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공주가 책상 위에 있는 엄마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팔이 겨우 닿는 위치에 있자,

해나공주 까치발을 들어가며 지갑을 잡으려 안간힘을 쏟습니다.



해나공주: '으차~~~'




해나공주: '휴~겨우 잡았다.'




해나공주: '엄마 지갑에는 뭐가 있을까?'




해나공주: '에...이건 뭐야. 재미없게 생겼다.'




해나공주: '이런 건 필요 없어. (휙~)'




해나공주: '어...이건 뭐지? 요건 좀 재미있게 생겼다.'




해나공주: '요기~비슷한 게 많네...'




해나공주: '요건 또 뭐지?'




해나공주: '이제 더 나오는 게 없네. 흠, 다 꺼냈나 보다.'




해나공주: '아~너무 빨리 털어서 아쉽다.'




말썽꾸러기 해나공주가 엄마 지갑을 텁니다.

지갑 깊숙한 곳 먼지 하나까지 깨끗하게 텁니다.

해나공주 주변으론 지갑 안에 있던 돈이며 신용카드며 할인카드 등이 뿔뿔이 흩어졌죠.

엄마는 자기 물건 없어지는 걸 싫어합니다.

해나공주! 들키면 혼날 텐데요...

지켜보던 아빠도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해나공주: '어! 어디선가 엄마의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지?'




해나공주: '아빠! 이거 가지세요.'
아빠: '오! 해나공주, 고마워~'




해나공주: '아빠, 이제 우린 공범인 거 알죠?'
아빠: '헉! (T.T)'






아빠는 어쩔수 없이 해나공주가 지갑을 터는 동안 엄마가 오나 안 오나 감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나공주가 떠난 범죄 현장을 깨끗이 뒷정리도 하였죠.

감쪽같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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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솜다리™ 2011.08.22 08:2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역시 부녀지간은 뭔가 끈끈한...^^

    • BlogIcon Anki 2011.08.24 01:11 신고 수정/삭제

      ㅎㅎ
      앞으로도 이 부녀간의 끈은
      쭈욱~ 이어지겠죠~^^

  • BlogIcon 팬도리 2011.08.22 10:39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 아... 우리 딸래미도 나중에 아빠랑 이러는거 아니에여?
    후달달~~~ 딸램아... 그러면 안된당~!
    아... 근데 해나공주님~!
    너무 이쁜거 아니에여? ^^

    • BlogIcon Anki 2011.08.24 01:11 신고 수정/삭제

      ㅎㅎ
      지선양도 엄마 모르게 아빠와 비밀이 있을거에요~
      잘 관찰해보세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8.22 11:0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지갑 털이범..... ^^

    끝내 엄마에게 들키지 않은건가요?

    • BlogIcon Anki 2011.08.24 01:12 신고 수정/삭제

      ㅎㅎ
      종종 터는데...
      이번건은 아빠와 해나공주와 만의 비밀이죠~^^

  • BlogIcon 담빛 2011.08.22 12:36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ㅎ
    아이들은 지갑털기의 귀신인거 같아요..
    제 조카도 지갑 열지도 않고 카드만 쏙쏙 빼내던데..ㅎ

    • BlogIcon Anki 2011.08.24 01:12 신고 수정/삭제

      ㅎㅎ
      역시 아이들은 지갑 터는데 선수!!! ^^

  • BlogIcon 태평아빠 2011.08.22 13:2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리 아들 조금 더 크면 엄마 지갑 뒤지는 것부터 가르쳐야겠습니다 ^^

    • BlogIcon Anki 2011.08.24 01:13 신고 수정/삭제

      ㅎㅎ
      그리고
      파란 종이를 아빠에게 몰래 건내주는 것도 알려주세요~~~^^

  • BlogIcon 빛돌★Limited 2011.08.22 15:41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한테 저도 좀 끼아달라고 해야겠어요 ㅋㅋ
    아이들한텐 지갑도 그냥 장난감일 뿐 ^^
    보고있으니 지갑에 아둥바둥하던 제 모습이 우스워지기도 하고 ㅎㅎ
    재밌네요

    • BlogIcon Anki 2011.08.24 01:14 신고 수정/삭제

      ㅎㅎ
      처음엔 저 지갑 저도 못 열어
      아내에게 설명 듣고 열었는데...
      해나공주는 역시 전문 털이범! ^^

  • BlogIcon 로사아빠! 2011.08.22 15:52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리집도 지갑 터는 녀석이 있는데,,
    덕분에 지갑은 숨겨놔야 하지요 매번~ㅎㅎ

    • BlogIcon Anki 2011.08.24 01:14 신고 수정/삭제

      ㅎㅎ
      역시 지갑은 아이들의 장난감!
      제 지갑은 항상 주머니 속에 꼭꼭 숨겨놓고 있죠~^^

  • BlogIcon 연한수박 2011.08.22 15:54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는 든든한 공범을 두었군요^^
    전 도담이가 지갑가지고 놀다가 카드를 두개 숨겨서 무척 당황했었어요.
    다행히 찾았는데 책장에 꽂아둔거 있죠 ㅋㅋ
    남편은 그거 찾은 저도 신기하다네요~

    • BlogIcon Anki 2011.08.24 01:16 신고 수정/삭제

      ㅎㅎ
      도담님은 벌써 찾는데 도사가 되었네요...
      저흰 쉽게 못 찾겠어요~~~
      얼마전 카드가 없어져서 당황했었죠~^^

  • 병아리^^;; 2011.08.22 17:56 답글 | 수정/삭제 | ADDR

    다음메인에서 보구왔어용!! 애기가 넘 귀여워서 블로그 구독까지 하게되었습니당~
    아버님의 육아일기라니~ 정말 멋있는 아버님같으세용^_^
    앞으로도 해나공주보러 자주 오겠습니당~~

    • BlogIcon Anki 2011.08.24 01:17 신고 수정/삭제

      아~
      메인에 걸렸군요~
      휴가중이라서 인터넷을 못 했죠~~~
      종종 놀러 오세요~
      시원하게 차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 BlogIcon 굴뚝 토끼 2011.08.22 20:0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빠 체면이 있지 만원에 넘어가시다니요..ㅋㅋㅋ

    • BlogIcon Anki 2011.08.24 01:18 신고 수정/삭제

      ㅎㅎ
      시작은 작지만
      나중엔 더 큰걸로 줄 것임을 믿고서~~~ㅋㅋ

  • 이담 2011.08.22 20:29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 해나공주님이 더욱 예뻐젔어요 ㅎㅎ

    • BlogIcon Anki 2011.08.24 01:18 신고 수정/삭제

      아~
      이담님 반가워요~~~
      공주님이 많이 컷죠? ^^

  • 따님이 2011.08.23 03:28 답글 | 수정/삭제 | ADDR

    따님이 정말 귀엽고 예쁘네요. 좋으시겠어요.

    • BlogIcon Anki 2011.08.24 01:19 신고 수정/삭제

      ㅎㅎ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
      베스트 컷을 올리다보니 귀여운 것만...
      실제 보면 말썽꾸러기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