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면서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오늘 똥쌌다!"는 것입니다.

똥이 나온다는 것은 잘 먹고 소화도 잘 한다는 것이니 아기가 건강하다는 증표 중 하나겠죠.

가끔 몇 일 동안 똥이 안 나오면 배도 더부룩 해지고, 방귀 냄새도 점차 심해집니다.

이럴 때면 아기 컨디션도 푸풀어 오르는 배만큼 점차 나빠진답니다.


해나공주가 똥을 쌌습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힘주는 표정이 똥을 싼다는 몸짓입니다.

얼마 후 기저귀가 묵직해지면 틀림없이 똥을 싼 것이죠.

너무 일찍 기저귀를 뺏다가는 봉변 당할 수 있으므로 조금 여유 있게 기다렸다 갈아줍니다.


처음 신생아때는 응가 냄새가 분유 냄새라 비슷했는데, 갈수로 어른 응가 냄새처럼 독해지네요.

아무리 아기 똥이라지만 똥은 똥인가 봅니다.


해나공주: '아빠야~나 응가 했다!'


해나공주: '속이 참 시원하다~~~히~'



응가를 하고 나면 엄마가 바빠 집니다.

기저귀 처리하고, 엉덩이에 묻은 응가들 다 닦아내고, 마지막으로 목욕도 시킵니다.

우선 가제 수건으로 얼굴을 구석구석 닦아주죠...


해나공주: '어푸~어푸~'


해나공주: '엄마야~고만해라...많이 묵었다...'








가제수건? 가재수건? 무엇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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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연한수박 2010.08.13 13:55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이가 응아를 제때 안해도 걱정이 되죠~
    제 친구는 딸내미가 일주일동안 응아를 안해서 병원에 가 관장을 했었대요^^;;

    • BlogIcon Anki 2010.08.14 12:41 신고 수정/삭제

      컥...관장까지...
      무섭당~~~~ㅎㅎ

  • 주근깨토깽이 2010.08.13 16:5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응가하는것이 정말 중요하군요~^^* 두분 고수부모님께 저 많이 배워야겠어요~ㅋ

    • BlogIcon Anki 2010.08.14 12:40 신고 수정/삭제

      나중에 아기 키울때 도움 되실거에요~~~ㅎㅎ

  • BlogIcon 돛새치는 명마 2010.08.13 19: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 응가 잏 표정이 저말 시원한 듯 ㅋㅋ

    • BlogIcon Anki 2010.08.14 12:40 신고 수정/삭제

      속도 시원 하겠죠~~~~ㅎㅎ

  • BlogIcon DanielKang 2010.08.13 22:5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 표정이 정말 속 시원한 듯 보이는군요

    • BlogIcon Anki 2010.08.14 12:39 신고 수정/삭제

      어른도 화장실 갔다 오면 표정이 다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