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거북아! 나랑 놀아줘~
육아일기/2. 힘차게 일어서
2011. 6. 23. 07:30
거실 청소를 위해 잠시 해나공주를 작은 방으로 옮겨놓고 장난감도 옮겨주었습니다.
작은 방엔 해나공주를 지켜주는 거북이가 있죠.
매일 밤마다 해나공주를 지켜주느라 등에서 빛을 쏘는데 낮에는 피곤하고 나이가 많아 기력이 쇠한 거북이입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오늘은 뒤집어서 잠들었네요.
해나공주: '거북이야, 나랑 놀자~'
거북이: '음냐...피곤한데...'
해나공주: '그러지 말고 나랑 놀자~ (꾹!)'
거북이: '어제도 밤을 새워서 난 피곤해.'
해나공주: '오~요길 눌러주니 거북이 색깔이 변하네~'
거북이: '흠...피곤해...'
해나공주: '오호~재밌는 걸~'
해나공주: '(꾹!) 녹색이다.'
거북이: '아이쿠...'
해나공주: '(꾹!) 파란색이다.'
거북이: '아이쿠...'
거북이: '아이쿠 귀찮아...에잇!~~~(휙~)'
해나공주: '(쿵!) 아이쿠 '
해나공주: '아이고 해나공주 머리야...(띠용~띠용~)'
해나공주: '잉~~~'
해나공주: '나랑 한번 놀아주는 게 그렇게 싫어?'
거북이: '미안, 난 너무 졸려서... (쿨~~~쿨~~~)'
거북이: '(쿨~~~쿨~~~)'
나이가 많은 거북이는 해나공주가 귀찮았는지 심술을 부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비록 피곤한 거북이지만 오늘 밤에도 해나공주를 지켜줄 겁니다.
비록 피곤한 거북이지만 오늘 밤에도 해나공주를 지켜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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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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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C 몽상가 2011.06.23 08:39 신고
ㅎㅎㅎㅎㅎ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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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엽이아빠 2011.06.23 13:43
언제봐도 표정은 정말 ~~ 사람 쓰러지게 하는 해나공주에요..^^
구성도 너무 좋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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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은 2011.06.23 14:16
앗 그 유명한 별이 달린 거북이네요.
저희 저거 구입하려고 한창 알아 봤었는데요.
이렇게 해나가 뒤집어 놓은 모습 보니 미소가 지어져요.
어여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금액이 부담스러워서요 -
이렇게 예쁜 거북이도 있군요~
첨 봤는데...제가 봐도 신기하네요...ㅎㅎㅎ
저도 같이 끼어서 놀고 싶습니다. ㅎㅎ
거북이한테 보채는 걸 보니 해나공주가 많이 심심했나보군요...
이모가 가서 놀아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