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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쇼핑온 아기 외계인
멀리 우주에서 아기 외계인이 지구로 쇼핑을 왔습니다.
다른 행성들은 메말라서 물건들이 마른 흙처럼 푸석한데, 지구는 물과 공기기 풍부해 물건들이 수분과 산소를 머금고 상큼합니다.
지구인들이 점차 매연으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마구 캐내서 물건들의 품질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다른 행성의 물건보단 아름답고 예뻐서 지구에 종종 쇼핑하러 옵니다.
해나공주: '(윙~~~~) 아! 오랜만에 지구에 왔다!'
해나공주: '지구에 무슨 일 있나? 방사능 냄새가 나네~'
해나공주: '오랜만에 왔으니 맘껏 쇼핑해야지~'
해나공주: '먼 길을 왔더니 벌써 배도 고프고 피곤하네~~~(하암~)'
해나공주: '아참! 지난번 지구에서 산 간식이 남아 있지...(냠~~~)'
해나공주: '역시 뻥튀기도 "메이드 인 지구"가 맛있지~'
해나공주: '오랜만에 오니 물건이 많이 변했네...(냠~~~)'
해나공주: '이번에 쇼핑할 게...'
해나공주: '샴푸, 우유, 치즈...'
해나공주: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나나!'
해나공주: '바나나가 어디있나...'
해나공주: '지구 아저씨! 바나나가 어딨어요?'
지구 아저씨: '아! 바나나는 다 떨어졌는데...'
해나공주: '헉!!! 다음에 사야겠군.'
해나공주: '야채좀 사야겠다....(띠~띠~띠~)'
해나공주: '핫바도 좀 사갈까....(띠~띠~띠~)'
해나공주: '참! 엄마가 고무장갑도 사오랬지...(띠~띠~띠~)'
해나공주: '(하~암~) 쇼핑 끝났다...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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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나 패션스타입니다 ㅎㅎ
저 카트에 아가들 앉아 다니는건, 아가들에게도 재미?있겠지만
이제 엄마가 되는 저에게도 로망중 하나랍니다. 히히.
철없다 하셔도 저렇게 꼭 애기를 카트에 앉혀놓고 장보러 가보고 싶더라구요^^
해나 수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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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트용 시트 파는거에요?
완전 탐나는데요.
너무 좋아보여요.
다른분들도 관심이 아주 많으시군요.
오늘은 이 시트에 정신팔려 우리 이쁜 해나공주 좀 덜 쳐다봤습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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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해나 공주 보러 오는 뇨자랍니다...
해나 공주가 저희 둘째 애랑 시기가 비슷한거 같아 더 공감이 가네여...
저두 카트에 놓인 시트? 궁금하네요...ㅎㅎㅎ
'오늘도 이쁜 해나 공주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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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정말 귀여워요,..우주선 방석도 이쁘구요,,근데 찍는다고 힘드셨겠다..
날씨가 기온차가 나니 감기조심하시길..감기가 걸렸는지..이번 감기는 독하네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