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에 윤우의 돌잔치였습니다.

돌잔치에 참석하기위해 우리 가족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공주님도 예쁘게 옷을 입고 마지막은 늘 머리핀으로 마무리하죠.

 



해나공주: '자! 준비 다 됐으면 출발하자고요~'




해나공주: '참. 문단속도 잘 해야지~'




윤우의 돌잔치는 한강변의 레스토랑입니다.

5월의 따스한 햇살이 넘치는 곳이죠.




한강의 풍경이 나날이 변하고 있네요.

외국에서나 보던 카누들도 한강에서 심심지 않게 보입니다.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수상스키도 보입니다.


이제 한강고수부지 공원에서 공주님이랑 돗자리 펴고 놀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엄마인 또냐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공주님의 식사부터 챙깁니다.

이제 해나공주도 아기용 의자에도 잘 앉아있죠.

밥먹다 윤우를 보자 해나공주가 도도하게 아는척을 합니다.



해나공주: '첫 생일이라며? 고생이 많다.'




해나공주: '나도 곧 생일이니 기다려.'




강 건너로는 한남동의 멋진 빌라들이 보이고,

그 뒤로는 남산타워가 뾰족하게 서있습니다.




해나공주도 식사를 끝내니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외할아버지와 까꿍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이제 일어 서고 손으로 어딘가를 가르키며 알수 없는 말을 중얼 거리곤 한답니다.




1시 가량 되니 손님들도 가득 채워졌고 윤우의 돌 행사가 시작 했습니다.

다들 윤우가 무엇을 잡을지 돌잡이 행사가 기다려 집니다.

물론 해나공주도 궁금하고요.



해나공주: '윤우는 뭘 잡을까? 잡는거 보고 반응 좋은걸로 나도 잡아야지.'




윤우맘은 해나공주와 같은 빔스토리의 한복을 DIY하여 만들었습니다.

아기랑 같이 잠들까봐 졸음을 쫓으려 박카스를 마셔가며 겨우 완성한 한복이라 합니다.

지금 해나공주용 한복을 열심히 만드는 또냐 모습을 보니, 저 한복에도 굉장한 수고가 들어갔음을 알겠네요.




윤우의 성장 동영상이 흘러나오자 주변사람들의 시선은 한 곳으로 모아졌습니다.

탄생과 함께 일년이란 기간동안 정말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렇게 변화무쌍한 일년을 보낼 날이 또 있을까요?




그리고 기다리던 돌잡이 순서.

야구를 좋아하는 아빠덕에 야구공이 추가로 올려졌습니다.

윤우가 야구 선수를 해도 왠지 어울릴거 같네요.




그러나 윤우가 선택한 것은 마이크!

아나운서가 될련지 아님 가수가 될련지 윤우는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전국노래자랑만큼 장수프로그램이 되어서 윤우가 출연해 보길 바래봅니다.




윤우: '마이크 잡은 기념으로 노래 한곡 불러 볼까요?'




해나공주: '얘, 아서라. 어른들은 아직 우리들 말을 못 알아들어...'

 



그리고 해나공주의 외사촌도 왔습니다.

이제 꽤 커서 중학교 올라 가고 언니 노릇을 하죠.




귀여운 해나공주 팔을 소심하게 만져봅니다.

이제 사춘기가 시작하려는지 작은 꼬마였던 이 녀석도 금방 어른이 될 거 같네요.




언니가 쓰던 모자를 빌려 써봅니다.

조만간 야구모자도 하나 사줘야 겠네요.




아기를 귀여워 해주시는 이모부가 팔을 뻗어 안아봅니다.

다행히 공주님은 낮가림 없이 처음 보는 이모부를 잘 따릅니다.




이모부가 공주님을 데리고 윤우가 치뤘던 돌상에 갔습니다.



이모부: '해나공주도 조만간 돌이니 연습 해보자! 공주님은 뭐 집을래?'
해나공주: '흠...윤우가 못잡은 공을 제가 잡아보죠.'




해나공주는 결국 윤우아빠가 간절히 원했던 야구공을 집었습니다.

윤우아빠가 매일 야구 훈련을 시키는게 아니련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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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클라라YB 2011.05.17 07:4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도도한 표정의 해나 !!
    윤우 돌잔치에서 역시 해나는 인기쟁이였네요~
    한복입은 윤우군 모습도 너무 멋지고
    또냐님이 힘쓰고 계실 한복도 기대가 됩니다^^

    • BlogIcon Anki 2011.05.18 01:05 신고 수정/삭제

      아~
      지금 이시각도 또냐는 한복 만드는 중이네요...
      이제 치마 들어갔습니다~
      금주중으론 완성 되겠죠?

  • BlogIcon 하~암 2011.05.17 07:5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궁 둘다 귀여워요..
    눈들이 똥그라니...너무 귀여워..
    한살파티 축하해요..^^

    • BlogIcon Anki 2011.05.18 01:06 신고 수정/삭제

      ㅎㅎ
      윤우는 정말 눈이 동글동글하죠~~
      축하에 감사~~~
      윤우에게 전해야 겠네요~~~^^

  • BlogIcon ★안다★ 2011.05.17 08:3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두둥~!!!
    오랜만에 공주님과 왕자님이 해후를 했군요~^^
    여튼 둘다 쌍벽을 다투는 절정의 귀여움입니다~!^^

    • BlogIcon Anki 2011.05.18 01:07 신고 수정/삭제

      윤우가 주인공이고
      공식적인 자리라 둘이 장난치고 놀수는 없었죠~
      담엔 해나공주가 주인공일 차례네요~^^

  • BlogIcon 귀여운걸 2011.05.17 08:5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여자 야구선수가 탄생되는거 아닐까요?ㅋㅋ
    돌 축하드려요^^

    • BlogIcon Anki 2011.05.18 01:07 신고 수정/삭제

      ㅎㅎ
      조만간 여자 야구단이 창단 될지도...^^

  • BlogIcon 서율이아빠 2011.05.17 09:3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참으로 역동적인 1년이죠..ㅎㅎ

    • BlogIcon Anki 2011.05.18 01:08 신고 수정/삭제

      누구나 저렇게 험난한 1년을 보냈었죠...^^

  • BlogIcon 대한모 황효순 2011.05.17 11:2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해나공주님 야구선수?
    걍 취미로만~~~
    친구 돌잔치에 갔다 왔구나~해나가~^^
    ㅎㅎ웬지 웃긴걸요~~

    • BlogIcon Anki 2011.05.18 01:09 신고 수정/삭제

      ㅎㅎ
      친구가 아니고 외사촌이죠.
      둘이 열흘 간격으로 태어났답니다~~~^^

  • 베베 2011.05.17 12:0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옷을 보니 그곳은 덥나봅니다^^
    해나공주 한복은 어찌되어가나요...??ㅎㅎ
    넘궁금한데 잔칫날 공개하시는거예요??ㅎㅎ

    • BlogIcon Anki 2011.05.18 01:10 신고 수정/삭제

      아...
      다들 한복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지금 이시각도 제작 중입니다...
      한복은 잔칫날 공개 될듯 싶네요~~^^

  • 포뇨 2011.05.17 12:24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 블로그 매일매일 눈팅만 하면서 귀엽다~감탄하고 보다가
    오늘은 댓글도 하나 살짝 남겨 봅니다!
    해나 공주는 나날이 미모가 업그레이드 되 가는거 같아요 ㅎㅎ
    행복하시겠어요 저도 얼릉 남자친구와 살림 차려야 겠어요 ㅋㅋㅋㅋ ㅜㅜ

    • BlogIcon Anki 2011.05.18 01:13 신고 수정/삭제

      ㅎㅎ
      공주님 얼굴이 조금씩 변하곤 있어요~~~
      아이들은 해마다 얼굴이 틀려질텐데...
      눈은 더 커지고 코는 오똑하고 입술은 앵두같아 미녀가 되길~~~ㅋㅋ
      포뇨님도 어서 시집가셔서 2세를..^^

  • BlogIcon 하결사랑 2011.05.17 13:2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헉...윤우 대신 잡은 야구공...
    아들 대신 해나에게 야구 훈련..ㅠㅠ
    그나저나 윤우도 또 돌입니까? ㅋㅋ
    와..애들 진짜...애기였는데 ㅋ

    • BlogIcon Anki 2011.05.18 01:14 신고 수정/삭제

      작년 이맘때 애 낳으러 산부인과 가던 기억이 생생한데...
      궁금했던 뱃속이 아이들이 바로 이녀석들 이네요~~~^^

  • BlogIcon 이쁜때지 2011.05.17 13:3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곧 해나공주님도 돌잔치를 하겠군요~
    엄마가 만들어 준 이쁜 한복도 입고...^^ 사람들도 많이 보구요~
    윤우도 자신의 생일잔치를 위해 사람들이 모인걸 아는지...잠이 안들었네요~ ㅎㅎ

    소심하게 해나공주의 팔을 만지는 언니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해나공주의 표정이 이쁩니다. ^^

    • BlogIcon Anki 2011.05.18 01:15 신고 수정/삭제

      ㅎㅎ
      사람들이 박수치니 윤우도 박수치면 웃음 짓네요~
      해나공주는 잠들지 말아야 하는데...
      돌잡이에 자는 아이는 없었겠죠? ^^

  • BlogIcon 담빛 2011.05.17 14:1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 돌잔치 하기전에
    어찌하는건지 봐둬서 잘 하겠네요^^
    진짜해나공주 돌때는 무얼 잡으려나~??

    • BlogIcon Anki 2011.05.18 01:16 신고 수정/삭제

      ㅎㅎ
      해나공주 돌잔치 리허설이 되었네요~
      해나공주는 뭘 잡으련지...저도 궁금하네요~^^

  •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5.17 15:0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 돌잔치 할떄 돌상에 정말 야구공 놓으실건 아니죠? ㅋㅋ

    • BlogIcon Anki 2011.05.18 01:17 신고 수정/삭제

      ㅎㅎ
      야구공은 좀 크고...
      골프공을 놓을까요?? ^^

  • BlogIcon 굴뚝 토끼 2011.05.17 15:1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저 선상 레스토랑....ㅎㅎㅎ
    저기 돌잔치만 서너 번 넘게 간 것 같습니다...^^

    해나 돌잔치도 은근 기대됩니다.

    • BlogIcon Anki 2011.05.18 01:18 신고 수정/삭제

      ㅎㅎ
      굴뚝토끼님은 단골이겠어요~~~
      아...이번주 돌잔치인데...
      준비한건 없고...긴장만 되네요~~^^

  • BlogIcon 솜다리™ 2011.05.17 19:2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연습땐 공인데.. 실전에서는 무엇을... 기대되는걸요^^

    • BlogIcon Anki 2011.05.18 01:19 신고 수정/삭제

      ㅎㅎ
      연습 시키는건 없는데...
      저도 뭘 잡을지 궁금하네요~~~^^

  • BlogIcon 조똘보 2011.05.18 07:1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 저 모자쓴 표정
    해나공주는 나들이를 자주해서 그런지 낯가림을 안하는군요?
    저희 윤슬이는 슬슬 조금씩 낯을 가리고 있습니다 ㅎㅎ
    해나공주 돌잔치도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저 돌빔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