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해나와 윤우의 만남 VIII
육아일기/2. 힘차게 일어서
2011. 7. 21. 07:30
해나와 윤우가 만났습니다.
열흘 차이 나는 두 녀석은 태어나면서부터 종종 둘이 같이 제 사진 속에 담기곤 하였죠.
같이 나란히 누워 바둥거리던 모습도 담겼고,
서로 뒤집기 하려 애쓰던 모습도 담겼고,
같이 앉아 있는 모습도 담겼죠.
이랬던 녀석들이 이제는 두 발로 번쩍 일어서서 만났습니다.
해나공주: '윤우, 안녕!'
윤우: '해나, 안녕! 그동안 살도 많이 붙어 알통도 나오는구나!'
해나공주: '너야말로 몰라보게 튼튼해졌군!'
윤우: '난 이제 걸어 다니는 게 더 익숙해.'
해나공주: '와~좋겠다. 난 아직 잘 걷지는 못하는데.'
해나공주: '그 대신 엄마 지갑 여는건 잘해!'
해나공주: '윤우야! 용돈 필요하면 어서 말해.'
쌍둥치럼 똑같이 자라나는 두 녀석들을 보면
늘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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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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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을 비운 사이에...해나와 윤우의 만남이 매우 잦았군요~^^
아~해나공주 모습 오랜만에 보니...반가움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
캐나다 여행 다녀 오느라 노랜만에 인사 남깁니다~잘 지내셨죠? -
롤링패밀리 2011.07.21 09:35
해나공주...제가 용돈이 필요해요~~~~ 여기 소~오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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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엽이아빠 2011.07.21 10:41
해나공주도 엄마 지갑 초토화시키기를 잘하는군요..ㅎㅎ
핑크색 모자가 잘 어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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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공주가~ 잘 아는군요~
집안에서도 썬캡을 쓰고 있는 것을 보니~
그래 피부는 어려서 부터 관리를 해야 하는거야~
이모도 원단을 사야하는데~ 용돈좀 줘~안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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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Kang 2011.07.21 22:37 신고
해나공주님~~~ 저도 돈은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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