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또냐가 티브이 맛집 소개에서 본 만두국집이 남양주에 있다고 하였다. 전부터 한번 가 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다. 집에서 멀지 않은 남양주 시청 근처에 위치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스테이션의 T43네비로 찍어 갔는데, 차 나오는 출구 쪽으로 들어가라 알려줘서 좀 당황했다. 이놈의 네비 정신좀 차려야 겠다. 잘못 하다간 사고 나겠다.

토요일 점심 시간즈음 였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우리는 손만두국과 어랑뚝배기를 하나씩 주문하였다.


기본 반찬으로 물김치와 깍두기가 덜어 먹으라고 나온다. 비가와서 렌즈에 습기가 잘 찬다.


만두국이 나왔다. 보통의 만두국과는 다르게 꾸밈없는 국물에 만두 5개가 전부이다.


시각적 효과는 참 썰렁하다.


하지만 크기는 내가 좋아하는 왕만두이다.


만두를 반 갈라서 간장을 살짝 찍어 먹어보는데, 음 괜찮은 맛이다. 만두 피도 쫄깃하고, 속도 꽉 찬것이 너무 두부맛만 나지 않아서 좋다. 
국물도 특이하게 맛있다.


뚝배기도 지글지글 끓으며 나왔다.


터진 만두가 다양한 재료와 함께 어울려져 있다.


매콤한 맛이 순두부를 연상시킨다. 그렇지만 꼭 순두부맛은 아니다. 여러 재료가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또 렌즈에 습기가 찬다.
내가 한입 먹으니 매운 맛에 땀이 질끈 흘러 내린다. (매운거 잘 못 먹음)


만두국의 국물이 냉면 육수맛 비슷하였다. 여하튼 보통의 만두국 맛은 아니다.
또냐도 뚝배기가 맛있다고 한다. 배가 좀 불렀는지 밥은 조금 남겼다.


다먹고 주변을 둘러본다. 주방이 훤히 보인다.


계산대 옆에는 녹두 빈대떡을 지지고 있었다. 다음에 이것도 먹어보고 싶다.


한 켠에서는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만두를 빗고 있었다. 사다 쓰는 만두가 아니라 다행였다.


야외에는 옹기들이 옹기종기 서있다.


이 날은 비가 와서 아담한 건물과 함께 촉촉한 기운이 넘친다.



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곳을 가게 되니 기쁘다. 장소도 자연과 어울러져 한적하니 가족끼리 식사하기도 좋을 듯 싶다.
더구나 가격도 부담없고, 내가 만두를 좋아 하므로 집에서 좀더 가까이 있으면 자주 왔을 듯 싶다.

그런데 한가지 화장실은 좀 개선했으면 한다.

식사 후, 근처 홍유릉 또는 사릉을 산책삼아 돌아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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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 어랑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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