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댁에 가면 1주일 만에 방문해도 공주님은 장모님 장인어른 얼굴을 금방 기억 못해서 약간 낯설어 합니다.

한번은 장모님이 반가운 마음에 공주님을 보자마자 얼굴을 부비고 까꿍을 하니 공주님은 엉엉 울어 벼렸지요.

그 이후로는 3미터, 2미터, 1미터... 점점 거리 좁혀와서 공주님과 천천히 친해지며 안아주고 까꿍을 해줍니다.


그리고 집에만 있다가 환경이 바뀌면 주변 사물을 두리번 두리번 쳐다보느라 바빠집니다.

이 시기에는 색상이나 모양을 구분하고 근처에 있는 물건은 손으로 만져서 확인하려고도 합니다.

이 날도 변화된 환경이 공주님의 호기심을 잔뜩 자극합니다.




해나공주: '아빠~여기엔 꽃이 많아서 좋아요...'



해나공주: '해나공주는 꽃을 사랑하죠~'



해나공주: '여기엔 보라 꽃이 피어 있고~'



해나공주: '여기엔 분홍 꽃이 피어 있네요...'



해나공주: '안녕! 예쁜 분홍이 꽃아~'



해나공주: '아빠는 무슨 꽃이 좋아요?'
아빠: '난 해나 꽃~'



해나공주: '으이쿠...아빠도 딸 바보...'



이제 주말이 다가오네요~
이웃님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예쁜고 행복한 주말요!!!

From 딸바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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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은벼리파파 2010.11.26 09:2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빠의 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출근해서 근무시작전 차한잔 마시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BlogIcon Anki 2010.11.29 02:06 신고 수정/삭제

      딸바보 아빠의 마음이겠죠...ㅎㅎ
      금주도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 대빵 2010.11.26 09:40 답글 | 수정/삭제 | ADDR

    어이쿠!!
    해나공주 안 다쳤나?

    어릴 때 이런 기억이 커서 모두 추억이 된단다.
    오늘도 웃고 가네.

    • BlogIcon Anki 2010.11.29 02:06 신고 수정/삭제

      ㅋㅋ
      다치진 안았어요~~
      생각보다 유연하답니다~~~ㅎㅎ

  • BlogIcon 돌이아빠 2010.11.26 09: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 딸바보~ ㅎㅎㅎㅎㅎ
    기본 좋아지는 해나 공주입니다^^

    • BlogIcon Anki 2010.11.29 02:08 신고 수정/삭제

      용돌이랑 주말 잘 보내셨나요??
      금주도 행복한 한 주 기대합니다~~~ㅎㅎ

  • BlogIcon 별찌아리 2010.11.26 10:28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귀엽네요.. ㅜ.ㅜ
    저도 내년에 2세계획이 있는데... 이쁜 딸 낳았으면 좋겠어요 !!

    • BlogIcon Anki 2010.11.29 02:08 신고 수정/삭제

      요새는 딸이 대세인거 같네요...
      얼렁 준비하셔서 예쁜 공주님 낳기를 기원합니다~~~ㅎㅎ

  • BlogIcon 서현엄마 2010.11.26 10:45 답글 | 수정/삭제 | ADDR

    낯을 가릴 시기가 되네요. 친정에 자주 못가다보니...
    울 딸냄도 외할머니 이모들을 보고 자지러지게 울던 시기가 ㅠㅠ
    지금은 아무한테나 덥석덥석 안겨서 오히려 곤란하다는 ^^
    알록달록 놀이방매트 하나 깔아주세요~
    공주님~^^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 BlogIcon Anki 2010.11.29 02:09 신고 수정/삭제

      낯을 가려도 문제고...
      아무나 덥석 안겨도 불안하고...
      참 육아가 어렵네용~~~ㅎㅎ

  • BlogIcon 하결사랑 2010.11.26 13:1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도 하랑이꽃과 한결이꽃이 제일 좋구요
    해나꽃도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

    • BlogIcon Anki 2010.11.29 02:10 신고 수정/삭제

      ㅎㅎ
      물론 하랑이와 한결이가 쩰 이쁜 꽃이겠죠~~~~
      꽃님들 모두 무럭무럭 자라세요~~~ㅎㅎ

  • BlogIcon ★안다★ 2010.11.26 14:2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햇~오늘도 귀여운 우리 해나공주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갑니다~!!!

    • BlogIcon Anki 2010.11.29 02:11 신고 수정/삭제

      에헷~
      미소를 가져가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행복한 미소가 금주에도 쭈욱~이어지길 기대합니다~~~ㅎㅎ

  • BlogIcon 쿤다다다 2010.11.26 17:1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딸바보....저도 해보고 싶어요.

    • BlogIcon Anki 2010.11.29 02:11 신고 수정/삭제

      어서 준비하셔서...
      내년에는 딸바보클럽을 만들죠...ㅎㅎ

  • BlogIcon 이장석 2010.11.26 18:3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요즘 딸바보라는 단어가 많이 들립니다.

    저도 아들 딸 하나씩 있지만
    동생이라 그런지 아님 정말 딸이라서 그랬는지
    남자녀석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사실이더군요
    예쁜 사진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Anki 2010.11.29 02:14 신고 수정/삭제

      ㅎㅎ
      역시 이장석님도 딸바보이셨네요~~~
      아빠가 두번째로 사랑하는 여자는 딸인거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leedam 2010.11.26 21:2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쿵~!! 너무예쁜 공주님 보다가 넘어졌어요 ㅎㅎ

    • BlogIcon Anki 2010.11.29 02:15 신고 수정/삭제

      컥~
      이담님 조심하세요~~~
      병원비 책임 못집니다~~~ㅎㅎ

  • BlogIcon 뻘쭘곰 2010.11.26 23:3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낯을 조금 가리나 보네요..^^
    이불 위에 놀고 있는 공주님 너무 귀엽습니다..^^

    • BlogIcon Anki 2010.11.29 02:15 신고 수정/삭제

      역시 엄마, 아빠랑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다른사람...특히 목소리 큰사람 있으면
      낯을 가리더군요...
      천천히 다가가면 문제없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