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귀여운 나무꾼의 금도끼 은도끼
육아일기/1. 탄생. 그리고 일년
2011. 3. 9. 08:30
옛날 어느 마을에 귀여운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이 귀여운 나무꾼은 겨우내 나무를 해가서 노부모와 따스하게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열심히 나무를 하다 그만 손이 미끄러져 도끼를 연못에 풍덩 빠트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도끼를 잃어버린 나무꾼은 슬퍼서 커다란 바위에 기대어 엉엉 울고 있었죠.
도끼를 잃은 나무꾼은 앞날이 막막하여 하늘을 보며 원망하였답니다.
그러자 연못이 갈라지고 그 안에서 산신령이 나타났습니다.
해나공주: '누...누구세요?'
산신령: '난 이 연못을 지키는 산신령이란다'
산신령: '너는 무엇 때문에 그리 슬피 우느냐?'
해나공주: '제 하나밖에 없는 도끼를 연못에 빠트려 더는 나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산신령: '거 참으로 딱하구나. 내가 네 도끼를 찾아주마!'
해나공주: '와~정말요? 감사합니다. 신령님~~~'
산신령은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연못이 열리고 산신령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산신령: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해나공주: '와...비싸 보이긴 하나 제 도끼가 아닙니다...'
산신령은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연못이 열리고 산신령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산신령: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해나공주: '와...예뻐 보이긴 하나 제 도끼가 아닙니다...'
산신령은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연못이 열리고 산신령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산신령: '이 쇠도끼가 네 도끼냐?'
해나공주: '와...그 도끼가 제 도끼 맞습니다~~~'
산신령: '허~허~허~ 너는 욕심이 없는 정직한 아이로구나. 내가 선물로 금도끼와 은도끼도 같이 주마!'
해나공주: '와~대박이다!!! 감사합니다 신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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