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공주 고모, 제 여동생의 생일에 가족이 모여 올림픽 공원 내의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해나공주와 민준군은 식당이 답답했는지 넓은 공원에 나가 공놀이를 합니다.

아직 어린 민준군이지만 그래도 해나공주보다 오빠라고 해나공주 뒤를 쫓아다니며 해나공주 다칠까봐 보살펴 주기도 하네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리광을 부리던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민준: '해나야, 오빠가 공 주어 줄게.'




민준: '그리고 넘어지지 않게 살살 걸어 다녀.'




민준: '삼촌, 민준이가 해나공주랑 놀아주고 있어요.'
아빠: '이제 민준이도 다 컸구나.'




한참을 같이 잘 놀던 녀석.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이유는 모르겠고 민준군이 땅에 혼자 앉아 있습니다.

뭔가 토라졌나 봅니다.

역시 민준군도 아직 아이는 아이네요.




해나공주: '민준 오빠~'




해나공주: '민준 오빠, 삐쳤어?'
민준: '몰라!'




해나공주: '그러지 말고 나랑 화이팅 하자!'
민준: '몰라!'




해나공주: '뭐 인생에 기분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거지. 태양이 한쪽만 비추진 않잖아.'

 



민준: '내가 왜 화났느냐면...'

 



민준: '해나야! 너만 들어.'


 


민준: '(속닥~속닥~)'
해나공주: '응~응~'




민준: '(속닥~속닥~)'
해나공주: '응~응~'




민준: '(속닥~속닥~)'
해나공주: '응~응~ 알았어. 나도 오빠 맘 이해해.'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통하는 언어가 있나 봅니다.

민준군은 엄마, 아빠 들리지 않게 

자그마한 소리로 뭔가를 속삭이곤

기분이 풀렸답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둘 만의 비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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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베베♥♡ 2011.11.18 07:5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
    뭐 다른거 있어요?
    함 웃어주면 게임 끝이지~!!

    해나공주님 델구 다님 이쁘단 소리 많이듣죠??
    요정같아요^^

    • BlogIcon Anki 2011.11.22 00:27 신고 수정/삭제

      ㅎㅎ
      예쁜 공주님인데,
      아직도 가끔은 사내아이냐고 물어보기도 하네요...ㅋㅋ

  • BlogIcon 굴뚝 토끼 2011.11.18 07: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는 마음이 급했는지
    입도 안 닦고 달래주러 갔네요...ㅎㅎㅎ

    • BlogIcon Anki 2011.11.22 00:27 신고 수정/삭제

      ㅎㅎ
      늘 예리한 굴뚝토끼님의 관찰력!! ^^

  • BlogIcon 솜다리™ 2011.11.18 09: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오빠를 바라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으내요^^

    • BlogIcon Anki 2011.11.22 00:28 신고 수정/삭제

      ㅎㅎ
      아이들만이 통하는 눈빛인가 봅니다~~ ^^

  • BlogIcon 아톰양 2011.11.18 09:3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님 망토 쓰니 빨간망토 차차가 생각났어요 ㅎ
    너무 귀여운걸요 ㅎ

    • BlogIcon Anki 2011.11.22 00:28 신고 수정/삭제

      ㅎㅎ
      빨간망토 차차는 저도 좋아하는 캐릭터이죠~
      담엔 빨간 망토를 구해봐야겠어요~~~ ^^

  • BlogIcon ★안다★ 2011.11.18 09:3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하하~마지막 사진의 얼굴표정...
    정말 다양한 감정이 표현된 생생함이 압권이네요~^^
    역시 해나공주~!!!

    • BlogIcon Anki 2011.11.22 00:29 신고 수정/삭제

      ㅎㅎ
      마지막 사진의 표정까지 읽으셨군요~
      사실 이번 포스팅의 가장 포인트라생각했었죠~ ㅋㅋ

  • BlogIcon 담빛 2011.11.18 10:2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해나공주 오빠도 달래주고..^^
    동생노릇(???)도 쉽지 않지~?ㅋ

    • BlogIcon Anki 2011.11.22 00:29 신고 수정/삭제

      ㅎㅎ
      맞네요~
      동생노릇도 쉽지 않은 세상이죠~~~ ^^

  • BlogIcon J.mom 2011.11.18 10:4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 귀여워요!! 아이들이 너무 !!!
    귓속말 하는게 아이들은 정말 즐겁나요~~
    이상하게 저도 어릴때 그랬어요~귓속말 해주면 풀리곤 했어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by. 아내

    • BlogIcon Anki 2011.11.22 00:30 신고 수정/삭제

      ㅎㅎ
      전 귓속말 들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네요~~~ㅎㅎ
      해나공주가 좀 더 크면 해주겠죠~~ ^^

  • BlogIcon 팬도리 2011.11.18 10:50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하는 행동이 죄다 귀여우니 어쩐단 말이에여~
    정말 천사같아.. 정말 너무너무 이뻐여~!

    • BlogIcon Anki 2011.11.22 00:31 신고 수정/삭제

      ㅎㅎ
      아이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관찰한 적은 처음인데...
      정말 천사들인가봐요~~ ^^

  • 2011.11.18 15:20 답글 | 수정/삭제 | ADDR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Anki 2011.11.22 00:32 신고 수정/삭제

      ㅎㅎ
      이 녀석 귓속말을 알고 듣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들어주는 표정이 정말 어른스럽죠~ ^^

  • BlogIcon 롤링패밀리 2011.11.18 17: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귓속말 듣고 있는 해나공주 표정이 압권인데요 ㅋㅋㅋㅋㅋ

    • BlogIcon Anki 2011.11.22 00:33 신고 수정/삭제

      ㅎㅎ
      알고 듣는건지 모르겠는데...
      압권인 표정인건 사실이네요~ㅋㅋ

  • BlogIcon DanielKang 2011.11.19 00:38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아~~ 해나를 얼른 방송국으로 보내세요.
    표정이 어찌 저리 귀여운지.. ㅎㅎ

    • BlogIcon Anki 2011.11.22 00:34 신고 수정/삭제

      ㅎㅎ
      해나공주도 아빠 카메라 아니면
      얼음이 될거 같아서...
      일단 아빠방송국의 전속 모델이죠~~ ^^

  • BlogIcon 연한수박 2011.11.19 17:59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속닥속닥 무슨 얘기를 나누었을까요?
    궁금하네요^^
    해나공주도 낙엽 가지고 노는군요~

    • BlogIcon Anki 2011.11.22 00:34 신고 수정/삭제

      ㅎㅎ
      정말 무슨 이야기를 했을려나...
      둘 만의 비밀이라 저도 알 길이 없네요~~ ^^

  • BlogIcon 소인배닷컴 2011.11.20 11: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훈훈하네요. :)

    • BlogIcon Anki 2011.11.22 00:34 신고 수정/삭제

      ㅎㅎ
      훈훈한 아이들만의 세계인가봐요~~ ^^

  • BlogIcon 하결사랑 2011.11.20 23:00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ㅎㅎㅎ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정말로 아이들에게는 그들끼리 통하는 언어가 있나봐요 ㅋ

    • BlogIcon Anki 2011.11.22 00:35 신고 수정/삭제

      ㅎㅎ
      정말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있을때 잘 노는거 같아요.
      아이들만의 통하는 느낌이 있는게 확실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