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냐가 이번엔 갖은 재료를 다져서 전을 부쳤습니다.

물론 제가 먹을 건 아니고 공주님의 간식이죠.

지금까지 죽처럼 무른 이유식만 먹어오다 기름에 구어진 전은 처음 먹습니다.

엄마 아빠는 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공주님도 좋아할까 궁금합니다.




해나공주: '전? 전이 뭐에요?'
아빠: '고기나 야채를 다져서 기름에 지져 만든 음식이죠! 아빠는 깻잎전을 좋아하고 엄마는 고기전을 좋아하죠!'




또냐: '공주님이 전을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자 한 입 먹어볼까~'
해나공주: '아...익숙한 음식이 내 입에 맞는데... (냠~)'

 



해나공주: '음! 먹을 만 한데요. 한 입 더 줘봐요.'
또냐: '옳지. 잘 먹네~'




해나공주: '오~심오한 맛! 전도 맛있는 걸요.'



또냐: '천천히 물도 먹고~'
해나공주: '엥~물은 필요 없고 빨리 전 주세요~'



또냐: '알았어요. 자 여깄어요~'
해나공주: '(냠~~~)'



해나공주: '아! 못 참겠다. 내가 그냥 뜯어 먹을게요~'




해나공주: '(우구적~~~)'




해나공주: '조금씩 잘라 먹으니 감질나는데, 한입에 다 넣자. (크앙~~~)'




해나공주: '(캬앙~~~)'

 


 


 

아직 세심하게 손가락을 사용하지 못하는 공주님은 마치 배고픈 새끼 호랑이처럼 전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 두 장을 게눈 감추듯 금방 없앴죠.

역시 엄마, 아빠를 닮아 해나공주도 전을 좋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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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대빵 2011.05.16 08:16 답글 | 수정/삭제 | ADDR

    표정이 참 다양한 해나공주^^

    한 주 가족 모두 행복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Anki 2011.05.17 00:12 신고 수정/삭제

      ㅎㅎ
      사진으로 우연히 잘 포착되었죠~
      대빵님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BlogIcon DBKIM 2011.05.16 08:3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낼름 받아먹는 사진 귀엽네요.. ^^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BlogIcon Anki 2011.05.17 00:13 신고 수정/삭제

      ㅎㅎ
      이런게 사진의 매력인가 봅니다~
      해피위자드님도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BlogIcon 하결사랑 2011.05.16 08:3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우리 한결이는 아직도 이가 하나도 안 났어요.
    글래서 진짜 조금이라도 알갱이가 있는 건 먹지도 못해요.
    이제 8개월 훌쩍 넘고 좀 있으면 9개월인데...이가 왜 안날까요.
    하랑이는 이맘때 참 많은 걸 먹었던 것 같은데 ㅠㅠ
    해나공주 맛나게 먹는 걸 보니 부러워서요.

    • BlogIcon Anki 2011.05.17 00:14 신고 수정/삭제

      해나공주도 또래에 비해 약간 늦게 이가 났었는데...
      다 크면 이도나고 잘 먹겠죠~
      하랑엄마님은 경험이 있으니 더 잘 하시겠죠~~~^^

  • BlogIcon 이쁜때지 2011.05.16 08:4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유..이뽀라~
    요맘때 전도 먹을 수 있군요...ㅎㅎㅎ
    해나공주한테 사이즈도 딱!! 이네요~
    한마리의 아기 호랑이처럼 터프하게 전도 먹을 줄 알고 다 컸네요~ ^^

    • BlogIcon Anki 2011.05.17 00:15 신고 수정/삭제

      어른들이 먹는 전하고 다르게,
      정성들여 기름도 적게 만들었죠~
      이제 해나공주는 채식 호랑이? ㅎㅎ

  • BlogIcon †마법루시퍼† 2011.05.16 09:3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헤나 공주가 전을 홀고 빠네염 ㅋㅋㅋㅋ 멋진 한 주 보내세요~

    • BlogIcon Anki 2011.05.17 00:16 신고 수정/삭제

      이제 전도 먹고 정말 많이 컷네요~
      마법루시퍼님도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BlogIcon 귀여운걸 2011.05.16 09:3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와~ 완전 맛있어보이는 전ㅋㅋ
    잘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 BlogIcon Anki 2011.05.17 00:16 신고 수정/삭제

      역시 뭐든 잘 먹어줄때가
      엄마로써 더 보람이 있겠죠~
      저는 잘 먹는 모습 사진으로 남겨서 보람있죠~~ㅎㅎ

  • BlogIcon 하~암 2011.05.16 11:1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가 맛있게 잘먹네요..^^
    제가 아직 아침을 못먹어서 그런가..혜나의 동그란 전이 탐이 나네요..ㅠㅠ

    • BlogIcon Anki 2011.05.17 00:17 신고 수정/삭제

      아~
      어서 아침 드세요~~~
      전이 쪼그만해서 하암님 한 입도 안되요~~~^^

  • BlogIcon ★안다★ 2011.05.16 12:0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에구~우리 귀여운 해나공주...전도 정말 잘 먹지요~!!
    한주를 해나공주의 화사한 웃음으로 기분좋게 시작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Anki 2011.05.17 00:18 신고 수정/삭제

      해나공주가 안다님의 한주 시작을 기분좋게 해줬다니...
      나중 커서 해나공주도 이 사실을 알면 기뻐할거에요~~~ㅎㅎ

  • BlogIcon 담빛 2011.05.16 14:0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엄마 아빠의 식성을 닮아 해나공주도 전을 잘 먹네요^^

    • BlogIcon Anki 2011.05.17 00:19 신고 수정/삭제

      역시, 식성은 엄마 아빠를 닮나봅니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는 식성이 정 반대죠~~~ㅎㅎ

  •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5.16 16: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맛난 전이닷... 해나꺼 뺏어 묵어야 되는뎅 2개뿐이네용...ㅎㅎ

    • BlogIcon Anki 2011.05.17 00:19 신고 수정/삭제

      ㅎㅎ
      쿵해쪄님 드리기엔 넘 쪼그만한데...
      쿵해쪄님은 커다란 부침게로 드세요~~~ㅎㅎ

  • BlogIcon 레종 Raison. 2011.05.16 18:4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이고 귀엽네요....^^;
    이 것 저 것 맛있게 많이 먹어요~~

    • BlogIcon Anki 2011.05.17 00:20 신고 수정/삭제

      하나 둘 먹는 음식 종류가 늘어가고 있네요.
      그래도 언제 엄마 아빠랑 겸상할 날이 오려는지...ㅎㅎ

  • BlogIcon 굴뚝 토끼 2011.05.16 19:1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먹거리가 점점 다양해지네요..ㅎㅎㅎ
    저도 전 종류 엄청 좋아하는데,
    나중에 해나와 파전에 막걸리 한잔?...^^

    • BlogIcon Anki 2011.05.17 00:21 신고 수정/삭제

      ㅎㅎ
      해나공주와 막걸리 한잔 하시려면,
      20년만 기다리세요~^^

  • BlogIcon 조똘보 2011.05.17 05: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우 마지막에 아쉬워하는 표정이 예술이네요
    표정이 아주 심오하네요 ㅎㅎ
    역시 아기들은 먹는 표정 자는 표정이 제일 예쁘죠
    윤슬이도 이번주에 튀밥에 도전합니다

  • BlogIcon 대한모 황효순 2011.05.17 11:2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꺄~~~~귀여워.
    아~아쉽다.ㅎㅎㅎ
    어쩜 저리도 맛나게 잘먹어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