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애 낳고 처갓댁에 오면서 이곳에도 변화가 생겼다.

두 분은 아들, 딸 시집 장가 다 보내고 조용하게 생활 하시다, 갑자기 시집갔던 딸이 사위와 손녀까지, 식구 2명을 불려서 되돌아 온 것이다.

아기 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어쩔 때는 아기 우는 소리에 부모보다 두 분이 먼저 반응 하신다.

한 명이 아기 볼 때 다른 한 명이 청소나, 식사 준비 등을 해야 하므로 식구가 모여 대화 할 시간도 줄어드는거 같다.

다행이 내가 주말에 아기 볼 때면, 모처럼 엄마, 아빠, 딸이 모여서 결혼하기 이전처럼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해나공주도 자라서 결혼하고 아기 낳고 집으로 산후 조리하러 올텐데, 그 때는 지금 장모님, 장인어른이 계신 자리에 나와 또냐가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겠지...


해나공주: '아빠...넘 앞서가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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