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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7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24)
- 2011.06.20 한강뚝섬공원 - 거대한 자벌레와 만남 (28)
- 2010.01.19 [서울] 꽁꽁 얼어붙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2)
- 2009.06.20 한강 고수부지에서 치킨 먹기
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해나공주가 푸른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해나공주: '야호~신난다~'
해나공주: '아빠, 여기는 어디에요?'
해나공주: '여기는 한강시민공원이지.'
해나공주: '아빠, 해나공주는 이곳이 마음에 들어요.'
해나공주: '넓은 잔디밭도 있고...'
해나공주: '따스한 햇볕도 있고...'
해나공주: '시원한 바람도 있어 이곳이 좋아요.'
아빠도 이곳을 좋아한단다.
사실 이 지구별에서 복잡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지.
주말이면 가족이며 연인이며 친구들이며 이곳에 자리를 펴고
강바람을 맞으며 평화롭게 자연 속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곳이란다.
서울에는 한강 주변에 12개의 공원이 있단다.
그리고 공원마다 특색이 있는데,
참, 해나공주 지난번엔 엄마아빠랑 뚝섬지구에 자벌레 구경했던거 기억 해요?
▶ 한강뚝섬공원 - 거대한 자벌레와 만남
이미지 출처: Naver
그런데 여름 장마철이면 이곳은 한강물이 범람해서 물에 잠기곤 하지.
그래도 신기하게 장마가 끝나면 말끔히 복원된단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있는 한강시민공원은 전 세계가 부러워할 배달시스템도 있어서
공원 아무 곳이나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주문하면 그 자리로 배달해준단다.
해나공주: '와~놀라운 곳이네요.'
해나공주: '다음엔 뻥튀기하고 우유 배달 시켜먹어요~'
아빠: '(흠...)그건 배달 안 되는데....아마 그건 공원 내 편의점에서 팔 거 같다.'
아빠: '해나공주! 서울은 참 재미있는 도시지?'
해나공주: '(히히~) 정말 신기한 곳인 거 같아요.'
해나공주: '아이폰만큼이나 신기한 곳이네요.'
아빠: '이제 오늘 하루 해가 서서히 저무는구나.'
아빠: '우리도 이제 슬슬 집으로 갈까?'
해나공주: '엄마아빠! 해나공주 손잡아서 날아라 해주세요~'
엄마아빠: '자, 해나공주 날아갈 준비 되었죠? 하나! 두울! 셋! (으쌰~~~)'
해나공주: '(히히~)'
엄마 아빠의 두 팔에 의지해서 도약합니다.
웃음 소리와 함께 해나공주의 짧은 두 다리가 지는 해를 가르며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해나공주가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패드도 만들어 주었는데...
이제 역사속의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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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나맘 2011.10.07 07:54
따스한 햇볕보다 해나공주 미소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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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마녀 2011.10.07 08:02
역시~ 애들은 볕좋은곳에서 뛰어노는게 최고에요 ㅎㅎㅎ
뻥튀기 드시는 해나공주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애들은 날아라 너~무 좋아하죠? 령군도 맨날 손잡아~ 손잡아~ 한답니다 ㅎㅎㅎ -
은이엽이아빠 2011.10.07 09:31
뻥튀기와 우유가 배달되는 그날이 왔음 좋겠어요 ㅎㅎㅎ
해나공주를 위해서 ^^ -
팬도리 2011.10.07 09:56
아공... 해나야... 뒷모습 너무너무 이쁘당...
이모도 거기서 같이 뛰어 놀고 싶당~
오늘도 이쁘게 잘 놀아^^ -
잠실이랑 가까운가봐요^^
전에 그쪽에서 살았는뎅...ㅎㅎ
해나 공주님은 웃을때 정말 천사같아요^^
이뻐서 출근을 우찌하시나 몰라욤...ㅎㅎㅎ -
해나공주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런 이쁘고 사랑스러운 딸이 최고죠!!!!
아흥~~~귀여워요~~
그리고 여기 좋은대요? ㅎㅎ 저희부부도 나들이 가야겠어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by 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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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 Raison. 2011.10.09 22:14 신고
정말 여름지나면 저렇게 금방 복구되는 것 보면 신기할 따름 입니다..
아이들에게 넓은 공원 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글
한강뚝섬공원 - 거대한 자벌레와 만남
해나공주는 지구라는 행성의 작은 도시에 살고 있죠.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물줄기가 있고 이를 강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강 주변에는 공원이 있습니다.
바쁘게 사는 지구인이지만 날씨가 좋아지거나 주말이면 공원에 산책을 나옵니다.
특히 뚝섬지구는 수영장, 수상스키, 음악분수, 장미원 등이 있어 지구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기다란 열차역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도 좋아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특히 수영장은 인기가 많은데 7~8월에 개장하죠, 조만간 운영하겠네요.
토요일 12시에서 4시까지는 중고용품을 파는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다음에는 장이 서는 시간에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벌레 전망대.
늘 지나다니면서 궁금했는데, 전망대 겸 문화 휴식 공간입니다.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장애인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답니다.
기다란 마치 자벌레가 금방이라도 꿈틀 움직일 거 같습니다.
한편으론 마치 미래의 거대한 우주 정거장 같은 모양입니다.
이 곳에 있으면 금방이라도 외계인을 만날 거 같죠.
자벌레 끝쪽은 커다란 공간이 있어 여기서 아마추어를 위한 전시나 공연이 열립니다.
제가 간 날은 마침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네요.
자벌레 안으로 들어가면 자연의 은은한 빛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게 설계 되어 있습니다.
작은 조명이 마치 우주로 여행하는 항로 같습니다.
지구인들의 예술 작품도 걸려 있고,
점점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있는 과거의 사진들도 전시 되어 있습니다.
먹거리로 한식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옆에는 강이 바라다보이는 전망대가 있죠.
바깥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데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립니다.
중년의 부부는 유유히 떠내려가는 한강을 보며 자신의 인생을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자벌레 바로 옆에 길게 뻗은 다리가 강 건너를 연결합니다.
한강에는 오리 유람선들이 유유자적 떠돌고 있습니다.
한강은 고요한듯 생명력이 숨쉬고 있습니다.
이 생명력은 지구를 숨쉬게 만들기도 하죠.
자벌레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을 하며 한강을 느끼고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한강공원에는 미니스톱 편의점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근사한 카페 같네요.
혹시 먹을것을 준비 안해가도 편의점이나 혹은 주문 배달도 되기에 한강 공원은 매우 편리한 곳입니다.
한강 다리에는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리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밑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 친구들의 이야기가 꽃을 피웁니다.
자벌레가 지나가는 바로 아래에 우리 가족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미리 사서 온 김밥을 또냐와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임신 전까지만해도 여름이면 종종 한강에 나와 강바람을 맞았는데, 거의 2년 만에 찾아온 한강입니다.
해나공주도 오랜만에 시원한 자연의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그런데 해나공주는 자꾸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해나공주: '아빠, 저기!'
아빠: '응? 뭔데?'
해나공주: '하늘에 우주선들이 날아다녀요.'
아빠: '엉? 그래? 아빠는 안보이는데...'
해나공주: '앗! 저기도 지나간다.'
아빠: '우주선엔 누가 타고 있는데?'
해나공주: '다른 행성의 친구들이죠.'
아빠: '와~ 해나공주는 좋겠다. 다른 행성에 친구도 있고...'
아빠: '외계 친구들이 뭐라고 말하는데?'
해나공주: '친구들도 지구가 아름답다고 하네요.'
아빠: '아~그렇구나. 하지만 아빠에게 지구가 아름다운 건 해나공주가 살고 있기 때문이지~'
해나공주: '히히~, 역시 아빠는 우주 딸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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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나공주님 한강 댕겨오셨네요..
자벌레 정말 신기하네요..^^ 한번도 못가봤는데 가보고 싶습니다..
벼룩시장도...
곧있음 여름철이라 북적북적하겠지요
혜나공주랑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시길 ^^ -
서울 출장생활이면~ 늘 지하철을 타고가다 보던 곳이군요~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궁굼해 했었는데...^^;;
괜시리 반가운 이유는...ㅋㅋㅋ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해나공주가 많이 컸군요~^^;;
해나공주님과 즐겁고 힘찬 한주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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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엽이아빠 2011.06.20 13:27
나들이에 신나하는 얼굴이네요..
분홍색 모자도 너무 잘어울리네요..
언제나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공주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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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쫄이스타킹과 장딴지 2011.06.20 16:08
예뻐요~
해나공주가 지구별의 주인이신 듯...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외계인들을 빨리 추방해야 할 듯합니다!^^! -
레종 Raison. 2011.06.20 18:18 신고
아니 뚝섬이 이렇게 바뀌었나요????
해나공주 안보던 사이에 부쩍 자랐네요... ^^;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언제 못가본 서울숲과 함께 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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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돌★Limited 2011.06.21 16:25 신고
사진보니 오랜만에 저기 함 가보고 싶단 생각 드네요.
보니까 사진전도 괜찮아 보이고, 저 역시 중고장터 열리는 시간에 맞춰 가보고 싶은 생각 ^^
해나공주가 아주 재밌는 곳에 다녀왔네요 ㅎㅎ
글
[서울] 꽁꽁 얼어붙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예전의 구멍가게 매점은 없어지고 깔끔하게 정돈 되어있다.
겨울이지만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강 위에 있는게 아닌가...
얼음이 두껍게 얼어서 사람들이 그 위를 노닐고 있었다.
좀 멀리 나가면 위험 할 듯 아슬해 보이지만, 얼음은 두껍게 꽁꽁 얼어있다.
멀리 올림픽대교가 마치 들판위에 서있는거 같다.
다리를 강가 에서만 바라보다 정면쪽에서 올려다보기는 처음이다.
이런 신기한 광경에 다들 디카를 꺼내들고 촬영을 한다.
아이도 좋아서 얼음 위에서 미끄럼을 탄다.
강가 주변에 사람들이 내려와 있다.
좌측으로 천호대교와 멀리 풍납동의 삼각형 아파트가 보인다.
해도 뉘엇뉘엇 저물어 간다.
하얀 얼음위에 역광으로 비췬 사람들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거 같다.
연인의 자전거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가 길게 늘어지며 얼음 위에서 반사된다.
천호대교를 배경으로 강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멀리 테크노마트 뒤로 해가 넘어간다.
물들어가는 저녁 노을.
태양 주변은 홍시처럼 붉게 물들어 간다.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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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고수부지에서 치킨 먹기
전에 샀던 2인용 텐트도 트렁크에 오랬동안 방치 되고 있었는데 올해 처음 펴게 되었다. 역시 한강에는 산책나온 사람들 연인들 운동하는 사람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우리도 적당한 곳에 텐트를 펴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치킨을 시켜 먹었다. 2년전에 받은 전단지를 돗자리 안에 같이 넣어 두었는데 이번에 요긴하게 쓰였다. 그런덴 집에서 시켜먹던 BBX 치킨의 양이 확실이 줄어서 온거에 대해 실망했다. 오늘은 중국집 전단지를 돌리고 있기에 일단 이것도 잘 챙겨왔다.
이번에 한강을 나오니 전과는 좀 다른 분위기였다. 우선 간이 매점대신 조그만한 카페가 있고 이 곳에서 식사 및 치킨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화장실도 아주 이쁘게 디자인 되었고 속 안도 매우 깨끗하였다. 도심의 휴식공간 한강 고수부지가 변하고 있었다. 좀더 많은 편의 시설이 생기고 자연 친화적으로 외국 부럽지 않은 공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한강에 백조가 유유히 떠다닐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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