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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0 아파트 단지로 찾아온 화려한 가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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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0 황금빛 들녘
- 2009.11.19 COSMOS (2)
- 2009.11.19 가을 코스모스
- 2009.11.19 태안
- 2009.11.09 Orange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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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7 궁
글
해나공주와 구리 코스모스 여행
해나공주가 아침부터 신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이 날은 바로 1년에 한 번 있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거든요.
사실 여행이랄 것도 없이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인 구리 한강공원에 다녀왔죠.
일 년에 두 번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봄에 유채꽃 축제, 가을에 코스모스 축제가 있습니다.
이번 코스모스 축제(10월 7일~11일)가 있기 2주 전부터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 때문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량이 길게 줄을 서있어 늘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있던 9일 토요일,
사람이 무척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서 오전 9시경에 입장했더니,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죠.
해나공주는 엄마가 직접 짜준 망토 옷을 입고 가을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작년 겨울 해나공주가 기어 다닐 때 이 옷을 입혔는데,
이 옷을 입고 걸어 다니는 모습은 엄마 아빠도 처음 봅니다.
꽃을 좋아하는 해나공주, 가을을 아는지 모르는지
길가에 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에게 인사를 하며 걷습니다.
가을이란 계절은 몰라도 쌀쌀해진 기온, 파랗고 높은 하늘, 신선한 공기 그리고 점점 변해가는 자연을 해나공주도 느끼겠죠.
이 녀석도 이런 가을의 느낌이 싫지는 않은가 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계속 싱글벙글입니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도토리처럼 걸어가는 해나공주에게 귀엽다며 관심을 줍니다.
그리곤 아직 걸음이 완벽하지 않은 해나공주를 살며시 피해 가주십니다.
전시장 입구 가까이에는 다양한 꽃이 피어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길가에 드문 보이지만, 주인공이 되는 끝없이 펼쳐지는 코스모스들은 좀 더 걸어가야 나옵니다.
코스모스 축제이지만 다양한 색깔의 가을 꽃과 함께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꽃을 배경으로 해나공주 사진도 찍어봅니다.
누구나 어렸을 땐 이런 사진 하나쯤은 앨범에 꽂혀 있으니까요.
해나공주는 아빠에게 답례로 길에 널려 있는 돌멩이를 하나 주어 건넵니다.
아빠는 "고맙다~"하고 받아서 뒤로 몰래 살짝 던져놓지만 또 다른 돌을 주어 건네오네요. T.T
아는 꽃 이름이 별로 없어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꽃들이 주는 화려한 색상에는 흠뻑 빠졌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면 끝없이 코스모스 밭이 펼쳐집니다.
바람에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군무를 추고 있는 거 같죠.
해나공주도 손으로 가을을 느끼고 있습니다.
해나공주도 이렇게 많은 꽃을 한번에 보는 것은 처음이죠.
키가 작은 해나공주에겐 온 세상이 코스모스처럼 보일 겁니다.
코스모스를 따라 혼자 걸어가던 해나공주.
멀리서 엄마 아빠에게 빨리 코스모스의 나라로 오라 재촉합니다.
천천히 사진찍으며 걸어오니 벌써 1시간이 훌쩍 흘렀습니다.
코스모스 밭 끝까지 걸어간 후 우리 가족은 벤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당나귀가 끄는 마차가 있네요.
처음 보는 당나귀에 해나공주의 호기심이 발동해 한 걸음씩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이 녀석 가까이서도 겁도 없네요.
예전엔 강아지 보고도 울던 녀석인데요...
조금씩 성장하는 이 녀석이 대견할 뿐입니다.
이젠 엄마 아빠 손을 이끌고 걷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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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모스가 우릴 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코스모스가 작은 손을 내밉니다.
그리곤 작게 '사랑한다'라고 소곤거립니다.
가을이 사랑스럽게 무르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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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나맘 2011.10.17 07:48
역시^^ 해나공주의 미소는 넘 사랑스럽습니다!!
한주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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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마녀 2011.10.17 08:19
헉! 해나공주가 보이지 않는걸요 ㅎㅎㅎㅎ
꽃두~ 해나공주도~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서 구분이 안되는군요
판쵸가 너무 잘 어울려요^*^ -
팬도리 2011.10.17 08:46
아공... 해나야...
어쩜 옷 너무너무 이쁘당...ㅎㅎㅎ
모자랑 세트로다가 너무너무 해나한테 잘 어울려여~
코스모스 꽃 구경하고 왔구낭...
해나공주가 거기 있으니 꽃들이 묻히는구나~ ㅎㅎㅎ -
아우~!!
넘 귀여워욤~~~~~~~!!!
엄마 솜씨 아주 훌륭하시군요^^
저희 아이들것도 좀 주문제작을..??ㅎㅎㅎ
모자도 넘 잘어울리고 이쁩니다^^
주위분들이 다 쳐다봤을듯...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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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나공주 왜이리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죠.
요즘 좀 이래저래 바빠서....
그래서인지 불쑥 커 보이네요.
그리고 진짜 여자아이 같아요.
딱 보아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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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낙엽진 거리. 가을아 안녕!
가을의 마지막 자락에 화려한 색을 뽑내는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띄었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이미 붉고, 노랗게 물들어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낙엽을 우두둑 떨어뜨리고 있었는데,
이 어린 나무는 다른 나무들 틈 사이에서 이제 막 화려한 색으로 수줍게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마치 늦잠을 자고 일어난 아기처럼, 이 녀석은 이제서야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 녀석의 자태가 지나가는 제 발길을 한동안 머물게 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수줍은 나무와 인사하고 길을 따라 산책하니, 낙엽이 떨어진 거리는 마치 황금색 융단을 깔아 놓으듯 합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마치 황금눈이 내리듯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거리를 덮습니다.
사람들은 이 낙엽진 거리의 풍경을 카메라를 꺼내어 담아둡니다.
아이도 신이 났는지 낙엽을 하늘로 던지고, 떨어지는 낙엽을 맞으며 즐거워합니다.
올 가을도 이렇게 사람들 기억에 추억을 남깁니다. 그러나 이제 가을과 인사할 때입니다.
내년에도 푸른 잎과 색색의 화려함을 준비하려 나무는 긴 잠에 들어갑니다.
가을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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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로 찾아온 화려한 가을
가을은 소리 없이 찾아와 올해도 마을마다 집집마다 화려한 빛깔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나무는 일년 중 가장 화려한 파티복으로 갈아 입고,
눈이 부실만큼 화려한 색상으로 도시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삭막한 아파트 단지에도 단풍은 찾아오나 봅니다.
바쁜 사람들 사이로 눈치채지 못하게 천천히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단풍이 지나가고 나면 사람들은 다시 가을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올 가을도 이렇게 스쳐 지나가나 봅니다...
잊혀지기 전에 잠시나마 감상을 해보죠...
장소: 광명시 철산 주공아파트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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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쁘네요.
정말...알록달록 놀이터까지 넣은 사진은 너무 상큼하기까지 한데요.
가을과 상큼 왠지 안어울리는 것 같지만 잘 보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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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풍경 담기가 쉽지는 않으셨을텐데 멋지게 잘 담아오셨네요 ^^
덕분에 집과 회사만 왕복하는 제게는. 멋진 시선들이시네요 ^^ 잘보고 갑니다 ~! -
preserved flowers 2010.11.12 04:24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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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shpark 2010.11.12 09:43 신고
멋진 가을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의 색상이 아주 좋으네요.
근데, 어떻게 파노라믹 스타일로 사진을 찍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신기해서 그럽니다. ㅎㅎㅎ
트랙백 하나 떨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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