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이 이제 제법 잡고 일어서서 두 발로 이동을 할 줄 압니다.

점점 활동 평면이 넓어지고, 일어서면서 높이도 높아져 3차원 공간 전체를 활보하죠.

이제 베이비룸은 좁다고 느껴졌는지 베이비룸 문턱을 넘어서 집안 곳곳을 탐험합니다.

그 중 엄마가 신기한 물건을 가지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부엌이 제일 먼저 호기심이 가나 봅니다.



해나공주: '엄마는 매일 저기에 서서 무언가 만든단말이야...'



해나공주: '도대체 이 부엌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




해나공주: '이 작은 서랍 안에는 뭐가 들어 있지? (끙~)'




해나공주: '여기 더 큰 서랍이 있네. 해나공주가 통째로 들어가도 되겠다.'




해나공주: '부엌엔 신기한 물건들이 꽁꽁 숨어 있단 말이야.'




해나공주: '어! 저건 뭐지?'




해나공주: '(한발짝~)'




해나공주: '손이 닿을까...(한발짝~)'




해나공주: '어라! 이 손잡이는 뭐지?'




해나공주: '버스도 아닌데 웬 손잡이? (쿵쾅! 쿵쾅!)'




해나공주: '아차, 저거 잡으러 가던 중이었지. (한발짝~)'





공주님은 설거지하려고 올려놓은 접시를 손으로 뻗어 잡으려 합니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보면 살짝 삐져나온 접시가 궁금했던 것이죠.

이 녀석 까치발 들어가며 식탁 위나 싱크대 위에 물건을 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부엌에는 칼이나 가위 같은 위험한 물건들도 많으니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고 늘 불안하죠.

역시 공주님 기어 다닐 때가 엄마, 아빠로선 조금이라도 편했던 시간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다 성장하는 과정인걸요.




이 녀석의 웃음을 지켜줄 수 있다면,

 


 

 더한 고통도 참는 게 부모 마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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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클라라YB 2011.06.01 07: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우 볼때마다 예뻐서 같이 웃네요.
    해나공주 그러고 보니 귀도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복이 오는 귀처럼 예쁘게 생겼네요^^

    • BlogIcon Anki 2011.06.03 01:16 신고 수정/삭제

      ㅎㅎ
      클라라님 예리한 관찰력!!!
      저도 늘 보며 귀가 젤 예쁘다고 생각했거든요~~ㅎㅎ

  • BlogIcon 하~암 2011.06.01 07: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웅 귀여워..이제 잡고 일어서네요..^^
    부엌 조심해야지용..^^
    혜나양..앙증 맞은 모습보니..
    흐믓해집니다..^^

    즐거운 6월되세용..^^

    • BlogIcon Anki 2011.06.03 01:17 신고 수정/삭제

      이제 좀 일어서려고 노력중이네요~
      아빠 손 잡고도 몇 발자국씩 떼고 있죠.
      조만간 걸을거 같아요~~~^^

  • BlogIcon 하결사랑 2011.06.01 11:0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늘은 유난히도 우리 해나 공주님의 이가 커보이네요.
    울 한결이는 왜 한개도 올라올 생각을 안하죠?
    앙...진짜 딸 다시 키우고 싶어요.
    아기자기한 옷 하며 머리핀 하며...
    울 하랑이는 이제 넘 커버렸어요.
    한결이는 옷이 넘 안이쁘더라구요. 남자애들건...ㅠㅠ

    • BlogIcon Anki 2011.06.03 01:20 신고 수정/삭제

      해나공주도 늦게 올라온 편인데...
      한결이도 뭐 때 되면 자라겠죠~
      아직 이 없는 사람은 못 본거 같네요~ㅎㅎ
      하랑이 예쁜 옷이 많으니,
      아직 아가인 한결이에게 좀 물려줘도 될 듯~~~^^

  • BlogIcon ★안다★ 2011.06.01 11:3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드디어 우리 해나공주가 부억까지 완죤 점령을 해 버렸군요~
    언제 봐도 너무도 해맑은 우리 해나공주의 웃음...
    저 웃음같이 싱그럽고 상쾌한 6월 보내세요~^^

    • BlogIcon Anki 2011.06.03 01:21 신고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안다님도 유쾌, 상쾌, 통쾌한 6월 보내세요~~^^

  • BlogIcon 시림 (詩琳) 2011.06.01 12:3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리 해나 해 맑음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점점...
    예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행복!
    6 월되세요

    • BlogIcon Anki 2011.06.03 01:22 신고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시림님도 곧 더워질테지만
      시원한 6월 보내세요~^^

  • 2011.06.01 13:17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Anki 2011.06.03 01:23 신고 수정/삭제

      아~
      잘 봤습니다~
      돌잔치때 공주님 운 기억밖에 없는데,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미소짓는 얼굴들이 있네요~^^

  • BlogIcon 상큼윙크 2011.06.01 13:19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해맑게 웃는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이젠 곧 살림도 할려고 할꺼에요..ㅎㅎ

    • BlogIcon Anki 2011.06.03 01:24 신고 수정/삭제

      ㅎㅎ
      공주님 살림하면 가득이나 어질러니 집안이
      폭탄 맞은듯 할거 같네요.
      아직은 워워~~~^^

  • BlogIcon 담빛 2011.06.01 13:5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ㅎ

    이제 좀 더있으면 해나공주의 부엌 점령이 들어가겠군요~

    • BlogIcon Anki 2011.06.03 01:25 신고 수정/삭제

      요새 퇴근하고보면
      늘 공주님이 부엌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 BlogIcon 서율이아빠 2011.06.01 14:3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전 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위험한것 같아요
    일어서나가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있어서요
    조심해야 합니다..ㅎㅎ

    • BlogIcon Anki 2011.06.03 01:26 신고 수정/삭제

      맞아요~
      높이도 높아졌으니 넘어지면 많이 아프겠죠~ㅎㅎ
      헬멧을 사줘야 하나...^^

  • BlogIcon 쪼매맹 2011.06.01 16:2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아장아장 잘다니네요.
    이제 엄마가 항상 따라다녀야할 시점이되었네요..
    힘드시곘어요~

    • BlogIcon Anki 2011.06.03 01:27 신고 수정/삭제

      이제 24시간 감시 체제가 되야겠어요.
      정말 잠깐 한눈 판 사이 무슨 사고 치지나 않을까
      늘 걱정이 되네요...^^

  • 대한모 황효순 2011.06.01 16:33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공 웃는것좀봐~~~~
    제가 이맛에 아이를 셋을 낳았네용~ㅎㅎ
    귀요미 아응~^^

    • BlogIcon Anki 2011.06.03 01:28 신고 수정/삭제

      ㅎㅎ
      세 녀석들이 한꺼번에 웃으면
      기쁨도 한꺼번에 3배가 되겠어요~~~
      아이들의 웃음이 역시 피로회복제! ^^

  • BlogIcon 솜다리™ 2011.06.01 21:2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정말 많이 많이 참으셔야할듯 합니다..
    그래도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 별로 어지럽힐것이 없는듯 하내요^^

    • BlogIcon Anki 2011.06.03 01:29 신고 수정/삭제

      ㅎㅎ
      실상을 보시면 놀라실거에요~
      다행히 찍은 부분이 유일하게 아직 안 어질럽혀진 곳이죠.
      사진 주변으론 폭탄 맞은 집이라 보시면 될거에요~^^

  • BlogIcon 로사아빠! 2011.06.02 12: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웃는 모습이 아주 귀엽고 이쁩니다~ㅎㅎ
    근데 요기도 호기심넘치는 아가가 있었군요?^^

    • BlogIcon Anki 2011.06.03 01:31 신고 수정/삭제

      ㅎㅎ
      로사만큼 해나공주도 호기심이 많나봐요~
      딸 둔 아빠로선 호기심도 그저 예쁘게 보이죠~
      아마 로사아빠님도 같은 마음?? ^^

  • BlogIcon 빛돌★Limited 2011.06.03 06:0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 해나공주 미소 덕분에 다시 힘내서 하던 작업 마무리 하러 갑니다 ^^

    이것저것 만지려고 하는 모습이나 호기심 어린 표정이 참 ..

    보고 있으니 괜히 제 맘이 맑아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