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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마을의 평화 수호자
육아일기/1. 탄생. 그리고 일년
2011. 3. 8. 08:30
해나공주는 오늘도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장난감 마을의 무지갯빛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함께 놀다 보니 해도 벌써 져서 캄캄한 밤이 되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공룡이 노란 머리 니나를 등에 태우고 있었습니다.
겁에 질린 니나는 해나공주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쳤지요.
니나: '살려줘요~~~~살려주세요~~~'
재빠른 공룡은 재빠르게 4차원의 문을 열어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세상 안 어둠의 세상으로 노란 머리 니나를 데리고 갔습니다.
이곳은 바로 마왕이 살고 있는 곳이죠.
마왕이 니나를 납치해 간 것입니다.
마왕: '흐흐흐~이제 니나는 마왕이랑만 같이 놀 거다~~~'
니나: '살려줘요~~~해나공주! 니나를 구해줘요~~~'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본 해나공주는 용감하게 니나를 구하기 위해 기어갔습니다.
해나공주: '마왕아! 어서 니나를 풀어줘라!'
마왕: '허~여기까지 오다니...대단한걸'
그리고 해나공주와 마왕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마왕이 마술을 쓰려고 기를 모으자 해나공주는 이 틈에 딱부리를 던져 마왕을 맞춰 기절시켰습니다.
해나공주: '니나야! 어서 도망가자~~~'
해나공주: '자 어서 탈출하자~ (끙차~~)'
해나공주: '끙차~~~끙차~~~'
해나공주: '크크~ 장난감 마을 평화는 해나공주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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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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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야 마왕이 깨어나기 전에 딱부리 더 던져!
해나 공주는 구출을 기다리는 동화속 연약한 공주가 아니라 역경을 뚫고 니나를 구한 액션히로인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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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피퀸 2011.03.08 18:01
해나 언제쯤 걸어요^^;
해나 아버님이야 걸어 다니면 귀찮아 질테지만
기어다니는 게 보기 안스러워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얼른 일어났음 좋겠어요^^* -
ㅎㅎㅎ 피오피퀸님 댓글에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ㅋㅋㅋ
그렇구나...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일 수도 있군요.
전 그런 생각까지 못 해봤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