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는 이제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도 식료품과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사기 위해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꼭 들르게 되죠.


마트에 가면 재미난 풍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사람들은 물건을 한가득 카트에 담고 무빙워크에 서서 줄지어 이동하는데,

이 모습은 마치 개미들이 빵부스러기를 들고 줄지어 이동하는 장면과 흡사합니다.


거대한 사회 안에서 개미처럼 사는 현대인.

오늘 하루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러 개미처럼 부지런히 돌아다닙니다.



해나개미: '아빠! 난 이제 유모차 없이도 다닐 수 있어요.'
아빠개미: '해나개미, 그래도 인간들이 밟을 수 있으니깐 조심해요.'




아빠개미: '엄마하고 아빠는 양식을 구해야 하니, 멀리 가지 마세요.'
해나공주: '네~아빠!'




해나개미: '해나공주도 엄마 아빠를 도와야지...'




해나개미: '이건 뭐지? 개미 살충제인가? 흠 인간들이 화학전에 사용하는 위험한 물건이군.'




해나개미: '저기에는 뭐가 있지?'




해나개미: '아~유리병이구나. 인간들이 종종 유리 안에 개미를 갇어두고 관찰하기도 하지.'




해나개미: '아~힘들다. 여기서 쉬었다 가자. 예쁜 꽃이 있으면 힘이 나겠는데...'




해나개미: '앗! 엄마다.'




해나개미: '엄마, 우리 양식 잘 가져왔어요?'




엄마개미: '그럼, 해나개미 이유식하고 아빠개미 도시락 쌀 재료 가져왔지.'



해나개미: '앗! 콜라도 있네요.'
엄마개미: '콜라는 어른 개미들만 먹는 거에요~'




해나개미: '와~이 정도면 일주일은 버티겠다~'




엄마개미: '이제 계산하고 마트를 나가자~'
해나개미: '아주머니, 계란 깨지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계산은 일시불로 해주시고 적립도 해주세요.'




개미가족은 양식을 머리에 이고 개미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 시간이 되자 아파트 개미집집이 불이 켜지고

밥짓는 냄새가 솔솔 멀리멀리 퍼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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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솜다리™ 2011.07.28 08:4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마트가면...정말 볼것이 많죠..
    신기한듯 열심히 눈을 두리번거리던 저희집 녀석들이 생각나는군요..

    전 카트에 태워 다녔는데..^^

    • BlogIcon Anki 2011.07.29 01:01 신고 수정/삭제

      마트는 또다른 신기한 장소죠~
      해나공주도 이제는 물건을 하나씩 만져보고 싶은가봐요~^^

  • BlogIcon Hansik's Drink 2011.07.28 10:2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너무 예쁘네요 ㅎㅎ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이네요 ^^

    • BlogIcon Anki 2011.07.29 01:01 신고 수정/삭제

      마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 중 하나죠~~~^^

  • BlogIcon ★안다★ 2011.07.28 10:25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해나공주의 걸음걸음에 마트가 다 환~해 지는 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해나공주...언제 봐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를 가지고 있는 개미공주입니다~^^

    • BlogIcon Anki 2011.07.29 01:02 신고 수정/삭제

      ㅎㅎ
      호기심 공주의 마트 탐험였습니다~~~
      다음에도 종종 탐험 범위가 넓어질 듯~^^

  • BlogIcon 하결사랑 2011.07.28 11:2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리 딸내미 마트가도 여전히 바쁘네요. ㅋㅋㅋ
    귀여워랑...ㅋㅋ

    • BlogIcon Anki 2011.07.29 01:02 신고 수정/삭제

      ㅎㅎ
      마트는 아이들 호기심 자극하는데 좋은 곳인거 같아요~
      넘 자주가면 가계부담은 크지만...^^

  • BlogIcon 담빛 2011.07.28 14:1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 맨발이네요~

    뾱뾱이 사는거 잊으신건가요~@.@

    • BlogIcon Anki 2011.07.29 01:03 신고 수정/삭제

      ㅎㅎ
      아직 뽁뽁이가 없어요~
      이 날은 맨발의 해나공주! ^^

  • BlogIcon 바뮤즈 2011.07.28 14:43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와우 맨발의 공주네요 ^_^귀엽네요

    • BlogIcon Anki 2011.07.29 01:03 신고 수정/삭제

      ㅎㅎ
      유모차 태워 다니려 했는데,
      지루해서 내려주니 신이 났네요~^^

  • BlogIcon 연한수박 2011.07.28 15:2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핑크 모자가 넘 이뻐요~
    신발로 이쁜 핑크로 하나 사주세요 ㅋ

    • BlogIcon Anki 2011.07.29 01:04 신고 수정/삭제

      ㅎㅎ
      깔맞춤을 해야겠네요~~~
      담엔 신발을 늘 지참해야겠어요~^^

  • BlogIcon 로사아빠! 2011.07.28 16:2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역시 아기들은 참견과 바쁨의 연속이죠~ㅎㅎ
    저희딸도 마트데리고 가면 어찌나 바쁜지..ㅎ
    물건도 못 삽니다~^^

    • BlogIcon Anki 2011.07.29 01:05 신고 수정/삭제

      ㅎㅎ
      로사도 마트 매니아군요~
      아직 해나공주가 따라가려면 멀은 듯~~~^^

  • BlogIcon 소잉맘 2011.07.28 17:3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마트에서도 썬캡을 써주시는 해나공주의 센스~~
    나중에 피부미인 되겠어요~^^

    • BlogIcon Anki 2011.07.29 01:05 신고 수정/삭제

      ㅎㅎ
      예쁘다 예쁘다 하니깐
      모자를 안 벗네요...
      자연스레 피부미인 되겠어요~~^^

  • 이담 2011.07.28 18:39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 해나개미가 부지런합니다 ㅎㅎ

    • BlogIcon Anki 2011.07.29 01:06 신고 수정/삭제

      ㅎㅎ
      부지런한 아기개미죠.
      커서는 여왕개미가 될지도...ㅋㅋ

  •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1.07.29 00:47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 해나공주도 이젠 장보는 재미를 알아가는건가요...ㅋㅋ
    근데 공주님 신발은 어디에.... 발다칠까봐~~

    • BlogIcon Anki 2011.07.29 01:07 신고 수정/삭제

      ㅎㅎ
      유모차 태워 다니다가 지루해해서 내려줬죠~
      발로 느끼면서 다니는 것도 몸으로 배우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