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하얀 무채색의 내복과 배냇저고리만 입었던 해나공주에게 새로운 옷을 꺼내 주었다.

시원한 하늘색과 가슴에 귀여운 동물 무늬가 있는 반팔 바디수트이다.

그리고 삐죽삐죽 하늘로 솟아 있던 머리카락을 핑크색 머리 핀으로 눌러주었다.

전에 병원 갔을 때, 옆의 할머니가 아들이냐? 딸이냐 물어 봐서 맘 살짝 상했다는 또냐가 야심 차게 준비한 머리 핀이다.

머리핀 하나 했을 뿐인데...이제 어여쁜 숙녀 같다.


해나공주: '아빠...그 병원 어디야? 머리핀 하고 다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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