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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스머프가 살고 있어요
육아일기/1. 탄생. 그리고 일년
2011. 4. 1. 08:30
한국에 놀러 온 일본친구 나오가 고맙게도 해나공주 선물을 주고 갔습니다.
6색 꼬깔 모양의 크레용과 보드라운 하얀색 캐시미어 담요입니다.
캐시미어 담요와 함께 있던 손바닥만 한 것은 무엇에 쓰는 것인지 몰라 일단 해나공주 머리에 씌워보니
위가 좁고 살짝 앞으로 굽어지는 게 스머프가 쓰고 다니는 모자랑 똑같습니다~
생각지 않게 해나공주의 스머프 코스프레가 완성되었습니다.
올해는 게임으로 영화로 스머프들이 다시 돌아오는데,
우리 집에는 이미 귀여운 아기스머프가 살고 있답니다.
랄~랄라~랄라라~랄랄랄라라
아기스머프: '헉! 아침이다 일어나야지~'
아기스머프: '힝~더 자고 싶지만...'
아기스머프: '파파스머프가 말하길...부지런한 아기가 먼저 우유를 먹는다고 했지!'
해나공주: '옷 입고 거울도 보고 나갈 채비를 해야겠다~햇살이 강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아기스머프: '히히~오늘은 누구에게 선물을 줄까?'
아기스머프: '그런데 마을이 왜 이리 조용하지? 난 조용한 거 싫어!'
아기스머프: '내가 너무 일찍 일어났나? 모두 깨워야겠다....'
아기스머프: '일어나세요~아침이 왔어요~~~나랑 같이 아침 운동해요~'
아기스머프: '안 되겠다. 마을에 있는 피아노로 깨워야지...'
해나공주: '쿵! (따라라라라라란~~~~)'
아기스머프: '하~암...졸려라...어서들 모이세요...아기스머프가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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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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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2011.04.01 10:16
ㅎㅎㅎ
진짜 스머프 모자같네요^^
귀여워랑...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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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흔적은 자주 못남겨드려도 해나공주 매일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봄 햇살이 느껴지는 화사한 사진이네요~ 표정도 넘 귀엽고
사진도 넘 좋아요. 4월도 기분좋은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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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 Raison. 2011.04.04 12:07 신고
ㅋㅋ 똘똘이 스머프가 되어야 해요~~
투덜이 스머프 되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