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울 때는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이 날은 아빠가 비행기 태워주며 공주님이랑 즐겁게 놀고 있었죠.

이불에 아기를 태워서 끌어주며 주는 것이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 란걸 어디서 주어 들어서 한번 실천 해봤습니다.

공주님을 가벼운 이불 위에 올려놓고 아빠가 이불을 당겨서 아빠와 얼굴이 가까워지면 공주님이 헤~하고 웃습니다.

공주님이 신이 났는지 이불 위에서 비행기 포즈를 취합니다.

기분도 날아갈 만큼 좋아서 꺄르르~ 소리를 내고 웃음보를 터뜨립니다.




해나공주: 오~잼있다~아빠~재밌어요~또 태워줘요~'



아빠: '그래? 그럼 또 태워주지...자 제트기 출발합니다~~공주님 준비하세요.....쌩~~~~'



해나공주: '우와~~~엄청 빠르다~~~잼있어요~~~ 잼있어요~~~'



해나공주: '아빠 한번 더요! 이번엔 더 빠르게요~~~'



아빠: '그럼 이번엔 마하 10 이다~~~쐐엥~~~~'
해나공주: '꺄르르~~~'



공주님은 제트기를 타고 기분도 하늘로 날아가나 봅니다.

이렇게 한참을 놀고 있는데 갑자기 공주님 인상이 점차 울그락 불그락합니다.

아니 분명 잘 놀고 있었는데 왜 이러나... 

마치 울음을 터뜨릴 표정을 해서 아빠는 놀이를 멈췄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아빠가 걱정되어 공주님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엉덩이에서 응가가 막 나오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응가가 약간 딱딱하게 굳어있고 공주님이 배출하기에는 조금 큰 사이즈여서,

1/3 가량 나온 후 멈춰진 상태였습니다.

이것이 괴로워서 공주님 표정이 급변하게 된 이유였던 것입니다.










얼른 또냐에게 헬프를 쳐서 공주님이 응가하기 좋은 자세를 취하게 하고

엄마 아빠가 공주님 한 손씩 잡아주고 공주님 힘쓰는데 같이 옆에서 끄~응~을 해줬습니다.

밤톨만한 응가가 나오고 나서야 그 뒤로 약간 무른 응가들이 시원하게 배출되었습니다.

폭발물 처리반 또냐는 재빠르게 밀봉하여 처리했습니다.

뱃속이 편안해지자 공주님의 얼굴에도 점차 평화가 찾아오고,

엄마 아빠의 얼굴에도 웃음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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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대빵 2011.01.04 08:43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하하하!
    응가 했구나.

    해나공주 오늘도 행복한 일 많기를 바랄께요.^^

    • BlogIcon Anki 2011.01.05 01:00 신고 수정/삭제

      네~
      응가한 날은 시원한 하루죠!!ㅎㅎ

  • BlogIcon 언알파 2011.01.04 08:5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ㅎㅎㅎㅎㅎㅎ
    왠지 간접적으로 배우고 있어요..^^
    너무 표정이 리얼해요 ㅎㅎ

    • BlogIcon Anki 2011.01.05 01:01 신고 수정/삭제

      저도 다른 육아 블로그통해 많이 배우고 있네요~
      과연 우리 아기가 어떻게 성장할지...
      언 알파님도 어서 아기를...ㅎㅎ

  • BlogIcon 건이맘 2011.01.04 08:5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 표정이 너무 리얼하네요.. 저도 아들 어렸을 적에 똥 싸면서 울었던 기억이 ㅋㅋ

    • BlogIcon Anki 2011.01.05 01:02 신고 수정/삭제

      또냐는 이제 똥싸는 표정을 기가 막히게 알더군요...
      전 아직도 왜 우는지 구분 못하겠어요...ㅎㅎ

  •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1.04 08:5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 표정이 모든걸 다 말해주는군요...ㅎㅎ
    너무 귀여워요~

    • BlogIcon Anki 2011.01.05 01:03 신고 수정/삭제

      찍을 땐 그저 기분이 안 좋은가 했는데...
      결국 똥싸는거 찍은 거네요..ㅎㅎ
      공주님 미안!!

  • BlogIcon 레종 Raison. 2011.01.04 09:0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응아하는 표정이 너무 리얼한데요. ^^

    • BlogIcon Anki 2011.01.05 01:04 신고 수정/삭제

      흠...
      보기 힘든 응가하는 얼굴 사진이네요...ㅎㅎ

  • BlogIcon 서현엄마 2011.01.04 09:22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가 응가할때 힘주는거 보면.... 저 어린것도 사람(?)이구나 느낍니다
    아기 이유식 시작하면 변비가 조금씩 생길수도 있다네요~
    이유식에 고구마를 조금 넣어주시면 변비에도 좋고 맛도 있답니다
    해나공주님 뿡뿡 빵빵 뿌지직~ 힘냅시다

    • BlogIcon Anki 2011.01.05 01:05 신고 수정/삭제

      아기 이지만...
      정말 생존(?)을 위한 사투가 매일 매일 이네요...
      그래도 기분 좋아지는 뿡뿡~~~입니다~~~^^

  • BlogIcon 하결사랑 2011.01.04 09:2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그거였군요 ㅋㅋㅋ
    우리 한결이도 잘 놀다 몸을 부들부들 떨며 힘을 줍니다 ㅋㅋ

    • BlogIcon Anki 2011.01.05 01:07 신고 수정/삭제

      한결이도
      뿌직~뿌직~
      변비없는 건강한 하루 하루가 되길요~~~~^^

  • BlogIcon 돌이아빠 2011.01.04 09: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응아였군요^^! ㅎㅎ
    근데 변비는 없는거죠?^^

    • BlogIcon Anki 2011.01.05 01:08 신고 수정/삭제

      이유식 이후로 약간의 변비끼도 있네요...
      역시 콩심은데 콩난다고...
      먹는데로 변 색깔이 틀리네요...ㅎㅎ

  • BlogIcon ★안다★ 2011.01.04 10: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끄~응때문에...헤헤헤
    새해에도 우리 해나공주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믓합니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커나가길...기원도 하구요.
    아울러 안키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Anki 2011.01.05 01:09 신고 수정/삭제

      ㅎㅎ
      안다님 그간 글이 없어서 새해 인사 드리고 싶어도 못 드렸네요...
      요 댓글 통해서라도 좀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담빛 2011.01.04 13:4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이야기를 재미있게 쓰시는 것 같아요~^^

    해나의 찡그린 표정마저 귀엽네요~~~> <

    • BlogIcon Anki 2011.01.05 01:10 신고 수정/삭제

      제 이야기가 재밌다고 느끼는건...
      제 아내 또냐만 있는 줄 알았는데...ㅎㅎ

  • 2011.01.04 14:27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Anki 2011.01.05 01:12 신고 수정/삭제

      사진이란 것에서는 냄새가 안 나서 다행입니다~
      냄새 났다면...이웃분들 다들 도망갔을텐데...ㅋㅋ

  • BlogIcon 굴뚝 토끼 2011.01.04 16: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도 벌써 변비의 고통을 맛보는 듯 하네요...ㅎㅎㅎ
    해나의 쾌변을 기원합니다.^^

    • BlogIcon Anki 2011.01.05 01:12 신고 수정/삭제

      아기들에게 좋은 인사법 중 하나는
      오늘은 똥 잘쌋니? 인거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어느광고인 2011.01.04 17:2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말이지 해나공주의 표정연기는 최곱니다!! ㅎㅎㅎ
    너무너무 귀여워요~ 그래도 이렇게 빨리 발견하시니
    기저귀 발진은 안걸렸겠네요^^

    • BlogIcon Anki 2011.01.05 01:13 신고 수정/삭제

      또냐가 발진에 민감해서...
      즉시즉시 갈아주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엉덩이 이상 무!ㅎㅎ

  • 피오피퀸 2011.01.04 18:06 답글 | 수정/삭제 | ADDR

    다섯 번째 사진속 해나표정
    정말 인사적이예요^^*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는데요~~~

    • BlogIcon Anki 2011.01.05 01:14 신고 수정/삭제

      부드러움속에
      숨겨진 카리스마가 있답니다...
      요새 점점 성격을 내 보이는 듯...ㅎㅎ
      그래도 귀엽답니다~~~^^

  • 흰둥우유 2011.01.04 21:45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 그렇죠~~ 아기들이 우는데는 이유가 있죠~
    다만 빨리 알아채지 못해서 미안할뿐이죠~~
    해나공주 힘주는표정이 너무너무나 이뻐요~~ 에구 이쁜것~~
    해나공주~~ 끙은 시원하게 했나보네요~~
    얼굴이 편안해졌다니~ 다행이에요^^

    • BlogIcon Anki 2011.01.05 01:15 신고 수정/삭제

      맞아요~
      빨리 알아채면 좋을텐데...
      가끔은 정말 모르게 울기만 할 때가 있더군요...
      말 좀 어서 했으면...^^

  • BlogIcon 이레아빠 2011.01.05 00:52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
    그래서 그랬군요.^^
    너무 예쁜 아기..ㅎㅎ
    자알 보고 갑니다.^^

    • BlogIcon Anki 2011.01.05 01:16 신고 수정/삭제

      아마 아기 기르면서 다 경험 하셨을 듯...
      전 이제서야 배우네요~~^^

  • BlogIcon Deborah 2011.01.08 06:5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예쁜 해나공주. 웃는 모습도 예쁘고 울어도 사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