
아이들의 책을 위한 놀이터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인테리어 소품들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독서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거 같다. 조기 외국어 열풍인지 외국어 동화책도 많이 보였다.



2층
디지털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이 있다. 개장 한지 얼마 않되 모든 것이 새 거에다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5월까지는 대출이 안되고 관내에서만 열람 가능하다. 열람실 내부의 좌석에도 전기 플러그가 있어 어디서나 노트북의 사용이 가능하다. 도서는 아직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지 않고 절반 정도만 채운 상태이다. 보다 최근의 책들로 채워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3층
3층은 자유열람실로 공부방이다. 총 270석의 좌석이 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좌식으로 된 테이블이 창가에 있어 한국인의 생활 습관에 눈높이를 맞춘 것이 재미있다. 인근 중고등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전 8시에서 오후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4층
가장 기대 되었던 4층의 카페테리아이다. 정말 카페 수준의 음료, 음식 등을 기대 하였는데, 실은 다른 보통의 도서관처럼 조그만 매점이 전부이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편의점처럼 라면국물 냄새가 진동한다. 도서관이 책과 함께 휴식을 원하는 공간인데 허기진 배를 채워줄 꺼리는 컵라면과 과자 등이 전부인게 아쉽다. 어째튼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도서관에서 먹을 거리란 별반 다른게 없다.


카페테리아 밖으로 야외 옥상이 이어진다.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공간이다. 이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하기에 딱 좋다. 그러기 위해 좀더 의자 테이블이 비치되어야 겠다. 햇살 좋은 한가한 주말에 도서관 야외 그늘 밑에서 누워서 시원한 음료 한잔과 책을 읽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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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3동 | 토평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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