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을 시작한 해나공주.

이유식 초반이라 쌀미음으로 하루에 한 번씩 먹고 있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잘 먹질 않네요.

그래도 처음보단 점점 한 숟갈씩 더 먹고 (먹이고?)  있습니다.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엄마의 심정.

한 숟갈이라도 방어하려는 해나공주의 심정.

육아 선배이신 서현엄마님 말씀데로 정말 이유식은 아기와 전쟁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날도 엄마인 또냐와 해나공주의 신경전은 계속 되었습니다...




또냐: '공주님 맛있는 이유식 먹어요~'
해나공주: '음...싫어요~'



또냐: '이거 먹어야 건강하게 자라요~'
해나공주: '음...먹기 싫어요...'



또냐: '소피도 이유식 먹어야 건강하다고 말 해주네요~'
해나공주: '음...싫어요...이거 치워요...'



또냐: '자~ 한 숟갈 먹어보자~'
해나공주: '읍~~~~'



또냐: '어이쿠~맛있네~~~또 한 숟갈~~~'
해나공주: '읍~~~~'



또냐: '공주님~소피가 어디 있죠?'
해나공주: '하늘 위에요~~~'



또냐: '자 그럼 또 한 숟갈~~~'
해나공주: '읍~~~~속았다...'



해나공주: '아빠야...턱이 점점 무거워져요...'
아빠: '공주님 입에 잔뜩 풀칠하고 있네요...도배사 해도 되겠어요...ㅎㅎ'



해나공주: '엄마...또 먹어야 되요?



또냐: '자~그럼 마지막 기념으로 한 숟갈~~~'
해나공주: '읍~~~~'



해나공주: '아~~~많이 묵었당...엄마...이제 고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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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대빵 2010.11.30 09:3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요즘 해나공주 같은 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귀여워요. 예쁘고....

    늦둥이라도 하나 낳아볼까요?
    그럼 해나한테 관심이 덜갈 것 같아 안되겠고...^^;

    해나야!
    11월 마무리 하고..
    12월 행복하게 맞이하자.

    • BlogIcon Anki 2010.12.01 00:25 신고 수정/삭제

      해나공주는 제가 지킬테니...
      어서 늦둥이라도...ㅎㅎ

      대빵님도 멋진 한해 마무리요!!!

  • BlogIcon 서현엄마 2010.11.30 09:36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 해나공주님 도배기사 자격증 도전하다!
    울 딸내미는 이유식은 무난히 시작했는데... 기복이 상당히 심하더라구요
    아기가 아직은 술술 넘어가는 우유에 익숙해져 있지만
    이가 나기 시작하면 또 입 오물거리는 재미에 잘 먹지 않을까 싶어요~
    단맛에 일찍 길들여지면 안되겠지만 쌀미음에 익숙해지면
    배도 아주 조금 갈아넣어 줘보시면 잘 먹더라구요 ^^

    • BlogIcon Anki 2010.12.01 00:26 신고 수정/삭제

      아직 이빨은 안 났네요...
      요새 단호박이랑 고기도 함께하고 있는데...
      요건 좀 먹네요~~~ㅎㅎ

  • BlogIcon 돌이아빠 2010.11.30 09:3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유식이로군요. 이제 미음으로 시작하는건가요?^^
    잘 먹어야지요 해나공주^^!

    • BlogIcon Anki 2010.12.01 00:27 신고 수정/삭제

      네~이제 잘 먹고 쑥쑥 자랄께요~~~
      돌이 아빠님도 건강한 12월이요~

  • BlogIcon 굴뚝 토끼 2010.11.30 11:0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입에 풀칠한다'는 말이 정말이었군요...ㅎㅎㅎ

    • BlogIcon Anki 2010.12.01 00:27 신고 수정/삭제

      입에 풀칠하고 살기 참 힘들죠...ㅎㅎㅎ

  • BlogIcon 하결사랑 2010.11.30 11:2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이고...해나 표정이 너무 지쳐보여요.
    저도 얼마 안남았군요 ㅋㅋ

    • BlogIcon Anki 2010.12.01 00:28 신고 수정/삭제

      한결이도 이제 이유식 이야기가 올라오겠네요~~~
      하랑이가 대신 해줄수도 있겠네요~ㅎㅎ

  • BlogIcon 쿤다다다 2010.11.30 12: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먹는 거보다 흘리는 게 더 많네요. 근데 흘려서 더 귀여워요. ㅋ

    • BlogIcon Anki 2010.12.01 00:29 신고 수정/삭제

      하도 흘려서 옷도 딱딱해집니다...
      글구 이유식하면 씻기는것도 일이죠~~~ㅎㅎ

  • BlogIcon 은벼리파파 2010.11.30 13:3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 공주 표정을 보니 우리 딸아이 이유식할때가 생각이 나네요.ㅋㅋ
    엄마가 주는 이유식보다 아빠가 주는 이유식을 더 좋아했더랬지요~

    • BlogIcon Anki 2010.12.01 00:29 신고 수정/삭제

      제가 아직 이유식을 줘보진 안았는데...
      함 도전해봐야겠어요...
      그전에 엄마에게 카메라 사용법 알려주고요...ㅎㅎ

  • BlogIcon 어느광고인 2010.11.30 16: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하하하^^ 귀여워 귀여워~~~~~!!!
    저는 비행기 놀이 하면서 먹였던 기억이 나네요. 삐유~~~~~웅, 쏘옥~ㅋ
    무럭무럭 잘 자라길 혜나공주님~~~

    • BlogIcon Anki 2010.12.01 00:30 신고 수정/삭제

      ㅋㅋ
      매일 삐융~~~쏙을 연발하니...
      점차 속지도 않는거 같아요~~~ㅎㅎ

  • BlogIcon 연한수박 2010.11.30 22:46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유식 그릇이 너무 이뻐요^^
    근데 해나공주는 입에 다 묻히고 먹어도 이쁘네요 ㅋ
    울 도담이랑은 너무 다른걸요^^
    저도 오늘 이유식 먹이면서 갖은 재롱 다 부렸답니다. ㅎㅎ

    • BlogIcon Anki 2010.12.01 00:31 신고 수정/삭제

      또냐가 고심끝에 구매한 그릇인데...
      해나공주가 제발 깨지나 말았으면....ㅎㅎ

      이전에 도담이 입에 풀칠하던 사진이 기억나네요...

  • BlogIcon 금메달.아빠 2010.11.30 23:4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기도 수고가 많구나! 아빠도 힘내세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BlogIcon Anki 2010.12.01 00:32 신고 수정/삭제

      저보다는 엄마가 고생이죠...ㅎㅎ
      카타님도 행복한 12월 보내세요~~~

  • BlogIcon 뻘쭘곰 2010.12.01 00:4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고.. 해나공주님이 고생이 많네요..ㅎㅎ;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려면..!!
    힘내~! 파이팅~!!

  • BlogIcon jun's mom 2010.12.01 15: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 정말 해나랑 엄마가 고생하고 있네요
    저도 우리쭌이가 이유식 안먹는 날에는
    온갖 재롱을 다부려가면서 아직도 그러고 있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